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리플(XRP)의 목표가격을 산정한 근거

리플가즈아~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이라는 것을 미리 말해둡니다.

블록체인에 대해 알아보고 코인에 돈을 넣으면서 꾸준히 고민하고 생각했던 것이 코인의 가치입니다. 돈을 넣고 단기간에 시세차익을 내기 위해서라면 코인의 가치는 그다지 생각할 필요가 없지만 물려서 존버모드로 들어가거나 오래 보유하고 있으려면 반드시 믿음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저도 시세차익을 노리고 매매를 많이 했습니다만 지금은 몇개의 코인을 제외하고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그 중 리플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스팀도 물론 포함되어 있는데 좋은 글이 많아서 모아보기 형식으로 한번 글을 올릴까 합니다.)

금수저 리플

리플은 구글과 금융권으로부터 빵빵하게 투자를 받았고 코인의 사용 목적또한 국가간 송금이어서 투자자들의 목적과 부합합니다. 제도권의 선택을 받을 확률이 그 어떤 코인보다 높죠.

머니그램, 웨스턴유니온, 중동 은행 협업 등은 그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뉴스를 통한 기대감보다는 이 리플을 얼마의 가치로 평가할 것인가 문제가 훨씬 중요합니다. 그런데 리플은 그 문제에 대한 답이 이미 나와 있었습니다.

너무도 명확해보이는 가치

리플의 목적은 국제 송금입니다. 송금거래에 수수료로 쓰이는 것이 리플이죠. 그러면 지금 우리가 지금 해외에 송금할 때 내는 송금 수수료를 생각해보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너무 간단하고 명확한 근거가 되겠죠.

카카오 뱅크가 런칭하면서 최저 해외 송금수수료를 내세웠었습니다. 최저 5천원이더군요. 바로 계산이 됩니다. 리플은 최소 0.0001리플의 수수료로 국제송금이 가능합니다. 지금 거래소간 송금에는 0.1리플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만약 1리플이 5천원이라고 해보죠. 최소 송금 수수료는 0.5원이 됩니다. 현재 거래소에서 적용하고 있는 0.1 리플이 송금에 적용된다고 해도 500원이구요. 지금 해외 송금수수료의 1/10입니다.

리플의 속도와 수수료 절감폭을 고려하여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리플의 가격은 천차만별이 되겠지만 금융기관이 리플을 적용하면서 그 혜택을 사용자에게 100% 돌려줄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정말 많이 양보한다고 해도 현실에서 리플이 사용된다면 5천원 정도의 가치는 갖지 않을까요? 이게 제가 리플의 목표가격을 산정한 기준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팔로우 언제나 환영입니다. ^^ 보팅은 원하시는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