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은 약속 : 그리고 주말

in busy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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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10월도 21일이나 지난 날.

주말이 지나면 똑 떨어질 줄 알았던 감기는 좀처럼 떠날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목을 간질 간질 괴롭히며 '아직 나 여기 있어' 존재감을 과시하네요.

그래도 햇빛이 좋고 바람이 좋아 행복한 10월입니다.


오늘은 고양이 그림을 하나 포스팅하고요.

왜 갑자기 고양이 그림이냐면...
아주 아주 오래 전에 제 이웃인 옐로캣(@yellocat)님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무려 5개월이 지나서야...ㅠㅠㅠ
어떻게 이렇게 시간이 빠르죠?

옐로캣님 너무 늦어서 죄송해요. 그래도 예쁘게 봐주시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지선이.jpg

옐로캣님의 프로필 사진 속 냥이 '지선'입니다.
어딘가를 응시하는 또렷한 시선, 약간 갸웃한 듯한 모습이 넘 사랑스러워요.

저는 전문가가 아니기에 그냥 따라서 그리기를 했어요.

제목 없음.jpg

이렇게 그리고 났는데....느낌이 왔어요.
아...이건 안 될 것 같아. 어떡하지? 이대로 5개월이 더 지나면, 아니 어쩌면 옐로캣님은 이미 잊으셨을 지도 몰라..
그냥 도망갈까?????????????

그런데 그럼 안 되잖아요.

그래서 책상에 앉아 이렇게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뱅갈 고양이 털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지?
털 그리다 보니 눈이 없어졌어!!!!!!!!!!!!!!!!!!!!!!!!!!!!!!!!!
얼굴 털 어떡해!!!! 아.....;;;;;;;;;;;;;;;;;;

그래도 어떻게 그리고 또 그리다 보니....

Screenshot_20181019-221955_Samsung Notes.jpg

이렇게...

Screenshot_20181020-081646_Gallery.jpg

완성이 되었답니다!
두번째 그림을 주변에 보이고 의견을 구하니 노란색 코로 하면 더 귀여울 것 같다고 하여
적극 반영해 보았습니다.

금손을 선망하는 그냥 손이 그린 그림이니 귀엽게 봐주시면 좋겠어요 ㅎㅎ

옐로캣님...괜찮은가요? ^_^;;;


20181020_161116.jpg

자꾸만 꽁무니를 빼는 가을이 아쉬워 한 번이라도 더 나가려 노력해 봅니다.

20181020_161145.jpg

뭐가 그리 바쁠까요? 조금 천천히 가도 되는데...

20181020_155416.jpg

노란 나무가 파란 하늘을 가득 채우고,
땅에 떨어진 바랜 낙엽이 점점 쌓여 가는 걸 보니,
이제 가벼운 차림으로 훌쩍 외출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나봅니다.

늘 그렇듯
시간은 지금도 흐른다는 것.

다음주에도 행복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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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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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즐거운 하루! 행복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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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냥이 넘 귀엽게 잘 그리셨어요..ㅋㅋㅋ
목이 간질간질 하고 아플땐 프로폴리스 써보세요.. !! 즉빵입니다.

제 인생 탬중에 세가지가 중 한가지가 프로폴리스여요..ㅋㅋㅋ

저는 구내염이 잦아서 프로폴리스 즐겨 먹어요..ㅎㅎ
목이 간질간질할 때도 효과가 있군요!
역시 프로폴리스는 사랑입니다^_^
그림을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나게 망설이는게 느껴진다 형아...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데 자신있게 드려~! 금손이자나 형아!! :)

아울렛 다녀왔어 형아?

ㅎㅎ 찌찌형 아내 분 그림이 정말 좋던데?
따뜻하고 귀엽고 부럽다!!!
나도 생각한 대로 스스슥 그리고 싶어..ㅎ

고마워 형아!!!
근데 형아도 생각한 대로 스스슥 그린거 아냐?
잘그렸는뎅 ㅋㅋㅋ
난 형아가 부럽다!!!ㅜㅜ

난 보고 그린 거니까...ㅎㅎㅎ^^

냥이캐릭터탄생이네요^^

^^ 감사합니다.
올려도 될까, 올리지 말까?? 엄청 망설였어요
귀엽게 봐주시니 행복합니다!

고양이 잘그리셨는데요 :) 요즘 가을이 점점 짧아지는게 슬퍼요. 흑 낭만의 계절인데 말이죠 .

가을이 좀 더 길었으면 좋겠어요.
시원한 가을 바람도, 파란 가을 하늘도, 예쁜 낙엽이 떨어진 길도
오래 오래 즐기고 싶은데...계절이 너무 빨리 가버리는 게 아쉽습니다!

어머 냥이 너무 귀여워요! 완전 굳이에요~
감기가 아직도 떨어지지 않았다니! 너무하네요 🤬
여긴 가을도 없이 겨울이 온듯 합니다 ㅠㅜ

오~~~감사해요 에일리님!
감기가 정말 징글징글징글해요!
가을이 없이 겨울이 왔다니...ㅠㅠㅠㅠ
말씀만 들어도 너무 슬프고 추워요...흑;;
에일리님 건강 조심하세요!

