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폭행으로 사망한 구급대원 영결식(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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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으로 사망한 구급대원 영결식(기도해주세요)

in busy •  7 years ago 

꽤 오랫동안 직업적으로 소방관분들 심리상담을 해 왔었습니다. 소방관 힐링캠프, 찾아가는 심리상담실, 여러 형태로 진행하면서 같이 웃고 울고 했었는데 이런 일이 생길때마다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습니다. 어떤 말로도 그 동료분들이나 가족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없어 더 마음이 아프네요. 더더욱이 이런 어처구니 없는 죽음은 제도적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장치가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크게 남깁니다.
부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법령을 강화하고 현장 대응 매뉴얼도 개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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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일 하시네요^^ 저도 작년에 찾아가는 심리상담실 운영할 때 상담원 선생님과 상담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제 이야기를 귀담아 경청해주시고 정말 거기에 맞는 좋은 답변들을 많이 해주셔서 정말 힘을 얻은 적이 있어요.... 저는 구조대원인데 지금 구급대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구급차 운전을 하고 있는데 정말 구급대원들 뒤에서 환자들과 실랑이 펼치는거 보면 정말 저도 모르게 한대 때리고싶은 심정이 한두번이 아니었네요..... 진짜 여자구급대원의 뺨을 치는건 둘째치고 입에 담지 못할 상스러운 욕을 하는 경우를 많이 바왔는데 그때마다 너무 스트레스 받을거같아요.... 앞으로도 좋은 사람들을 위해 항상 좋은 일을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팔로우 할게요^^

어느 하나 쉬운 게 있겠습니까마는, 직접 만나뵙고 말씀들어보니 구급이 가장 힘든 것 같아요. 그나마 예전에는 화재진압은 평소에 좀 한가하지만 출동나가면 위험한 반면 구급은 위험은 적지만 평소에 늘 너무 바쁘고 지친다는 얘기들을 하셨는데, 요즘은 보니 구급이나 구조도 위험하긴 매한가지인 것 같습니다. 건강과 안전 잘 챙기시면서 일하시길 바래요. 늘 감사드리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