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렘코인에 대한 사견

in coinkorea •  7 years ago 

안녕하세요 다르카이스입니다. 요즘들어 생각이 많아져서 생각을 정리하고자 다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 가볍게 현재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 가볍게 언급하고 글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중국에서 불어온 코인 이슈가 3일 동안 강하게 시장을 지배하고 있군요. 어떻게 보면 이번 사건은..비트코인에 대한 중국의 지배력의 약화를 불러와 앞으로의 리스크를 줄여줄 수 있는 일이 될 수도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결국 일당전제주의 국가가 지배력을 가지고 행사하는 일을 같이 하는 것은 굉장히 강한 리스크를 가졌다고 볼 수 있겠네요. 사실 중국은 법 위에 공산당 규율이 있는 국가인지라 법치 보단 당리에 의해 지배되는 국가라는 것을 강하게 염두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공산당 대회 같은 행사가 중요한 것이고...자신의 지배력이 미치지 않는 자본에 대해 껄끄러운 중국으로썬 자국의 암호자산들을 당의 규율과 정책 아래 두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국가가 공인하는 거라고 할 수 있겠지만..탈 중앙화적인 분산된 암호화폐 시장에 강한 중앙통제가 온다는 모순은 한편으로 씁쓸하기도 하네요.
슬슬 본론으로 들어가서 골렘코인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골렘 코인은 이더리움 기반 ICO로 1이더=1000GNT 비율로 교환을 진행한 코인입니다. 골렘을 간단히 말하자면 기존의 그리드 컴퓨팅을 블록체인구조로 재편성한 앱..다시 말해 이더리움 기반의 DAPP이라 할 수 있습니다. 코인시장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다들 알고 계신 사항이지만 일단은 다들 아시는 이야기를 계속 해보겠습니다. 일단 여기서 먼저 그리드 컴퓨팅이라는 개념을 먼저 설명하겠습니다.
그리드 컴퓨팅이란 네트워크로 연결된 컴퓨터들의 유후 자원을 병렬적으로 연결하여 연산능력을 극대화 하는 구조입니다. 어떻게 보면 분산원장 기술이 가장 기본이 되는 블록체인과 가장 어울리는 기술이라 할 수 있겠네요. 그리드 컴퓨팅을 사용하면 기존의 값비싼 슈퍼컴퓨터를 구매하지 않고서도 혹은 장기간의 시간이 필요한 업무라도 단 시간내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SETI 프로젝트겠네요. 여기서 SETI프로젝트를 뭐냐고 물으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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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이런 프로젝트입니다. 우주에서 오는 데이터를 일반인들이 자신의 컴퓨터를 노드로 제공하며 우주에서 오는 데이터를 해석하고 있지요. 사실 이런 프로젝트는 예전부터 진행이 되었는데 가장 대표적으로 암 치료제 연구, 화학분자 합성 등 과학이나 수학을 연구에 도움을 주고 있지요.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는 역시 BONIC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기여자들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는 시스템입니다.
골렘은 바로 여기에 주안점을 두고 설계된 것이라 저는 생각됩니다. 보닉의 단점을 말한다면 아 물론 보닉을 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보닉의 참여중인 컴퓨터의 댓수는 100만을 조금 상회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그 주 목적은 인류에 도움이 되는 공공적인 영역에 머물러 있지요. 골렘은 여기서 노드 즉 공급자와 요청자 사이에 골렘 코인을 통한 거래단계를 넣음으로써 요청자는 저렴한 비용에 빠른 컴퓨팅 능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공급자는 금전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단계를 넣었다 할 수 있겠네요. 이는 꽤 도덕적인 방법인데..여러분들께서는 혹시 판도라TV라던가 다음팟의 PINO라는 프로그램을 알고 계신지요? 판도라TV나 PINO는 역시 그리드컴퓨팅의 일종으로써 사용자에게 동의 혹은 동의를 받지 않고 멋대로 설치하여 컴퓨터 자원을 끌어다 쓰는 프로그램이였지요. 동의를 받으면 그나마 양반이고..몰래 설치가 되어 자원을 멋대로 쓰는 프로그램도 비일비재 했었습니다. 골렘은 여기에 자발적인 자원을 제공하는 단계를 제공함으로써 공급자가 자신의 PC의 유후자원을 제공하는데 동의하게 만들지요. 이런 점에서 도덕적인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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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를 참고하면 이런식으로 생태계를 구성합니다. 리퀘스터[요청자]들은 사용의 대가로 코인을 제공하고 프로바이더[공급자]들은 자신들의 유후자원을 리퀘스터들에게 빌려주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이런 시스템은 골렘코인을 한방에 유망 알트코인으로 자리잡게 하는 계기가 되었지요. 물론 중간에 스탭1에 해당하는 브레스골렘의 출시가 연기되어 시세가 출렁이였던 적이 있고 지금도 썩 가격이 그리 높진 않지 말입니다. 일단 골렘의 개발진들은 일단 일정의 다소 연기가 있지만..프로그램 자체는 착실히 개발하여 브레스골렘 알파 버전 0.8.0을 내놓은 상태입니다. 여기서..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를 말씀드려야 겠군요. 앞에 쓴 글은 다른 블로그를 통해서도 충분히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저는 그래서 브레스골렘이 뭐하는 건지 알고 싶었는데..그냥 브레스골렘이라는 것이 있다. 그런데 그게 뭐냐? 하면 그냥 CG작업하는 거래..같은 답을 주로 본거 같아요. 그래서 직접 사용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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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브레스 골렘입니다. 프로그램을 실행하시면 벨런스 잔고에 골렘과 이더리움이 표시되는데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초기에 실행할경우 천골렘이 잔고에 있다고 하는데 이유는 모르겠네요. 아래있는 슬라이드 바를 사용해 컴퓨터의 유후자원을 얼마나 골렘 네트워크에 지원할 지를 정할 수 있습니다. 아래 보시면 노드 수가 보이는데 현재 7개의 노드가 같이 연결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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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벤스란을 누르시면 좀 더 세부적으로 얼마나 자원을 제공할지를 정하고 저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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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K즉 업무란을 누르면 골렘 네트워크를 사용해서 어떤 일을 할 것인지 파일을 추가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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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골렘 네트워크를 사용해 할 수 있는 일은 룩스랜더와 블랜더라는 프로그램의 업무를 지원해 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앞서 말씀드린 CG작업에 쓰인다더라가 밝혀지는데..우선 블랜더는 오픈소스의 3D 그래픽 프로그램입니다. 지겨운 설명보단 백문이 불여일견이겠지요.

