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1ng-first 입니다.
3/26일 역삼역 GS타워에서 진행된 밋업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에 단순히 코인 투자에 관심이 있어서 암호화화폐시장에 들어오게 되었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블록체인과 함께 그려날 미래, 다양한 산업 분야 등에 관심이 가더라구요. 사실 오늘 진행된 밋업의 프로젝트들은 이제 시작하는 프로젝트들 입니다.
(솔직히 이런 프로젝트가 있는지도 모르고 참여하게 되었네용)
총 5개의 프로젝트 팀이 참여하였는데요
발표 순서대로 말씀드리자면
<참가 팀 목록>
Kora
LaLaworld
Rootproject
Krypto
Educo-op
살짝 솔직한 후기 부터 말씀드리자면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통역상의 오류, 발표자가 발표내용 숙지 부족, 아이디어의 실현가능성 부족, 참신함 등에서 아쉬웠는데요, 그래도 한 두개 정도의 프로젝트는 관심이 갔습니다. 저는 특히 교육쪽에서 종사하다보니 교육분야에 관심이 많이 갔지만 그래도 다른 프로젝트도 열심히 경청하였습니다:) 그럼 지금 부터 순서대로 후기 들려드리겠습니다.
1. Kora
공식 웹사이트 : https://www.kora.network/
발표는 CEO마오마오 씨와 통역분이 함께해주셨습니다.
발표내용
코라네트워크는 경제시스템을 포함한 인프라구축을 목표로 하는데요.
페루쪽 경제학자의 말에 의하면 "가난한 사람은 자원이 없는게 아니라 자본을 직접 현금화하지 못해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것을 고치는 것은 경제 성장을 이루는데 아주 중요하다"고 합니다.
한국은 세계경제에서 엄청나게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었는데요, 코라는 그런점을 본 받아 동아시아, 아프리카쪽에 금융 서비스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하고싶다. 즉, 자본을 활용해 죽은 자본을 끌어올리는데 코라네트워크라는 에코시스템을 활용하려고 합니다.
결국, 코라에서 생각한 문제는
- 같은 금융시스템에 똑같은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면 그만큼 돈을 가지게될 기회도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그에 대해 코라에서 생각하는 미션은
- 그것을 도와주는것, 저소득층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통해 수익성 강화, 모든 비용을 아주 저비용으로 제공하는 것입니다.(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블록체인을 이용해서)
신기한 점은, 인터넷 접속없이 블록체인을 통해 금융서비스제공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을 구현하겠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폰 같은 것 없어도 피쳐폰 등을 통해서도 코라 네트워크 플랫폼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문자, 전화를 통해서 블록체인에 접속할 수 있다고 합니다.(텔레콤 망 사용) 이 부분은 좀 더 알아보기 전까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나머지 발표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데이터 안정성, 보안성을 지키면서도 1초에 몇천개의 트랜젝션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dpos 방식 사용)
모든시스템이 커뮤니티 네트워크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투자자들이나 구매하고 싶은 사람으로 이루어진 커뮤니티 속에서 투자하고 싶은 사람은 코라를 활용해서 돈을 전송가능.
돈은 커뮤니티 밸류 네트워크에 저장되는데 그곳에서 투자자들은 어떻게 자금이 쓰이는지 투명하고 완벽하게 확인가능.
비지니스에서 돈을 사용하고 그돈 수익이 코라네트워크 커뮤니티원들에게 이익이 돌아온다.
나이지리아에서 25000명 농부들과 베타테스트실행중
▶ 다음프로젝트는 커피 수출산업에 b to b 서비스제공하는 것
파트너 : 캄보디아의 중앙은행에 의해 사용되고 있는 같은 프래임워크를 사용하는 Soramitsu와 최근 파트너쉽
스텔라와 협약중 이라고 합니다.
Q&A
Q. 코인이 현물로 될때 추적할 수 있는 방법이 있냐? 임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거나 그런 경우 확인 가능한가?
A. 과거에는 현지에서 배포를 해주는 사람에게 현금을 줬을 때 그 사람이 때먹는지 전달이되는지 확인이 안되었는데, 요즘엔 통신사포인트가 화폐로 쓰이고 있는데 이젠 현금으로 지급하는게 아니라 모바일폰을 활용해서 직접적으로 포인트 제공하고 그것을 사용하게 하고, 이러한 것들은 블록체인에 기록가능하기 때문에 실제로 돈을 받을 수 있다.
