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수환(以幻修幻)도 역부여시(亦復如是)하니 제환(諸幻)이 강멸(强滅)이라도 불입단멸(不入斷滅)이니라.
환으로써 환을 닦음도 또한 다시 이러하니 모든 환이 비록 다 없어질지라도 단멸에는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이 비유는 위에 보현보살이 물으신 ‘환으로서 도리어 환을 닦을 수 있으오리까’로 시작한 3단 의혹에 대하신 대답으로 결론이 되는 비유이시다.
나무는 무에서 온 후 질애체(質碍體)가 됨에는 몇천년이 갈 수 있다.
부석사 법당의 기둥나무는 신라때 건물로 이미 1천여년이 지났다.
미국의 어떤 학자의 감정에 의하면 앞으로도 3천년은 더 가리라고 한다.
하지만 만일에 서로 마찰됨에서 전기가 발생하면 불이나서 나무는 없어지고 불은 꺼지고 연기는 사라지고 재는 날아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다시 무(無)로 돌아갈 것이다.
중생의 환화(幻化) 역시 환(幻)으로 없게 할 밖에 도리가 없다.
땅에 엎어진 자는 땅을 짚고서야 일어나고 물에 빠진 자는 물에서
헤엄쳐야 나온다. 이같이 우리의 소견인 모든 환화상(幻化相)이 아무리 굳건한 업력(業力)의 결정이라 해도 환(幻)인 신심(身心)에 의하여 비로서
비환처(非幻處)를 드러내고 말 것이다.
모란시장 장날
장말의 별미 잔치국수 팥칼국수
전통시장에서만 맛볼 수있는 ...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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