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nzen25
샨티스투파.
여기 걸어서 올라온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옛날에도 종종 왔지만 늘 친구들 차 타고 휭 왔다가 휭 내려가서 별 감흥 없었고
심지어 거긴 뭐하러 가나 싶었던 곳인데 이 시간에 혼자 천천히 올라오니 너무 좋다.
계단 하나 밟을 때마다 사랑하는 이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기도했다.
샨티스투파.
여기 걸어서 올라온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옛날에도 종종 왔지만 늘 친구들 차 타고 휭 왔다가 휭 내려가서 별 감흥 없었고
심지어 거긴 뭐하러 가나 싶었던 곳인데 이 시간에 혼자 천천히 올라오니 너무 좋다.
계단 하나 밟을 때마다 사랑하는 이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기도했다.
어스름한 느낌이 좋네요. 대비되는 조형물의 느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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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님! 여긴 샨티스투파 올라가는 길이고, 오늘 새벽 5시 40분쯤의 하늘이에요. 라다크로 오는 모든 비행기는 오전에만 있는데요. 날이 이렇게 흐리면 비행기가 여기까지 왔다가 착륙하지 못하고 다시 델리로 돌아가는 일도 생긴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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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너무 좋은데요. 사진으로 이만큼 원근이 보인다면, 실제로 보는 풍경은 얼마나 깊이가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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