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이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일본 거래소 상장은 그다지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최근 일본 금융청의 규제와 정부대책을 떠나서, 일본은 알트코인 무덤이기 때문입니다.
최대 거래소인 비트플라이어(BItflyer)는 비트코인 말고도 다른 알트코인들이 몇가지 상장되어 있지만 비트코인 BTC 거래가 99%를 차지합니다. 그래서 비트플라이어는 알트코인의 무덤이라고 불립니다. 다른 거래소들, CoinCheck, Zaif 등도 알트코인이 그나마 있지만 거래량은 바닥입니다. 그러므로 일본 거래소 상장은 여러모로 의미가 없습니다.
한국에서야 알트코인들의 원화상장 거래가 편하고 그것을 많이 사용하지만 해외의 인식은 알트코인에 대해 BTC로 사는 것이 이상한 것도 아니고 불편한 것도 아닙니다. 코인베이스 같은 교환소에서 USD로 비트코인을 사고 바이낸스나 비트렉스 등 대형 BTC거래소에 송금해서 알트코인을 거래하는 것. 우리에게는 귀찮아 보일 수도 있으나 해외에서는 딱히 그렇게 불편하지 않고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니 어쩌면, 일본 거래소 상장에 대한 기대는 Only 한국만의 잘못된 기대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카르다노 에이다의 ICO 자금 대부분은 일본에서 유치했고 초기 ICO 물량의 95%가 일본이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ICO 물량이 이미 많이 흩어졌지요. 하지만 헤비 홀더들은 아직 건재하니 아직도 적은 수치는 아닙니다. 그리고 2016년부터 시작된 홍보활동과 올해 6월달부터 시작되는 찰스의 일본 전국투어(https://steemit.com/cardano/@manatsu/charles-hoskinson-s-japan-meetup-roadmap)에 힘입어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어렵지요..
그런데 놀랍게도 오늘 다음과 같은 기사가.
- 美 코인베이스 일본시장 진출…"금융청과 긴밀히 협력할 것"
https://tokenpost.kr/article-2925
그렇습니다. 찰스는 일본시장에 진출하는 코인베이스(Coinbase)에 입점하려고 빅픽쳐를 그리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쨌든, 이제 카르다노는 공들이고 머리를 싸매면서 일본 거래소 상장에 매달리지 않아도 됩니다. 오직, 코인베이스에만 상장하면 일본 거래소가 따라오니까요!
그리고, 철지난 기사지만 코인베이스는 영국의 바클레이(Barclays) 은행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https://cryptoslate.com/barclays-announces-partnership-coinbase/) 그리고, 카르다노 재단의 마이클 파슨스(Michael Parsons)의장은 바클레이 은행에서 Bitcoin presenter로 일한 적이 있습니다. (https://lifeboat.com/ex/bios.michael.parsons) 이 둘을 조 합하면, 왠지 엄청난 시너지가 나올 것 같습니다.
하지만, 리플도 퇴짜맞은 코인베이스에 들어가기엔 쉽지 않겠지요... 그러나.. 카르다노 로드맵(https://cardanoroadmap.com/kr/)의 Byron 탭의 거래소 성능 강화 항목에 있는 퍼센티지가 100%가 되고, Cardano-sl이 Cardano-cl로 올라간다면.. 굉장히 가능성이 높아질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