느낀점
전체적인 통역상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통역해주시는 분이 블록체인이나 Kora에 대한 이해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완벽하게 모든 영어를 듣지 못하지만 3가지를 말했다면 1.5가지를 통역해주는 느낌이였습니다. ㅠㅠ 그러다보니, 블록체인관련한 부분에서 너무 번역이 의역되거나 생략된 부분이 많았습니다. 취지는 느낄 수 있었지만... 또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른 블록체인과 큰 차별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
발표 : ★★☆☆☆
프로젝트 참신성 : ★☆☆☆☆
관심도 : ★★☆☆☆
총평 : ★☆☆☆☆
2. LaLa world
공식 웹사이트 : https://lalaworld.io/
발표는 블록체인마켓팅 컨설턴트분 께서 해주셨습니다.
발표내용
소개문구 "Gearing towards a decentralized financial ecosystem"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탈중앙화 금융에코시스템을 지향하는 프로젝트입니다.(어느 정도 앞의 Kora와 겹치는 면이 있습니다)
전 세계에 20억 가까이 되는 인구는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전 세계의 26%)
그래서 라라월드가 꿈꾸는 것은 원스톱탈중앙화금융시스템 입니다. 2020년까지 은행이 없는 사람들로 부터 이끌어낼 수 있는 소득은 380조인데요 이 사람들을 위해 이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금융소외층이 생기는 이유는
- 금융서비스 사용시 필용한 서유 미구비
- 가까운 금융기관의 부재
- 계좌 유지비용
- 자본의 부족
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이러한 금융소외층을 위한 라라월드의 해결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스마트폰을 통한 금융서비스
② 라라키트 : 스마트폰을 통해 저소득층에게 제공, 교육, 나중엔 인터넷없어도 금융시스템 사용가능
위의 사진과 같은 에코 시스템을 통해 교환, 대여, 지불, 카드 등 실질적 금융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스텔라 네트워크와 제휴를 통해 트랜스퍼와 랜드부분을 진행 하고있고, 센트라와 제휴를 통해 카드 발급하려 한다고 합니다.( 코인의 실제 사용에 대해 이야기할 때 센트라가 꼭 나오는 것은 기분탓일까요 ㅎㅎ) 또한, 3년이내 세계최초 디지털,블록체인 기반 은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느낀점
우선 발표가 끝나고 나서 QnA시간을 별도로 가지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부족했던 것도 아닌데 말이죠 ㅠㅠ 사실 발표 진행 과정에서 프로젝트의 내용을 잘 모르고 대리로 나와서 그냥 발표하는 느낌을 어느 정도 주었습니다.(그래서 QnA를 받지 않았던 것일까요^^ 유일하게 QnA를 받지 않은 팀이였습니다 ㅠㅠ) 이미 저소득층과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프로젝트가 많은 상태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파트너쉽도 없었고요..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
발표 : ★★★☆☆
프로젝트 참신성 : ★☆☆☆☆
관심도 : ★★☆☆☆
총평 : ★★☆☆☆
3. RootProject
공식 웹사이트 : https://www.rootproject.co/ko/
발표는 한국담당자인 김찬미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발표내용
루트프로젝트는 한마디로 "사회 빈곤층과 투자자의 수익을 연결시키는 크라우딩펀딩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산업혁명을 나누는 기준은 동력원이라고 합니다. 지금 4차산업혁명시대의 동력원은 데이타인데요, 블록체인은 바로 이 데이타를 잘 쓸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로 신뢰, 탈중앙화, 투명성이 보증가능 하다고 합니다.
블록체인은 궁극적으로 사회에 좋은기술이지만, 지금 데이타가 중앙화되어있어서 기득권이 생긴다고 합니다.
비영리 시장의 규모는 한국은 90조 2천억 (2016년기준), 미국은 2.1조(2010년 기준)라고 합니다.
루트프로젝트는 비영리 시장을 활용함으로 프로젝트의 성장가능성이 이만큼 크다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어하셨습니다.
