세계적인 토크쇼라는 문구를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오프라 윈프리 쇼이다. 비록 한 번도 본 적은 없지만 단언컨대, 그녀의 쇼를 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그녀의 쇼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녀의 생애는 참으로 드라마틱 했다. 시골에서 사생아로 태어난 그녀는 청소년기에 견학을 갔던 방송국에서 우연히 목소리의 가치를 인정받고, 라디오 프로의 진행자로 데뷔를 하게 된다. 이후 그녀의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인해 보도국에서 8개월 만에 하차하는 고난을 겪지만, 결국 그것이 강점이 되어 그 유명한 '오프라 윈프리 쇼'의 단독 진행자로 발탁되었다.
이후 그녀의 삶은 우리가 아는 것과 같다. 막대한 부와 명성을 얻게 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책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은 유명인이 된 그녀가 자신의 생애에 걸친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당신에게는 어떤 이야기가 와닿았을까?
나에겐 책 속의 다양한 에피소드들 중 친구와 관련된 일화가 마음에 꽂혔다. 그렇다면 당신은? 당신의 마음은 어떤 이야기에 반응을 할지 몹시 궁금하다.
사실, 오프라 윈프리가 확실히 아는 것들은 우리도 분명하게 알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사실을 깨닫는 과정은 쉬이 오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굴곡의 삶을 이겨내고 당당하게 자신의 터전을 일군 사람의 이야기에 힘이 깃드는 이유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