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한 착각

in busy •  7 years ago  (edited)

깊어가는 어둠이 한낮의 열정을 뺏어가고
불꽃이 사그라들면 얼음 기둥이 거꾸로 자란다

뜨거운 사랑은 차디찬 증오의 전주곡
999-1.jpg

멈출 수 없는 시간의 열차는
냉탕과 온탕을 넘나들며
공허한 기적 소리만 남기며 지나간다

언제나 밤이 아니듯
해가 지는 때를
눈치채야 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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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스티밋!
힘내세요 빠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