[나무위키 참조]

이 동영상이 순수 블랜더를 사용한 동영상이랍니다. 룩스렌더 역시 3D프로그램으로 추측은 됩니다만 사실 제가 이 쪽관련에선 그리 전문가가 아니라 자세히 설명드리기가 어렵네요..틀린 설명을 대충 하는 것보단 모르는건 확실히 모른다고 말씀드리는게 맞으니..여간 골렘은 현재 두 프로그램의 랜더링에 제공자들의 유후자원을 받아 렌더링의 속도를 높여주는 업무를 지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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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항목을 보면 자신의 자원을 얼마에 제공할지 세팅이 가능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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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네트워크를 얼마의 신뢰도로 제공할지를 정해서 많은 업무를 수행하고 낮은 신용도의 제공자들과 일할 것인지 적은 일을 수행하는 대신 높은 신용도의 제공자와 일할 것일지를 세팅 가능합니다. 여기까지가 브레스골렘단계인데요..골렘코인은 골렘단계를 상승시키면서 좀 더 다양한 업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다시 백서로 돌아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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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스 골렘의 경우 맨 아래를 보시면 블랜더와 룩스랜더를 제공한다고 적혀있지요. 여기가 ICO를 실행하고 6개월 까지의 계획입니다. 2단계는 클레이 골렘인데..클레이 골렘단계에서는 화학분자 조합과 머신러닝과 같은 기능을 스톤 골렘에선 Saas..간단히 말하면 네이버 클라우딩과 같은 서비스형소프트웨어를 골렘망을 통해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단계인 아이언골렘에서는 골렘코인의 이더리움 펀딩규모에 따라 차등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즉 골렘코인은 어떻게 보면 채굴이라는 단계가 없는 대신 컴퓨터의 유후자원을 노드로 제공함으로써 채굴을 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를 골렘은 백서에서 에코시스템이라 칭하고 있습니다. 골렘 생태계라 번역할 수 있겠네요. 즉 골렘은 그리드 컴퓨팅에 코인이라는 금전체계를 제공함으로써 하나의 그리드 컴퓨팅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제공자는 코인이라는 재화를 요청자는 슈퍼컴퓨터나 워크스테이션을 구입하지 않고 저렴한 비용으로 자사나, 자신의 연구팀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겠지요. 그런 면에서 골렘은 확실히 유망한 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로 끝나면 글이 재미가 없지요.
좋아요 좋습니다. 훌륭한 생각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얼마나 많은 일반인이 골렘을 알고 있나요? 그리고 얼마나 많은 기업들이 굳이 골렘을 사용할 이유가 있을까요? 보닉은 적어도 60만명 이상의 유저수와 100만대 이상의 컴퓨팅 파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슈퍼컴퓨터급의 성능을 발휘하고 있고..일단 비용이 발생하지 않지요. 서로간에..골렘은 그래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유후자원을 금전적 이득을 위해 제공할 수 있어요. 그런데 사용자도 그렇게 많을까요? 또한 공급자 역시 그리 많을까요..블록체인이라는 시스템은 물론 이제 걸음마를 떼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다시 말해서 충분히 블록체인을 사용한 그리드 컴퓨팅이라는 프로젝트가 일반인에게 충분히 노출 되지 않다는 말도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골렘의 생태계는 무르익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회의감이 저는 조금 있습니다. 아 참고로 저는 골렘을 조금 구입을 해두긴 했습니다. 저는 제가 구입하지 않은 코인에 대해 글을 쓰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투자자로써 유념해야할 상황에 대해 생각할 수 밖에 없더군요. 제가 생각하기에 골렘이 성공하려면..많은 기업체와 연구소와 협업의 구조로 초기에 진행해서 충분한 리소스와 경험 그리고 유저를 모으지 않는 이상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수많은 그래픽작업을 하는 헐리우드 영화사에 골렘 네트워크를 저렴하게 제공한다던가, MIT나, 칼텍과 같은 유수의 대학의 연구진에 프로그램에 제공한다던가식의 말입니다. 즉 골렘이 날아오를려면 다시 말해 MOU체결기사가 떠야 된다고 생각해요..최소 1개 이상의 혹은 최소 1개라도 말입니다. 물론 아직은 어떻게 될 것인가를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골렘알파버젼은 이제 한달정도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만약 이 글을 읽는 투자자나 혹은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적어도 이 정도의 리스크는 있다는 것을 공유하고 싶기에 글을 적어봤습니다.
사실 더 쓰고 싶은 생각이 많고..장점과 단점을 비교해서 간략히 적어드리고 싶지만. 이미 글이 너무 길어져 버렸기에 이 정도로 줄이고 추후에 다른 소식이 있다면 그 소식과 종합해서 적도록 하겠습니다. 밤이 늦었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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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의문가는 점들을 딱딱 짚어주셨어요 bb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