담쟁이가 담을 기어오르듯 천천히

슬금슬금 천천히...
돌아보면 어느새 이 만큼 입니다^_^

  ·  7 years ago (edited)

고양이 느낌있는데요~
잘그리시는거 같아요 금손 인정!!!
보클하고 갑니다.디클릭이 아니네요 ;;

노이지스카이님 디클릭 홀릭되셨나봐요!! ㅎㅎ
요즘 디클릭이 대세이긴 하죠!!
그림을 느낌있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그림... 귀엽네요.ㅎㅎ

역시 키위님의 안목이란!!!!ㅎㅎㅎ

귀엽게 잘그리셨어요^^

감사합니다!
저 발전 가능성 있겠죠 선생님? ㅎㅎㅎ ^_^;;

전 정말정말 예능엔 약해요 ㅎㅎㅎ

노란코를 살리셨군요 ㅎㅎㅎ
고양이보다 그림에 있는 고양이가 훨씬 귀여워
보이는군용!! ㅎㅎㅎ
저보다 금손이세요! 부럽네요.

어머나 이런 과분한 칭찬 감사합니다!!!!
ㅎㅎㅎ
정진해야 겠어요!
사진 속 고양이가 예뻐서 그림도 귀엽게 그려진 것 같아요^_^

털복숭이네요. ㅎㅎㅎ 묘한 고양이. 그나저나 그림그리는 저 앱은 무슨 앱인가요? 궁금.

그냥 노트폰으로 그린거예요!

오호.ㅇㅅㅇ 노트 9에요?

지금 감기 오래가죠.
어서 빨리 낫기를...

금손은 아니더라도 은손 정도는 되시겠습니다. ㅋㅋ

한 주 또 힘차게... 화이팅입니다.~~

비염 증세도 있어서 더 오래가는 것 같아요.
코가 간질 간질, 목이 간질 간질...;;;
은손도 감지덕지입니다!!
감사해요 방구리님!!!

디디엘엘님 깜짝 놀랐어요!
항상 둥이들하고 바쁘셔서 생각 안하고
있었어요. 처음 그림이 지선이 하고 눈과
느낌이 똑 같아요.

노란코 지선이는 너무 귀여워요.
기본 실력이 있으셨어요.
감사해요.

감사해요 옐로캣님!
넘넘 늦어서 죄송했어요.
그치만 늘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아~~~지선이를 그려야 하는데..하고요^_^
귀엽게 봐주셔서 기뻐요..다행이예요~ㅎㅎ

You are Gold Hand, not just hand ^^

하하하하;;; 행복한 댓글 감사해요!

호호호;;; 금손과 함께 행복하세요 ^^

흐흐흐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글..
거기에 행복하자는 말까지 ^^
고마워요 디디엘엘님~~~~

미술관님?
그림도 예쁘죠? 보셨죠? 네네네???
ㅎㅎㅎㅎㅎ

네 그림 봤어요!!! ㅎㅎㅎㅎ
근데 원래 그림 좀 그리셨던 거 아니에요? 넘 이쁜데? 정말 이쁜데요?
옐로우캣님 대문이나 후문으로 쓰셔도 될 듯 ^^

오~~~느낌있어요!!!!좋아하실듯^^

다행히 귀엽게 봐주셨어요.
한시름 놓았습니다!! ㅎㅎㅎ

둥이들 기르면서 피로가 겹쳐서
감기도 잘 회복되지 않겠어요.
따뜻한 물 자주 마시고
요즘엔 프로폴리스 스프레이도 나와요.
사용하기 간편해서 저도 사용합니다.

플로폴리스 하나 먹고 오늘도 견뎌야 겠어요!
비염때문에 더 간질간질....
jjy님도 늘 건강 조심하세요!!!

ㅋㅋㅋㅋ 고양이가 복실복실~ 만져보고 싶어요 :)
정말 코가 노랗다면 진짜 신기할 것 같은데요?^^

요즘 감기 진짜 오래 가요- 끝났나 싶으면 다시 아프고... 질척거리는 녀석 같으니 ㅠㅠ

맞아요.
좀처럼 떨어지질 않네요..ㅠㅠ
송블리님도 감기걸리셨나요?
환절기에 미세먼지까지 겹쳐서 더 안 떨어지는 것 같아요.
지긋지긋한 감기...ㅠㅠ

글을 읽다 보니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행복한 가을 보내기로 해요~^^

감사합니다 미스티님의 댓글에 제 마음이 따뜻해졌어요^_^
즐거운 가을 행복한 날들 보내세요!!

귀여운 지선이가 둥이맘님 손으로 재탄생했넹요^^

ㅋㅋㅋㅋㅋ 첫그림이 왠지 제일 비슷해. 우리 둘째 고양이도 저런 바보 표정을 지을 때가 제일 귀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