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한 동기중에 하나가 맛있는 안주를 직접 만들어보자는 것이었다.
재료는 삼겹살, 양배추, 청주 이렇게 딱 세가지만 있으면 된다. (물론 소금, 후추도 필요하지만... ㅎㅎ)
삼겹살은 구워 먹는거란 고정관념이 있는 한국 사람의 뒤통수를 때릴만한 깔끔한 맛의 삼겹살...
그리고 거기에 어울리는 달짝지근한 - 솔직히 단맛이 어디서 나왔는지는 모르겠다.- 양배추...
술만 넣었는데도 육수와 양배추즙이 나와서 만들어진 감칠맛 나는 국물...
소주, 맥주, 사케... 다 부르는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