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INT] 블록체인의 지향점과 경제민주화

안녕하세요. 블록체인에 대한 칼럼 및 설명을 작성하고, 해외 코인 뉴스 및 정보를 더욱 이해하기 쉽고 빠르게 전달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kilu83 COSINT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블록체인기술의 본질로 돌아가 이 기술을 통해 사회적으로 어떤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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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의 지향점과 경제민주화

우선, 수 많은 포스팅들과 글을 통해서 많이들 아시겠지만, 이번 포스팅을 이끌어 나가는데 주축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 그 자체와 이 기술의 지향점에 대해서 간략하게 언급해보겠습니다. 블록체인은 P2P 토렌트처럼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어떤 중앙 기관이나 중간 개체를 거치지 않고 데이터를 직접 저장하고 직접 검증하는 형태입니다.

따라서 거래 정보를 네트워크에 분산하여, 네트워크에 참가하는 거래자가 모두 공동으로 기록하고 관리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분산된 정보를 모두가 공유할 수 있으므로 정보의 신뢰성과 보안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 블록체인 기술이 경제사회적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이를 알아보기에 앞서 현재 우리가 어떤 사회에 살고 있는지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이미지: KB락Star, http://www.kbrockstar.com)

현재 우리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1차 산업혁명은 가내 수공업이었던 작업형태가 기계의 발전으로 인한 자동화 전환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2차 산업혁명은 찰리 채플린의 영화에서 볼 수 있듯, 컨베이어 벨트로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되면서 발생하게 됐습니다. 다음으로 3차 산업혁명은 정보화 사회의 도래로 인해 정보의 공유가 자유로워졌고 기술 또한 급격한 속도로 발전하게 되면서 발생했습니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을 뜻할까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수 많은 정보들이 응축되어, 정보의 중앙화가 하나의 특징으로써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정보의 중앙화는 ICBM(IoT, Cloud, Bigdata, Mobile의 약칭)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정보를 중앙센터의 클라우드에 모은 뒤, 이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것입니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은 인간들에게 편리성과 효율성을 가져다 주게 되었지만, ‘중앙성’이라는 특징으로 인해 정보의 독점을 야기할 수 있는 부작용을 발생시키게 되었습니다. 정보의 독점은 과거에 자본독점이 심각한 시장의 실패로 이어지게 만든 것처럼 정보의 왜곡과 사생활 노출과 같은 큰 문제점을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정보가 중앙화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사는 우리가 왜 블록체인에 주목하게 되었을까요? 블록체인은 기술 자체가 분산되게 정보를 저장하고, 중간 매개자를 거치치 않고 개인과 개인이 직접 거래하며, 거래 과정을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모두가 볼 수 있으므로 정보의 독점이라는 현 시대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좀 더 자세히 서술해보겠습니다. 우선, 제일 첫 번째로, 모든 노드가 서로 모든 정보를 공유하는 특징은 블록체인의 민주성을 제공합니다. 다음으로 정보의 변조와 위조를 불가능에 가깝도록 하여 조작을 방지하며, 공유하는 모든 정보를 모두가 볼 수 있고 공유 할 수 있게 하여 투명성을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블록체인 기술 자체가 복잡한 구조로 연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모두가 공유하여 해킹이 불가능하도록 하여 신뢰성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민주성, 투명성, 조작방지성, 신뢰성을 가진 블록체인 기술은 정보의 중앙화에서 탈피되어 ‘민주성’을 가졌다고 언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블록체인기술이 민주성을 가졌다고 해서, 이 특성이 곧 경제사회적으로 ‘경제의 민주화’로 바로 이어진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블록체인의 민주성’ 이 자체가 스스로 경제적 가치를 가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블록체인이 가진 이 민주성은 어떤 경제적 가치를 가지는 것일까요? 블록체인은 중간 개체가 없으므로 신뢰 인증에 필요한 처리 비용을 감소시키고 모두가 공유함으로써 더욱 신뢰를 강화시키게 되어 경제성 또한 존재합니다.

결과적으로 현재 우리가 직면한 4차 산업혁명의 문제점인 ‘정보의 중앙화’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민주성’을 가진 블록체인 기술이 각광받게 되었고, 이 블록체인 기술에 경제적 가치 또한 존재하기 때문에 ‘경제 민주화 기술’로 볼 수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도 뛰어난 공정성과 효율성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술이, 그저 기술적 가치와 의의만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에서도 경제 사회적으로 민주적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기술적 장점을 가지고 한 분야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인간 사회에 얼마나 잘 스며드는 지가 앞으로의 블록체인 기술의 향후 방향성과 존재성을 드러나게 할 것입니다.

기술적, 그리고 사회적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이 더욱 더 보편화되어 시간이 많이 지난 뒤, 초기 투자자로써 뿌듯함을 느껴보길 기원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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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간행물 Future Horizon 34권, 저자 유성민, 발행 연도 :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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