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거지부부 이 책이 올해 내가 읽은 책 중에서 재미로는 최고였던 책이라고 생각한다.
대강의 스토리는 저자인 한국인 박건우씨가 결혼하고 지금까지 있었던 일에 대해서 쓴 책인데
부산의 보수적인 집안에서 2대 독자로 태어나서 고등학교 때 자유를 갈망하며 머리를 기르고 염색과 피어싱을 하다가 학교에서 쫓겨나게 되고 후로는 음악을 하면서 살다가 럭스(Rux)라는 밴드에서 기타를 치게 된다.
2005년 그 유명한 MBC 음악캠프 카우치 성기노출 사건이 있기 2개월 전에 사정상 럭스에서 나가게 되고 MBC TV를 보다가 음악캠프에 럭스랑 같이 나온 카우치 맴버가 성기노출 사건을 일으키고 아직 탈퇴처리가 안돼있는 상황이라 MBC 출연금지 당한 스토리도 있고 그 후에 집안사정으로 일을 하다가 태국에 여행을 가서 우연히 만난 일본인 미키씨의 머리 근처에 있는 비듬을 보고 사랑에 빠져서 두 번째 보는 날 청혼을 신청해서 결혼에 골인하고 결혼 후에 있었던 스토리와 여행기를 썼다.
약간 더러운 이야기도 있고 여행기도 있지만 일본 식구, 한국 식구에 대한 이야기까지 있는데 어느 것하나 재미가 없지 않아서 시간이 순삭될 정도로 빠르게 읽었다.
돈이라는 가치에서 최대한 벗어나서 자유롭게 사는 인생이 대단해보였다. 그렇게 사는 과정에서도 서로를 이해해주고 사랑하며 사는 모습도 보기 좋았던 책이다.
책 제목이 재밌네요 ㅎ 기회되면 한번 읽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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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금방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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