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직장에서 근무하게 됐는데, 사무실 위치가 지하철이 가깝지 않은 곳이다.
버스를 타야지만 지하철역까지 쉽게 도착할 수 있기에 십몇년만에 시내버스를 자주타게 됐는데, 시내버스 안쪽을 살펴보니 각종 전자기기가 잔뜩 붙어있었다.
LED전광판, GPS(?), WiFi스위치 등으로 추정되는 전자기기가 잔뜩.
시내버스는 예전에 타던 느낌으로 타면 됐는데, 달라진건 승하차 정류장 안내가 아주 정확하고 시인성이 좋아진 것 그리고 버스기사가 신경질적이던 옛날과는 달라진 것 등 아주 만족스럽다.
인천2호선 등 대중교통이 지하철 위주로 꾸려지기는 했으나 그래도 여전히 시내버스를 타고 시내구경을 한다든지 조금 덜컹거리는 재미를 느낀다던지, 지하철과는 다른 재미를 안겨주는 시내버스 출퇴근이 참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