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삭한 블록췌인] 채굴이 대체 뭐에오? (1)

in coinkorea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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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에브리원! 쿠크다스에용!

쿠크다스의 블록체인 시간~ 벌써 네번째로군요!
오늘은 블록체인의 중요한 요소, '채굴'에 대해 배울거에요!
이 채굴이란게 이 암호화폐의 성격과 특징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확실히 알아야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에 채굴의 시초인, '비트코인의 채굴'부터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트코인이 어떻게 채굴되는가를 알아야 다른 코인들의 채굴도 쉽게 비교하며 배울 수 있어요!
그럼, 요약본을 보도록 할까요~?


채굴2.png


글도 많고... 엄청 길죠?
죄송해요... 제가 그림으로 어떻게 표현할 지 몰라서...ㅠㅠㅠㅠ
글로 재밌게 설명해드리도록 노력할게요!


'채굴'이 대체 무엇인가? 왜 하는가?

쉽게 말하자면, '블록을 만드는 작업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얻는 일'입니다!
거래 데이터를 모아서 블록을 만들어야하는데,
그 블록 안의 거래들과 블록을 누군가 검증해줘야 블록체인이 더욱 안전해지겠죠?
그래서 그 거래와 블록을 검증하는 사람에게 '보상'을 주도록 되어있답니다.
(그 보상을 주기 위해 태어난 것이 바로 '암호화폐'랍니다!)
그 보상을 얻으려고 누구나 블록 제작에 뛰어들어버리면 혼잡해지겠죠?
그래서 그 블록을 제작하는 권한을 얻기 위해 넣은 장치가 '채굴'인것이죠!


비트코인의 채굴방식, '작업 증명(PoW)'를 알아보자!

'작업 증명(Proof-of-Work, PoW)'은 '숫자 맞추기'입니다!
풀어 말하면 '정해진 숫자를 맞추기 위해 계속 숫자를 집어넣는' 작업이죠.
들어가기 전에 단어 몇 개를 알아보고 갑시다!

  • '노드(node)': 채굴하는 사람(채굴자)가 사용하는 기계 하나를 노드라고 합니다! 그래픽 카드 두 개를 쓴다면 2 노드!
  • '논스(nonce)': 블록을 해시값으로 만들 때 집어넣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논스랍니다! 이걸 구하는 것이 채굴자들의 목표!

자, 이제 작업하는 과정을 하나하나 볼까요?

1. 거래를 모아요

블록을 만들고 싶다면 일단 거래 데이터들을 모아야합니다!
모든 거래 데이터들은 전부 공개가 되기 때문에 누구나 모을 수 있답니다.
거래들을 해당하는 공개 키로 검증한 다음 타임스탬프를 찍고 모으는 것이죠.

2. 블록의 번호를 찾아요

이제 이 거래들을 묶어서 '머클 해시'를 구한 후에 여기저기 '블록 헤드'에 필요한 정보들을 담습니다.
그리고 블록의 해시값을 구하기 위해서 '블록 헤드'에 넣어야 하는 또 한 가지의 정보...
바로 '논스'입니다!
블록체인의 다음 블록을 만들려는 사람들에게 시스템에서 각자 지시를 내립니다.
"이 해시값보다 작은 해시값을 만드는 논스를 가장 먼저 만드셔야 블록으로 넣어드릴게요!"
이로써 그 해시값보다 작은 블록 고유 번호, 즉 '블록 해시'를 찾기 위해 기계를 마구 돌려야죠.
왜냐하면 논스를 찾기 위해선 많은 해시 노가다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하나씩 집어넣어보면서... 해시 함수를 돌리고...
거기다 쉽게 블록이 만들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넣어진 장애물, '난이도'까지 해서
전세계의 모든 기기들의 피 튀기는 전쟁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과연 그 승자는...?

3. 이겼닭! 이번 블록체인은 내 블록이닭...?

치열한 승부 끝에, 축하합니다! 채굴에 성공하셨습니다!
물론 간발의 차로 다른 곳에서도 늦게 블록이 만들어졌지만, 어쨌든 성공했습니다!
이 블록은 다른 블록들과 함께 앞에 있는 블록 뒤에 묶여지게 됩니다.
그러면 이제 보상 받고 끝? 아닙니다.
보상 받는 조건은 '자신의 블록 뒤로 6개의 블록이 더 붙는 것'입니다!
따라서! 열심히 블록이 만들었다 해도! 다른 사람의 블록에 먼저 6개가 붙어버리면
노력이 물거품 되어버릴 수 있다는 것이죠! 블록이 블록체인에서 제외되는 것은 물론이고요.
물론 자신도 앞에 있는 여러 블록들 중 선택해서 붙일 수 있는 기회가 있답니다.
치열한 경쟁에 경쟁으로 더욱 안전한 블록체인이 만들어지는 것이 되는겁니다!

해커가 블록을 만들어버리면 어떻게 되나요...?

여러 몰상식한 방법으로 자신에게 코인이 오도록 거래를 바꿔놓은 해커!
그 해커가 만든 블록이 이어진다면!!! 큰일나겠죠?
그래서 블록을 선택해서 붙일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사람들의 심리가 돋보이게 되는데,
블록은 모두에게 공개가 되어지기에 블록을 만든 사람 모두가 블록을 찬찬히 확인하면서,
착한 사람들은 "이 블록은 정상이 아니네!"하며 다른 올바른 블록에 이을것이고
보상을 보는 사람들은 "이 블록은 조작된게 있어서 안 이어질 것 같아."하면서 다른 곳에 이을것입니다.
결과적으로 해커는 '망했어요'가 됩니다! 정의구현 성공!


...자!

오늘 내용들, 잘 보셨나요?
채굴이 무엇인지, 채굴이 왜 필요한지, 채굴 과정까지 알아봤는데요...
그럼 보상은 무엇일까? 채굴 설명에 찝찝함이 남는 이유가 뭘까?
그것은... '다음 이 시간에!'
다음 이 시간, '빠삭한 블록췌인'에선 채굴 보상과 'PoW'채굴의 문제점을 파헤쳐봅니다!


질문이나 수정해야 할 점들 전부 댓글로 남겨주세요!
또 자신이 밀고 있는 코인, 존버하고 있는 코인, 좋아하는 코인도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나중에 그 코인이 캐릭터로 변할수도...?
그럼 다음에 봐요! 뺘!


[빠삭한 블록췌인] 시리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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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글을 매번 보고 있지만
볼 때 마다 새롭네요 :)
잘 보고 갑니다. 약소하지만 보팅 하고 가요 ㅋㅋ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글 잘 봤습니다.

헌데 궁금한 점이 있어요. 바로 해커가 만든 블록 체인을 계속 이을때 말이죠.
해커들이 블록체인을 만든다면 그것도 다른 사람보다 해시파워가 월등하여 블록체이을 만든다면 보상은 해커가 가져가는 건가요??

해커의 블록이 이어져버리는 불상사라니....
블록은 그냥 이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검증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올바른 블록이 이어지도록 만듭니다. 해커의 블록이 이어지려면 이 과정을 거쳐야하는데, 다른 모든 사람들의 거래 장부와 비교해서 이 블록이 틀리다고 간주되면 해커의 블록이 못 이어질겁니다. 이어지기 매우 어려운 구조이죠.
해커가 블록을 이으려 한다면.... 51%의 동의를 자기자신이 해먹어야하는데, 그러려면 전세계 채굴자들의 노드의 반 이상을 자신의 소유로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돈이 많이 필요해서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그럼에도 해커가 보상을 먹는 일이 생긴다면... 사람들이 가만히 있지는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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