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번 포스트에서 말했듯,
성공적으로 토뱅에서 APIS를 구매하였다.
개인 캡이 있어서 그런건지, 인기가 없는건지,
엄청 걱정하면서 새로고침을 눌러대며 구매했지만,
생각외로 완판품절 되지 않는 모습이다.
(흑우의 흑역사가 지금 이 시점에서 시작되는 걸지도..)
오늘의 포트폴리오이다.
네오가 크게 상향을 했다.
온톨리지 코인 에어드랍을 여러 거래소가 지원하기로 하면서 상향을 한 것인데,
스냅샷 이후에 떨어지겠지. 뭐 크게 신경 쓰진 않는다.
덕분에 오늘의 포트폴리오는 btc 기준으로도, 달러 기준으로도 상향 하였다.
올라가면 내려가고, 내려가면 올라오겠지.
내가 즐겨보는 유튜버 중 HETC 님이 있다.
차트를 분석하는 분인데, 그 분이 자주하는 말이 있다.
"사는건 문제가 안 돼요."
난 이 말이 진짜 트레이딩의 핵심을 관통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매수 시점은 결국 매도 시점의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한 것이다.
흔히들 나 같은 흑우들은 이 2가지 말을 정말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존버는 언제나 승리한다.
익절은 언제나 옳다.
사실 존버가 항상 승리하는 것도 아니고, 익절이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니지만,
이 2가지 말이 거의 바이블처럼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 되는 이유는
흑우는 손절과 재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재진입은 또 다른 손절을 낳을 가능성이 크다.
손절과 재진입을 통한 이익 창출이 가능했다면,
우리는 흑우가 아니었겠지.
어떤 코인을 매수했을 때, 너무나 당연하지만 올랐을 때 팔아야 한다.
하지만 "얼마나" 올랐을 때 팔아야 되는가는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2% 먹고 빠졌는데 20%가 오른다면, 어떤 성인군자라고 하더라도
배가 아파서 방구석을 2번 정도 좌에서 우로 구른 다음에,
"밥 먹어 아들~" 하는 어머니한테 "아! 안 먹어!" 하고 짜증내기 마련이다.
그래서 항상 매수 진입에 따른 손절가, 흔히 스탑로스를 설정하고,
1차 청산, 2차 청산 목표가를 설정하고 분할매도 전략을 세우라고 하지만,
막상 떡상해서 올라가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이러면서 눈이 돌아가기 시작한다.
기본이 중요한 것은 누구나 안다.
국영수를 중심으로 학교 공부에 충실하면 서울대 갈 수 있다는 말 처럼.
하지만 이 코인판은 나 같은 흑우들의 심리를 뒤틀고 또 뒤틀어서,
도저히 기본을 지킬 수 없게 만든다.
결국 기본을 지킬 수 없는 흑우는 1가지 선택지만이 남는 것이다.
"존버(feat.이외수)"
뭐 어쨌든, 흑우의 자기 반성은 이쯤으로 하고,
오늘은 비트코인으로 이오스를 풀매수 하였다.
이오스를 풀 매수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2월 22일부터 2월 27일 현재까지 이오스 차트이다. (바이낸스/btc)
떡락을 쭈욱 하고 나서, 4번의 소소한 반등이 시작된 저점이 있었는데,
그 저점이 77000 사토시 밑으로 내려가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바낸 앱을 켰는데, 77300 사토시이길래
여기가 저점이겠거니 하고 풀매수를 때렸다.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서 보니, 81000사토시를 지나치고 있으니,
얼른 포스트 버튼을 누르고 나서 그냥 팔아야겠다.
매도는 언제나 어렵다.
사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는건 늘 잊지 말아야 할 명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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