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오고 나면 강물이나 시내에 나가면 물이 흙탕물로 시꺼멓게 흘러갑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강물이 맑아져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렇게 무섭게 요동치던 흙탕물이 사라진 이유가 뭘까요? 저는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상류에 가보니 졸졸졸 맑은 물이 그 큰강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 작은 물줄기가 해답이었습니다.
'작은 물주기가 어떻게 물을 맑힐가?'라고 생각해 봤습니다. 그래서 어릴적 과학 실험을 할 때 흙탕물을 만들고 그기에 작고 맑은 물줄기를 흘려보낸 것을 기억했습니다. 그 물줄기가 계속해서 유입되면서 밑바닥부터 물이 조금씩 서서히 맑아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흙탕물이 작은 물줄기들의 맑은 물에 의해서 밀려나기 시작합니다.
강물의 크기가 작고 크든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작은 물줄기가 유입되는 것이 이 문제해결의 핵심이었습니다.
감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작은 것에 감사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너무 초라하고 작은 것이라 변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작고 맑은 물이 시작되어 큰 흙탕물을 흘려 보내듯이 우리들의 작은 감사가 우리 인생의 엄청나고 대단하고 큰 감사로 흘러가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들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외쳐야 합니다. 흘러라. 감사여!!!! 우리가 알지 못하는 감사까지도 흘러라 감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