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기차타고 우리집에 가는 길 (설렘 -> 걱정 한가득)

in busy •  7 years ago 

안녕하세요 좋은예감입니다.
오늘은 신나는 금요일^^ 저도 지금 설렘가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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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지금 우리집(=친정)가는 기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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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설때부터 룰루랄라
캐리어도 대신 밀어주고 신난 아이의 뒷모습!
절대 제가 시킨거 아닙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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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도 한껏 들뜬 마음으로 앉아있다가 꾸벅꾸벅 졸기 시작하더니 자네용
역시 기차에서는 한숨자야죠ㅋㅋ

여기까지 쓰고 나서 상황 대반전ㅠㅠ
한숨 자고 일어난 아이가 갑자기 몸이 따뜻하고 머리가 아프다고해서 체온을 재보니 열이 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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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약을 챙겨와서 바로 해열제를 먹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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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쿠.
설레어서 붕 떴던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역시 아이랑 있을 때는 긴장을 놓치면 안된다는걸 깨닫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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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챙겨다니는 약들이 짐처럼 느껴질때도 있었는데, 오늘같이 갑작스라운 열에는 더없이 고맙게 느껴집니다

경주와서도 병원마감시간 임박해서 한 곳에서는 접수 마감되었다고 퇴짜맞고(ㅠㅠ) 다른 병원에서 겨우 접수해 진료했더니, 목도 안붓고 특별히 아픈 곳은 없지만 아이가 피곤해서 그럴 수 있으니 약먹고 푹 쉬게 해주라고 하셨어요.
아마도 학교에 잘 적응하는 것 같았지만 알게모르게 많이 힘들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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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열진통제만 받아왔어요. 저녁되니 다시 열이오르고 머리아프다며 힘들어하는 아이를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엄마손은 약손, 우리애기 건강하자
엄마손은 약손, 우리애기 얼른 낫자

두통때문에 괴로워하는 아이 머리를 쓰담쓰담해주며 이 노래를 불러주니 자장가 삼아 아이가 잠들었어요. 오늘밤 무사히 지나가길 바랍니다.

낮에 적기 시작한 글인데 아이가 아파서 띄엄띄엄 적다보니 밤에 완성되었어요. 친정에 2박3일 있을 예정인데 첫날이 이렇게 정신없이 지나갔습니다. 그래도 친정에 온거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이웃님들도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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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아이가 갑자기 열나고 아프면 아직도 가슴이 덜컥! 내려앉아요. 지금은 좀 괜찮기를요. 그래도 약을 가지고 다녀서 다행입니다. 저도 꼭 챙겨 다니는데 꼭 안가져감 날 아프다는 ㅜㅜ

지난번 외출때 약 안챙겨 갔다가 아이가 갑자기 배가 아파 고생한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더 신경쓰게 됐는데 다행히 이번에는 약이 있어서 도움이 됐어요. 새벽에도 내내 열이 올라서 해열제 더먹으니 진정되네요 ㅜ ㅜ 흑흑

고생 많으셨네요.
밤중에 아이 다 회복하고 친정에서 좋은 주말로 충전 잘하시길 기대해봅니다.

아쿠쿠님 꼬맹이 열이 금방 잡힐줄 알았더니 며칠 가려나봐요. 이번주 날씨가 좋아서 계획이 많았는데 아이 컨디션 회복이 먼저일거 같아요~ 아쿠쿠님~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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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해용^^

친정 가셨군요. 기쁜 마음으로 나섰다가 아이가 열이 올라 걱정 많이 되셨겠어요. 저 나이땐 자주 아프더군요. 별일 없을겁니다. 즐거운 나들이 되세요.

아이가 나이들수록 아픈 횟수가 줄어드는가 같긴해요^^ 오랜만에 열이 나는거라 당황했는데 빨리 좋아지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는 한순간도 방심할수가 없네요. 친정 잘 다녀오세요 ^^

지금 독감 검사하고 기다리고 있어요~ 아이가 얼른 나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감사합니다~~^^

얼른 괜찮아졌으면 좋겠네요 ^^. 집에 가셨는데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아이들 비상약을 깨알같이 챙겨다니시는군요..
습관이 되신것 같아요.
전 늘 깜빡 깜빡 해요 ㅠㅡㅠ
친정에서 편한 시간 보내고 오셨으면 합니다.

갑자기 아이가 아파서 걱정되시겠어요. 모처럼의 친정 나들이일 텐데..
그래도 금방 일어나서 재롱 피울 겁니다.
친정에서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꼬맹인 좀 괜찮나요 ?
몇일전 기온이 뚝 떨어져서
그런가봐요 ㅠㅠ
친정 가셔서 맛난 엄마밥 많이 드시고 오셔요

아구... 지금은 좀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
모처럼 들뜬 마음으로 나선 친정길인데 좋은시간 보내고 계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