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빈입니다.
날씨는 따뜻해지는데 암호화폐 시장에는 아직 겨울이 다 지나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추웠던 만큼 따뜻한 봄이 빨리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월스트리트, 그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들어올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첫 번째,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벌어들이는 돈이 어마어마하다

ICE(Intercontinental Exchange)는 미국에서 23개의 주식/상품 거래소를 갖고 있는 회사입니다. 전세계에서 규모가 제일 큽니다. ICE가 지난해 벌어들인 순 이익은 16억 달러라고 합니다. 단 4가지의 암호화폐만이 상장되어있고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의 3%정도밖에 되지 않는 Coinbase가 올해 벌어들일 금액은 6억 달러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1~2년이 지나면 Coinbase가 ICE의 매출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겠죠.

Goldman Sachs가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인 Poloneix를 인수했다는 기사를 읽어보신분들이 많을텐데요. 다 이러한 이유에서입니다. 미국의 IB들이 눈에 불을켜고 암호화폐시장으로의 진입을 위한 채널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암호화폐 시장의 규모는 이미 많은 국가들의 주식시장 규모를 넘어섰다

암호화폐 시장의 규모를 각 국가들의 주식시장에 비교하자면 이미 세계 20위 국가의 주식시장 규모로 커져있다고 합니다. 러시아, 스페인, 싱가폴, 브라질 같은 국가의 규모정도가 되었고 아일랜드, 그리스, 터키 같은 나라보다는 커졌다고 합니다. 시장이 커지고 파이가 커지는만큼 월스트리트가 그 시장에 참여하지 않을 이유는 없겠죠.

세 번째, 암호화폐는 포트폴리오의 어느 자산과도 상관관계를 갖지 않는다.

Uncorrelated alpha라는 것이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현재 S&P 500, 국채, 금, 헤지펀드들과 모두 상관관계를 갖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포트폴리오 자산 분배에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거죠.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만 편입시켜도 변동성(Volatility)이 많이 낮아지는 것입니다. 월스트리트가 이런 점을 놓칠리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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