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여행 리뷰

in boracay •  5 years ago 

19년 12월 말에 다녀온 보라카이 간략 리뷰

여행 전 준비물 : 환전(달러만), 모자, 선글라스, 유심칩, 여행상품(패러세일링, 다이빙, 정글 투어, SPA 등)

  • 모자, 선글라스 등의 여행 제품은 해변에서도 판매하나 약간 비쌌음

  • 유심칩은 공항이나 보라카이 쇼핑몰에서도 판매하며 거의 같은 가격이었음

  • 여행상품 : 현지에서 현지인에게 구입하는 것이 훨씬 쌈. 말이 잘 안통하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인 영어 가능하다면 불편 없을 것으로 보임. 한국에서 여행상품을 준비하더라도 당일 미팅 장소나 시간이 미리 공지가 안 되서 현지에서 계속 연락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으며 결국 현지에서 예약하는 것에 비해 시간 소모는 비슷해 보임.

--> 실제 사례로 당시 보라카이 때 태풍으로 인하여 전화/인터넷이 되지 않아서 예약한 상품을 확인하고 이용할 수 없었음. 현재 환불 관련 기나긴 요청을 진행 중 (B사, M사 상품 예약 진행하였고, B사는 요청 후 1시간 반만에 환불 받았으나 M사는 현재 1달정도 계속 문의 진행 중)

  • SPA : 현지에서 직접 구매가 가장 싼듯, 특히 HAPPY HOUR라고 해서 대부분의 영업점은 오후 5시까지는 거의 반값에 이용 가능함

  • 샌딩 : 공항에서 보라카이섬까지 이동 및 반대로 섬에서 공항까지 이동을 샌딩이라고 하는데, 대부분 예약을 하고 오는 경우가 많음. 보통 왕복에 4만원 정도하며, 개인 차량 예약시 6~8만원 수준. 현지에서 운영하는 Southwest라는 버스(배, 섬내 이동 포함)를 이용할시 1회에 1200페소. 현지인들은 더 싼 가격으로 개인 운영업체들을 이용하던 데, 한국인들에게는 쉬워 보이지는 않았음 --> 결론, 만약에 다시 보라카이 간다면 Southwest 이용

환전 : 공항이나 보라카이 시내 환전소들이 당시 대부분 1달러당 50.1페소이었고 그것보다 비싼 환전소가 일부 있었음 (내가 간 곳은 유명한 MIKKO로 50.6페소였고 Station 1,3에 위치하고 있다고 함 (내가 간 곳은 station 1)

결론 :

경치가 좋다고는 하나, 내가 가본 휴양지인 하와이나 오키나와에 비해서는 별로였음.

모래가 아주 부드러워서 아쿠아 슈즈가 필요 없었음

관광 내내 부족한 필리핀의 인프라 시스템을 느낄 수 있으며, 호텔이나 관광지 근처에 빈민촌까지는 아니지만 쓰러져가는 집들과 거기에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마음이 안쓰럽고 불편했음.

만약에 다시 여행을 간다면 왠만하면 보라카이는 다시 가지 말고 하와이나 오키나와를 가겠음
보라카이를 다시 가게 될 경우 여행상품은 절대 미리 예약하지 말고 갈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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