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P!T 블록체인 상식사전: 블록체인 입문을 위한, 엄선된 필수 용어사전(행사, 매체, 기술용어(2))

in coinkorea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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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T 블록체인 상식사전


안녕하세요! KEEP!T입니다.
매주 주말은 KEEP!T 블록체인 상식사전: 블록체인 입문을 위한, 엄선된 필수 용어사전을 연재하는 날입니다. 오늘의 블록체인 상식사전 테마는 행사, 매체, 기술용어입니다.


행사, 매체

밋업(meetup): 간담회 정도의 의미로 본디 사업자가 자신의 아이템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받으며 설명하는 자리를 의미하나, 최근 그 의미가 넓어지면서 정기모임과 같은 의미로도 사용되고 있다. 동명의 회사 밋업(meetup)이라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열리는 경우가 많으며, 회사 밋업은 최근 위워크(wework)에 인수되면서 상당한 이슈가 되었다.

컨퍼런스(conference): 특정 화제에 관해 협의하는 사람들의 모임 또는 회의를 의미한다. 전세계 블록체인 관련 콘퍼런스를 확인하는 대표적인 사이트는 https://bitcoin.org/ko/events 등이 있다.

해커톤(hackathon): 핵 데이(Hack day), 핵페스트(hackfest), 코드페스트(codefest) 등으로도 불리며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된 사람들이 모여 어떠한 주제를 가지고 24시간 혹은 그 이상의 짧은 시간동안 개발하여 경쟁하는 콘테스트이다.

데브콘(devcon): 개발자 컨퍼런스(developers conference)의 약자로 개발자들이 모여 여러가지 이슈에 대해 모여 논의하는 컨퍼런스이다. 이더리움 데브콘, 네오 데브콘 등이 있으며, 중요한 발표들이 많이 이루어지는 자리이다.

데프 콘(def con): 세계 최대의 컴퓨터 보안 컨퍼런스이자 해킹대회로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중이며 2015년에는 최초로 우승을 한 바있다.

스팀페스트(steemfest): 전세계 스팀잇 이용자들이 모이는 컨퍼런스로 스팀잇에 대한 발표, 문답 등이 이루어지며, 세계 스티미언들이 교류하는 자리도 있다.

스웰(swell): 2017년 10월 16-18일 토론토에서 있었던 리플이 개최한 컨퍼런스로, 벤 버냉키 전 미연준 의장을 필두로 금융계의 수장들을 모은 컨퍼런스로 리플의 입지를 알리는 거대 행사였다.

블록체인 서밋(blockchain summit): 크립토밸리(주크), 런던 등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블록체인 컨퍼런스로 한국에서도 열리고 있다. 수많은 주제들로 이루어지는 대규모 컨퍼런스이며 대개 각 지역별로 1년에 한 번 씩 열린다.

토큰 서밋(Token summit): 2017년 부터 뉴욕에서 열리는 행사로 2018년엔 5월 16-17일 열리는 행사이다. 비즈니스 모델, 규제, 탈중앙화 등의 주제를 유수의 전문가들이 모여 토의하는 대규모 컨퍼런스이다.

ISITC(International Securities Association for Institutional Trade Communication ): 1992년 부터 시작되어 브로커, 딜러, 관리인, 투자 경영인 등 사업 전반의 전문가들이 모여 거래 프로세스와 관련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표준을 발전시키는 첨단 정보 기술 융합 분야의 국제학술 대회이다.

로드쇼(road show): 본래 연극을 선전하기 위하여 흥행 전에 도로 위에서 일부 공연하는 일이나 지방을 돌면서 하는 순회공연을 의미하였으나, 현재는 어떤 사업의 선전을 위해 각지를 돌면서 개최하는 투자 설명회 또는 기업 설명회를 의미한다.

레딧(reddit): 2005년 설립된 소셜뉴스 웹사이트로 “인터넷의 제1면”을 슬로건으로 하는 사이트로 새롭고 인기있는 소식을 담는 사이트로 블록체인 주제 중 상당히 많은 소식들이 빠르게 올라온다. “찬성”, “반대” 투표를 통해 게시글 노출도를 조정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많은 업체들이 서브레딧으로 관리하는 매체이다.

미디엄(medium): 2012년 어반 윌리엄스가 만든 SNS로 글쓰기에 최적화된 서비스이며, 디자인이 직관적이고 깔끔해서 호평을 받고있다. 블록체인, 암호화폐 관련 글 중 심도 있는 문서들이 많이 올라오며, 수많은 업체들이 관리하는 매체 중 하나이다.

코인데스크(coindesk): 2013년 5월 시작한 매체로 암호화폐 전문 매체로 가장 대규모의 언론이며 2016년 디지털 커런시 그룹에 인수되었다. 15만명의 구독자와 60만명의 팔로워가 있으며 매년 consensus라는 대규모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으며 2018년 5월 14-16 consensus 2018은 뉴욕에서 열린다.

기술용어

고객알기제도(know your customer, KYC): 금융기관의 서비스가 자금세탁 등 불법행위에 이용되지 않도록 고객의 신원, 실제 당사자 여부 및 거래목적을 확인함으로써 고객에 대해 적절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을 의미하며, 최근엔 암호화폐 거래소 및 ICO에서도 굉장히 강력하게 도입되는 추세이다.

자금세탁방지(anti-money laundering, AML): 국내/외 적으로 이루어지는 불법 자금의 세탁(위법한 출처를 숨겨 적법한 것처럼 위장하는 과정)을 예방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이며 관련된 모든 분야를 연계하는 종합 관리 시스템이다. 암호화폐 초기엔 추적이 어려운 점, 가명(pseudonymous)을 사용하는 점이 자금세탁에 유리하여 상당히 이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 이를 막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공조하고 있다.

