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사랑하는 미스티 @mistytruth
춘천에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오기 위해 숙소에서 남춘천역까지는 걸어가기로 했다.
날씨가 겨울날씨치고는 포근한 편이어서 걸을 만했다.
네이버 지도의 도움을 받아 역까지는 채 20분이 걸리지 않은 것 같다.
역이 보이자 여유가 생겨 주변을 살피는데 길가에 미국쑥부쟁이가 보였다.
한창 때의 예쁜 모습은 아니었지만 추운 겨울 초입까지 피어있는 게 대단해 보였다.
꽃이름에 '미국~'이라는 접두어가 붙어 있는 게 많은데 대부분 왜래종이었다가 귀화식물인 경우가 많다.
순천만 정원에서도 본 적이 있는 이 꽃은 하나만 볼 때보다 무리지어 피어 있을 때 훨씬 소담스럽고 예쁘다.
미국쑥부쟁이
° 분류: 초롱꽃목>국화과>참취속
° 학명: Aster pilosus Willd.
° 개화기: 10월, 9월
° 분포지역: 포천을 중심으로 산정호수.
춘천지역까지 널리 분포되었다.
° 형태: 여러해살이풀
° 크기: 높이 30-100㎝
잎은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잎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은 9-10월에 피고, 혀꽃은 15-25개, 길이 6-9㎜, 백색 또는 엷은 장미색, 관모(冠毛)가 있다. 통상화(筒狀花)는 황색, 관모가 있다.
열매인 수과(瘦果)는 짧은 털이 있고 관모는 백색이다.
관상(觀賞)가치가 있으며 국내에는 1980년대에 귀화되었다.
#출처: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미국쑥부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