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대상승장과 2017년 겨울 대상승장이 비슷하다는 의견은 항상 많았죠.
저도 대충 차트 돌려보고 비슷하다고 판단만 했지, 이렇게 자세히 살펴본 적은 처음이네요.
한번 살펴봅시다.
차트는 가장 오랫동안 인기를 유지중인 거래소인 비트스탬프 기준입니다.
비트코인은
2013년 10월 2일 약 85달러로 저점을 찍습니다. 당시 박스권 평균 가격대는 약 110~130달러 수준입니다.
2013년 11월 30일 약 1160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약 10~12배 상승)
2015년 1월 14일 약 150달러를 찍음으로 최저점을 기록합니다.
이때의 하락률은 13.5개월동안 약 87.4%가 하락하였습니다.
비트코인은
2017년 7월 16일 1832달러를 찍은 후
2017년 12월 17일 19600달러 찍습니다. (약 10.5배 수준)
2018년 11월 25일 3470달러를 최저점으로 찍습니다.
이때의 하락률은 11.5개월동안 약 82.6%가 하락하였습니다.
2015년에 비해 2개월 정도 최저점을 먼저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 최저점인지 확신은 할 수 없습니다. 차트의 전반적인 흐름은 2015년 최저점과 거의 일치하지만, 단언하긴 힘듭니다.
2015년 1월 14일 150달러로 최저점을 찍은 비트코인은
12일 뒤인 2015년 1월 26일 309달러를 찍습니다.
12일 사이 최저가 대비 약 2배 상승하였습니다.
아직 진행? 중인 2018년의 비트코인 차트는
2018년 11월 25일 최저가인 3470달러를 찍었습니다.
과거 차트와의 유사성을 비교하자면 12일 뒤인 12월 7일 약 7000달러? 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당시 약 320달러 수준에서 150달러로 반토막이 난 것이라, 현재와 비교하자면,
3000달러 수준까지 빠지고, 6000~6200달러까지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아직 진행된 사항이 아니기에, 차트에서는 3470달러로 계산해보았습니다.
3000달러까지 빠지면 약 -85% 수준이 됩니다.
비트코인은
2017년 2월 24일 약 1198달러로 39개월만에 전고점을 탈환합니다.
그렇다고 39개월간 박스권을 유지한 것은 아닙니다.
2015년 11월 3일 오랜 기간 박스권이던 300달러 (지금 시점과 비교하면 6000달러)를 돌파하였습니다.
다시 1번이 만든 400달러 박스권을 2016년 5월 28일 500달러로 돌파하였습니다.
2번의 상승의 끝은 16년 6월 17일 780달러 수준을 기록하였고, 580~600달러 수준 박스권을 유지하였습니다.
종합해보면
2015년 1월 14일 150달러로 최저점을 찍은 비트코인은
2015년 11월 3일 오랜 기간 박스권이던 300달러를 돌파하고 우상향 해왔습니다. 11개월 횡보라고 볼 수 있네요.
다시 2017년으로 넘어와서
- 2017년 5월과 7월 약 1800달러 수준에서 쌍바닥을 찍고, 5개월 뒤 10.5배가 상승하였습니다.
2013년 차트와 비교해서 예측해보자면 (어디까지나 예측일 뿐이고, )
2018년 12월말~2019년 1월초 3000달러로 최저점을 찍은 후
2019년 10월~11월 6000달러 박스권 돌파해서 7000달러 수준 (약 11개월 횡보)
6000달러 박스권 돌파 후 우상향 2021년 1월경 전고점 돌파 2만달러
2021년 10월~11월 3~4만달러 정도 수준이 되겠네요.
이 예측은 어디까지나 2013년 차트와 대입한 예측일 뿐이고, 틀리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