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CEO와 FTX 창업자인 샘 뱅크먼 프라이드가
지난 3월 비공개 만남을 가진 내용에 대해서
파이낸셜타임즈의 보도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이 만남의 목적은 미국의 규제 문제에 대해 주로 논의하는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FTX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CFTC를 비롯해
미국의 다양한 규제기관과 협력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를 하였고
골드만삭스 또한 암호화폐 산업으로의 더 적극적인 확장과 진출을
검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몇년 새 급격한 성장으로 세계적인 거래소로 자리잡은 FTX가
골드만삭스와 손을 잡고 향후 암호화폐 시장을 주도해나갈 수 있을지와 관련해
이후 양측의 협업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파이낸셜타임즈의 목요일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데이비드 솔로몬 CEO는 지난 3월 카리브해에서 FTX 창업자 샘 뱅크먼 프라이드와 비공개 만남을 가졌다.
이 모임의 목적은 가장 큰 은행들 중 하나와 신생 암호화폐 거래소들 사이에 더 긴밀한 관계를 맺기 위한 것이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들에 따르면 논의는 주로 미국의 규제 문제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한다. 골드만은 FTX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를 비롯한 미국 규제기관과 협력할 수 있도록 기꺼이 도울 것이다.
여기에 솔로몬은 거래소를 위해 전통적인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두 사람은 FTX의 잠재적 상장 및 향후 자금 조달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골드만은 선도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이 더 많은 자본을 조달하는 데 기꺼이 협조할 것이다.
지난 2월 뱅크먼 프라이드는 블룸버그에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IPO에 나설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코인베이스 거래소를 비롯한 상장 암호화폐 업체들의 2022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실적이 크게 저조했었다.
FTX는 4억 달러의 시리즈 C 펀딩 모금을 마치고 1월 말에 320억 달러의 엄청난 가치 평가를 받았다.
설립된 지 3년이 채 되지 않은 이 거래소는 암호화폐 시장의 최대 주체로 자리 잡았다.
한편, 골드만은 2018년 비트코인 트레이딩 데스크를 선보였고, 이후 수요 증가에 따라 2021년 3월 재출시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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