거버넌스(Governance): 본래 정부, 통치 구조 등으로 번역되는 거버넌스는 블록체인에서 약간 다른 의미를 지닌다. 비탈릭(https://vitalik.ca/general/2017/12/17/voting.html)의 말에 따르면 두 가지 의미를 지니며, 넓은 의미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수행하는 ‘의사결정 과정’ 그 자체를 의미한다. 좁은 의미로는 사용자, 채굴자 등이 구현한 ‘협업 모델’을 의미한다(작업 증명, 지분 증명 등). 거버넌스는 좋은 플랫폼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블록 (block): 비트코인의 블록을 기준으로 설명하면 블록은 정보를 담은 한 개의 뭉텅이로 거래내역, 이전 블록의 해시값, 난이도, 논스(nonce, 임의로 들어가는 값), 타임스탬프 등의 정보를 담는다. 블록들이 이전 해시값들로 서로 연결되어 있기에 블록체인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블록 크기(Blocksize): 블록에 들어갈 정보를 담을 수 있는 용량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의 경우 초기 36MB로 설정되어 있었으나 스팸, 잠재적 디도스 공격을 대비하여 1MB로 줄였고, 거래내역이 급증함에 따라 블록 크기가 부족해지기 시작했다. 이를 보완하는 방식은 다양하였는데, 방식에 따라 이해관계가 달라 큰 논쟁이 일었고 결국 비트코인이 여러가지 버전으로 분리되는 과정에서 시장에 큰 위기가 있었다.

세그윗(SegWit, Segregated witness): 부족한 블록 크기를 보완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거래 데이터 안에 있는 전자서명을 분리해 관리하는 세그윗이 주장되었으며 이를 통해 블록에 들어가는 정보의 양을 줄여 한 블록안에 더 많은 거래 내역을 담을 수 있게 하는 방법이다.

세그윗2x(segwit2x): 기존 세그윗에 블록 크기를 2배로 늘리는 방안을 더한 방식이다.

포크(fork): 포크는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개발 포크란 개발자들이 하나의 소프트웨어 소스코드를 통째로 복사한 뒤에 거기서 독립적인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 블록체인에서 소프트 포크(soft fork)란 신 버전이 구 버전과 호환이 되는 버전 업그레이드를 의미하며, 채굴자는 반드시 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고 일반 사용자는 구 버전과 신 버전 모두 사용 가능하다. 하드 포크(hard fork)란 신 버전이 구 버전과 호환이 안되는 업그레이드를 의미하며 채굴자, 일반 사용자 모두 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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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포크 설명 그림 from cointele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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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포크 설명 그림 from cointelegraph

UASF(user activated soft fork): UASF는 마치 다수결 처럼 새로운 방식에 대해 일정 수준 이상의 사용자(노드)의 지지를 받는 경우 채굴자의 지지와 관계 없이 실행하는 소프트 포크를 의미하며, 이를 위해서는 수많은 이해관계자의 협조와 지지를 이끌어내야 한다.

UAHF(user activated hard fork): 본디 하드 포크는 지지하는 채굴자들의 해시 파워가 모여야 진행할 수 있지만, UAHF는 개발자가 채굴자의 지지 없이도 하드 포크가 가능하도록 만들어 새로운 체인을 이어나가는 행위를 의미하며, 비트코인 캐시를 이 방식으로 만들었다.

비트코인 개선 제안(Bitcoin Improvement Proposals, BIP), 이더리움 개선 제안(Ethereum Improvement Proposals, EIP): 다양한 프로토콜 혹은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 요청사항 들을 제한하는 것으로 하드포크, 세그윗 등등이 제안되며 이 중 일부가 도입된다.

컨펌(Confirmation): 컨펌이란 트랜잭션이 블록체인에 속하는 행위를 뜻하며, 기존 금융의 청산(Clearing) 에 해당한다. 컨펌 숫자가 늘어날 수록 “이중 지출 공격”이 발생할 확률은 극히 낮아진다.

DoS(Denial of Service, 서비스 거부 공격): 네트워크 공격의 한 형태로, 시스템을 악의적으로 공격해 해당 시스템의 자원을 부족하게 하여 원래 의도된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공격이다. 특정 서버에게 수많은 접속 시도를 행해 다른 이용자가 정상적으로 서비스 이용을 하지 못하게 하는 등의 방식이 있다. DDoS(Distributed DOS,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은 여러 대의 공격자를 분산적으로 배치해 서비스 거부 공격을 하는 방법이다.

테스트넷(testnet):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실제로 올리기 전 테스트하는 데에 사용되는 파라미터의 집합. 메인넷과 유사하지만 다른 제네시스 블록을 보유한다.

타임스탬프(timestamp): 유닉스 타임스탬프는 그리니치 표준시 1970년 1월 1일에서 출발하여 시간을 초단위로 표현한 시간이다.

참고자료

https://cointelegraph.com/explained/uasf-vs-uahf-explained
http://finector.com/report/
https://vitalik.ca/general/2017/12/17/voting.html
https://ko.wikipedia.org/wiki/데프
https://steemfest.com
https://swell.ripple.com
https://ko.wikipedia.org/wiki/레딧
https://www.coindesk.com
https://ko.wikipedia.org/wiki/서비스
거부_공격

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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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post,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리!!^^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알고 있던 용어도 있고 처음 들어본 용어도 있네요.

좋은 글입니다 고맙습니다 ^^ 팔로우하고 가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유용한 정보이며 정리가 잘되있네요.감사합니다~

유닉스력 원년은 1997년이 아니라 1970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헛, 오타가.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하였습니다.

어렴풋하게 이해하던 용어를 깔끔하게 정리해주셨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