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중국으로 돌아온 중국인 Part1

in china •  6 years ago 

안녕하세요, 먼저 소개하자면 저는 Yannis라고 합니다. 저는 중국 사람입니다. 여기까지 보시면 '중국 사람인데 왜 한국어로 글을 쓰지?'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네, 그 이유는 즉 제가 한국에서 12년 동안 거주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화교'라고 자칭하는 게 낫지 않을 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전통적으로 얘기하는 화교가 다른 커뮤니티라 저 같은 경우가 참 애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 12년 동안 살면서 중국에 거의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중국에 가더라도 5일 이상 있어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중국이 엄청나게 빠르게 발전하는 관계로 저는 중국이라는 조국이 점점 어색해졌습니다. 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점점 저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이 오고 있었습니다. '나는 과연 중국인인가 아니면 한국인일까?"라는 질문이 제 머리속에서 오래동안 맴돌았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질문이 저를 다시 중국으로 돌아오게끔 만들었습니다. 올해 초 졸업하고 바로 중국으로 돌아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는 중국 상하이에 있습니다.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는 분명히 이 나라 국민인데 왜 이리 어색할 까 싶습니다. 이 글은 저에 대한 간단한 소개입니다. 제가 앞으로 어떻게 상하이에서 살아남을 지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니 관심을 가져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IMG_5912.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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