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 위해 읽는다, 쓰는 시간보다 더 많이-글쓰기10

1-먼저 쓰고 싶은 글을 우선 대충 쓴다. 자기다운 글, 개성이 있는 글이 되기 위해서.

2-관련 주제로 검색을 한다. 내용이 겹치지 않는 지, 이미 다 아는 뻔한 것은 아닌 지, 미처 자신이 몰랐던 것을 새로 아는 것은 없는 지, 1에 근거했기에 여기서는 새로 아는 것들이 영감으로 작용하여, 처음 글을 더 풍부하게 한다. 또한 독서를 집중해서 하는 부대효과를 누린다. 처음에는 남 글을 읽는 데 적지 않는 시간이 들지만 점차 자기만의 글이 될수록 검색 시간이 줄어든다.

3-글 고치기, 글다듬기를 한다. 되도록 쉽게 고친다. 자신이 쓴 글을 스스로 다시 읽어 본다. 이 때 뭔가 좀 어색하거나 어렵다고 느낀다면? 꼭 입으로 소리 내어 읽어본다. 글보다 말이 뜻 전달이 더 잘 된다는 걸 마음에 두자.

4-제목과 태그 확정 : 본문 글이 다 되었으면 제목과 태그를 확정한다. 글을 다듬고 나면 처음 잡았던 제목 역시 달라지기 마련이다. 그만큼 자신이 성장한 거니까. 제목이란 아주 중요하다. 디지털 세상이니 빠르게 글이 올라오고 또 사라지기에 더 그렇다.

4-글 올리기, 저장하기. 마지막으로 올리기 전에 맞춤법 확인. 스팀잇 글쓰기는 일주일 뒤에 고치기 어렵기에 특히 주의한다. 그리고 스팀잇 이외에 블로그나 에버노트 같은 곳에 카테고리를 정하여 따로 저장하여 둔다. 지금 스팀잇은 카테고리 기능이 없어 꾸준히 글을 저장해가면서 분류하기가 불편하다. 글을 올리고 나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읽어본다.

글 한 편 쓰는 것은 책을 여러 권 읽는 것과 같다. 그 과정에서 이미 여러 사람을 만난 셈이다. 이 글은 몇 사람과 다시 만날까.

[생각이 떠오르자, 바로 글이 되는 시대-디지털 시대의 글쓰기9] (https://steemit.com/kr/@kimkwanghwa/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