루트프로젝트에 대해 다시 한번 설명하자면
블록체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하여 투명하게 비영리단체와 개인을 연결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각자 얻을 수 있는 이득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부자&비영리 단체 - 기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 사회 빈곤층 - 일자리, 일당& 연금(목돈마련)
- 투자자 - 디지털자산(토큰을 갖는 모든사람들에게 수익 창출가능)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구조>
- 모금된 프로젝트 실행 시, 사회 취약 계층에서 제공한 노동의 대가로 현지화폐와 루트토큰을 지급받게 됩니다.
(어떤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지 리스트가 나오면 원하는 곳에 가서 일한다. ) - 일하고나면 100프로 현지통화 지급에 추가로 50%금액을 더준다. 이때, 이 추가 50%는 루트코인으로 줍니다. 2년에서 4년동안 락을 걸어서 적금형태로 적립하는 시스템입니다. 이후에 루트토큰 가치가 상승하면 자산의 상승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익모델
함께나아가는 동반성장 모델이라고 합니다.
투자자에게 좋은 점 : 프로젝트 모금액의 10%를 수수료로 땝니다. 그 10%로 마켓에 있는 루트를 사서 2년동안 스마트컨트렉트로 락을 걸어놓습니다. 이를 통해 수요가 올라가고 2년간 공급이 묶여서 가격 상승이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2년 뒤 비영리단체에게 락건 물량을 다시 돌려준다고 합니다.(수요의 증가 공급의 감소를 통한 가격 상승 유도가 이루어집니다)
프로젝트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수요가 증가하고 공급이 제한되서 투자자들은 가치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만 의존하지 않고 생태계를 잘 돌아가게해서 토큰홀더와 투자자들 뿐만 아니라 빈곤층들의 자산가치를 높일 수 있는 동반 성장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비영리 단체와 실제적으로 프로젝트진행중이라고 합니다. 한국의 더 브릿지와 이미 함께 프로젝트진행 중 이라고 합니다. 세계미래포럼 등 다양한 파트너쉽이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ico이후 첫번째 프로젝트는 서울에 파일럿을 세워서 로컬라이즈를 이루는 것입니다. 한국 비영리시장의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도시마다 다르게 디자인 할 예정이랍니다. (당연히 루트 프로젝트 사용자를 위한 교육, 파트너쉽 등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Q&A
Q.수요와 공급 법칙대로 진행되지 않고, 가격이 하락하면 어떻게 할 것인지 ??
A. 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루트프로젝트의 생태계가 잘 완성되어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동자에게 지급되는 토큰의 경우 원래 지급될 급여와 별도로 추가적으로 제공되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화 되지 않을 겁니다. 수익을 이용해서 시장의 루트를 구매하는 것을 통해 분명 가격이 올라갈 것입니다.
느낀점
크라우딩 펀딩과 관련된 코인은 starbase 등 이미 존재하고 있습니다.(아직 눈에 띄게 성공한 프로젝트는 없습니다). 하지만 비영리단체와 관련된 시장을 활용하여 크라우딩펀딩과 기부, 사회적빈곤층에 대한 도움을 이루고자 하는 프로젝트의 목적은 좋은 것같습니다.
현재 ICO가 진행중이고 발표 당일날은 30%목표치를 채웠다고 하였습니다.(토큰뱅크에서는 11%로 나오긴합니다만..). 발표하신 분이 비영리단체에서 일한 경력도 있고 프로젝트의 내용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비영리단체'와 '수익'이 함께 움직인다는 측면에서 갸우뚱 하신 분들도 있었고, 굳이 이미 비영리단체 활동이 잘 이루어 지고 있는데 이것이 블록체인으로 올 이유에 대해서 충분한 설명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블록체인이 왜 중요한지는 오래 설명하셨는데..)
하지만, 개인적으로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조금 관심이 갔던 프로젝트입니다 :)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
발표 : ★★★★☆
프로젝트 참신성 : ★★★☆☆
관심도 : ★★★☆☆
총평 : ★★★☆☆
글이 많이 길어지고 있는 관계로 2편에서 이어서 찾아뵙겠습니다.
다음편 :
[일상, 블록체인, 밋업] Blockchain for Good Society,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블록체인 밋업 후기 ②
관심 있는 분야였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리스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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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못해서 진짜 아쉬웠는데ㅜㅜ 정말 좋은 정보네요ㅜㅜ 제가 다녀온 마냥 너무 생생하게 잘 정리해주셨어요!!!ㅠㅠ 감사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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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정보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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