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인적으로 3-4월에 뜰 코인으로 브레드(BRD)와 오이스터(PRL)을 꼽고 있는데요.
오늘은 오이스터 펄(PRL)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4월 6일로 예정된 에어드랍 소식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오이스터(Oyster PRL) 소개
오이스터(PRL)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면 간단한 자바스크립트 코드 한 줄로 광고 없는 웹사이트를 가능하게 하는 토큰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방문하는 웹사이트에 광고가 하나도 없다면? 아마도 같은 값이면 광고가 덕지 덕지 붙은 웹사이트보다 광고없이 깨끗한 웹사이트를 더 자주 찾게 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지금의 웹사이트들은 왜 사용자들이 싫어하는지 알면서도 지저분하고 디자인에 도움도 안되는 광고들을 웹사이트에 덕지덕지 달아놓았을까요? 바로 금전적 보상 때문입니다. 광고를 달아주는 대신 구글이나 더블클릭으로부터 광고비를 받기 때문이죠. 만일 광고를 모두 걷어내고도 금전적 보상이 가능하다면? 굳이 미관을 해치면서까지 지저분한 광고를 선호할 웹 오너는 별로 없을 것입니다. 모두에게 윈윈이죠.
광고 대신 오이스터(PRL)을 사용하려면 웹사이트의 오너는 웹 페이지 헤더에 단 한줄의 자바 스크립트 코드만 삽입하면 됩니다. 물론 그 코드에는 웹마스터의 이더리움 주소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웹사이트 방문객은 이 자바스크립트 코드 때문에 약간의 CPU 자원을 사용하게 됩니다. 물론 웹사이트 로딩 속도가 약간 느려질 것입니다. 하지만 아마 수많은 배너 광고를 로딩하는 것보다는 빠를 것입니다.
이 자바 스크립트는 웹브라우저로 하여금 일정한 작업(채굴)을 하게끔 합니다. 이 채굴을 통해 브라우저는 진주(PRL)을 찾아내고 이러한 PoW(작업 증명)을 확인한 Broker Node는 웹 오너에게 PRL 토큰을 지급합니다.
PRL 토큰의 가치
그렇다면 이 PRL 토큰은 어떤 가치가 있을까요? PRL 토큰은 오이스터의 또 하나의 주요 기능중 하나인 분산화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 대한 요금을 지급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오이스터 프로토콜에 의하면 연간 64GB의 스토리지를 제공받는 비용으로 1 PRL을 지급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분산 클라우드 스토리지의 장점에 대해서는 나중에 본격적으로 코인 분석을 할 때 다루도록 하고 여기서는 기존의 Dropbox나 Google Drive의 서비스 비용과 단순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1 TB 용량을 제공하는 Dropbox를 1년간 사용하는 비용을 계산하면 연간 약 120불을 지불해야 합니다. 이것을 오이스터 스토리지 서비스로 대체한다고 했을 때 16 PRL이면 커버가 됩니다. 물론 1TB를 다 사용하지 않는다면 이보다 적은 비용이 들어갈 것입니다.
100GB를 제공하는 Google Drive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월 2.99불 x 12개월 = 36불이 됩니다. 이를 오이스터 스토리지 서비스로 대체한다면 2PRL이면 됩니다.
분산 스토리지 서비스의 장단점은 논외로 하더라도 이렇게 가격만 단순 비교해도 PRL의 가치는 Dropbox 대체시 $120/16 = $7.5, Google Drive 대체시 $18에 해당합니다. (참고로 현재 1 PRL은 1불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진주(PRL)를 찾았더니 덤으로 조개껍질(SHL)을 받는다?
초기의 오이스터 PRL 백서에는 없었던 SHL이라는 녀석이 최근 등장했습니다. SHL은 원래 PRL이 하려고 했던 기능을 일부 분리해서 담당하기 위해 새롭게 생겨나는 토큰인데 오이스터 매쉬넷과의 연결 및 분산앱(dApp)의 사용에 대하여 지불하는 용도로 사용되는토큰이라고 합니다. 어쨌든 이 SHL이라는 토큰도 비용을 지불하기 위한 토큰이니만큼 밸류가 있는 토큰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좋은 소식은 4월 6일을 기준으로 자신의 지갑에 보유한 PRL의 갯수만큼 SHL이 무료로 지급되는 에어드랍이 실시된다는 사실입니다. 4월에는 MainNet 출시까지 이루어지므로 3-4월에는 Oyster PRL 가격 상승을 예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SHL 백서와 Medium에 올라온 업데이트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