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에스토니아 국가에서 estcoin이라는 것을 만들어 ICO를 하겠다고 발표 한 후 유럽 중앙은행 드라기 총재가 유럽연합(EU)의 국가는 유로화만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 후 estcoin은 큰 벽에 부딪힌듯 한동안 잠잠했지만 어제 에스토니아에서는 유로화를 화폐로써 대체하지 않기 위해 토큰으로 만들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http://jedam15.koreafree.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36&item=&no=36107 (한국기사)
estcoin을 세가지로 만들겠다는 내용인데요.
유로화를 사용하게 해주는 용도의 토큰, 이레지던시(e-residency) 프로그램 개선 보상 용, 이레지던시용 화폐로 3가지 모델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에스토니아 국민들은 정부사이트를 온라인만으로 충분히 이용할 수 있게 e-estonia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스마트카드를 이용해 온라인만으로 계좌개설, 세금납부, 회사설립등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e-estonia를 해외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이레지던시 서비스는 유럽연합에 소속된 회사를 차릴 수 있어 스타트업들이 관심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이레지던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제가 작성한 https://steemit.com/kr/@jamesk/estcoin-e-residency 이 곳을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저도 얼마전에 이레지던시 스마트카드를 해외에서 직접 받아와서 수령기를 https://steemit.com/kr/@jamesk/3r7kjr 에 올리기도 했는데요.
현재는 한국에 이레지던시 센터가 설립되어 방문하면 15분만에 이레지던시 스마트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온라인 시민권을 나눠주는 에스토니아에 가상화폐까지 도입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estcoin은 다른 화폐들과 다르게 가능성이 큰 가상화폐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이레지던시는 유럽연합에 회사를 쉽게 차릴 수 있는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거기에 가상화폐가 도입된다면 회사들이 ICO를 통해 더 쉽게 자금을 모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가상화폐를 일상에서 사용하게 될 에스토니아 국민들을 상대로 사업을 하는 것도 가능해 질 것입니다. estcoin이 활성화 되면 유럽연합에서 가장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가상화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레지던스의 특성상 이 모든 것이 온라인만으로 가능 할 것이고 그 곳에서 벌어들인 돈을 거래소를 통해 환전할 수도 있게 될 것입니다.
http://plus.hankyung.com/apps/newsinside.view?aid=201712198570A
이 글에서는 이레지던시가 한국 블록체인 기업의 유럽진출을 돕겠다는 인터뷰도 했습니다.
저는 이레지던시와 estcoin을 통해 국경없는 비즈니스를 만들수 있다는 점에서 계속 주시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많은 법적인 검토와 여론을 극복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에스토니아의 혁신은 계속되고 있고 지금까지 해온 것을 봤을 때 지금 이 로드맵은 정말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소식이 있으면 또 전달하겠습니다.
(주의 : 투자를 권유하는 내용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