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행은 여러모로 의미가 많은 여행이였단 걸 끝나고 난 후 한달 넘어서야 느낀다.
엄마와 단둘이서 하는 여행이였고, 엄마가 몇십년간 몸 담았던 교직 생활을 마친 후에 가는 여행이였다.
적당히 따듯한 햇살에 기분 좋았던 토론토 아일랜드
엄마랑 둘이서 카누를 몰면서 물위를 거닐 던 기러기들과 거위들 그리고 풍경들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1시간 대여하는데 40불 정도 했던 것 같다.)
엄마는 여행 내내 스마트폰을 손에 놓지않으시고 동영상과 사진을 열심히 찍으셨다.
한국에 계신 외할머니께서 작년부터 뇌졸중으로 다리를 못쓰시게 되어 형제들 중 엄마가 모시게 되었는데,
짐작건대 외할머니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찍는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