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ETF에 상장 될 수 있을까? (부제: Kathleen Moriarty의 생각)

이 글은 RealVision 유투브채널의 Kathleen Moriarty와의 인터뷰를 참고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케이틀린 모리아티가 누구죠?

케이틀린 모리아티는 SEC에 일하면서 많은 ETF프로젝트에 참여한 인물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SPY ETF죠. (SPY ETF: S&P 500을 추종하는 ETF, 세계에서 가장 큰 ETF입니다.) SPY ETF를 만들었기때문에 SPIDER WOMAN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습니다^^;;
또한 획기적인 ETF프로젝트에도 참여했는데요. 금 ETF (GLD ETF)를 만든 주인공이기도 하고 최근에는 윙클보스 형제가 요청한 비트코인 ETF에도 참여했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SEC내의 ETF전문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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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der woman, 케이틀린 모리아티입니다^^;;)

모리아티는 비트코인이 ETF에 상장 될 수 있을꺼라고 생각하나요?

우선 간단히 말하면 at least not now 입니다.
현재로썬 상장되기 힘들지만 미래에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당장 ETF에 상장되지 않은 이유는요?

모리아티의 말로는 SEC는 규제되는 상품에만 ETF를 허용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세계 여러나라에 거래소가 있고 규제가 힘든 비트코인은 현재로써 ETF의 상장은 힘들 것 이라고 합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거래소들이 갖고 있는 모든 장부를 SEC에 보여줄 가능성은 제로이기 때문입니다.

SEC는 비트코인이 어떻게 규제받길 원하는건가요?

우선 SEC는 각국에 있는 거래소들의 장부를 들여다보길 원합니다. 그리고 비트코인의 판매자들과 거래자들을 규제하길 원합니다. 브로커들과 딜러들이 규제 받는 것처럼요. 하지만 역시 힘든 부분은 비트코인은 규제 받길 원하지 않는 사람들에 의해 탄생되었다는 것이고 SEC는 규제 없는 비트코인은 ETF에 등록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금(gold)가 처음 ETF에 등록되었을 때 금은 완전히 규제 받고 있었죠.

SEC가 보는 비트코인의 문제점은 뭔가요?

SEC가 발표한 비트코인은의 문제점은 5가지 인데요.

가격(Valuation):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을 투자자들이 가늠하기 힘들다.
환금성(Liquidity:) 비트코인을 빠르게 현금화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보관,관리(Custody): 펀드매니저들은 투자자들의 펀드를 보관 할 때 보관담당자를 고용 해 주식이나 재산을 안전하게 보관 할 의무를 지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개인의 실수나 해킹으로 도난 당할 수도, 잃어버릴 수 있다.
조작, 사기의 위험성(Manipulation): 해커들의 표적이 되기 쉽다.
재정거래(Arbitrage): 다른 나라에서 더 높은 가격이 발생한다. 코리안 프리미엄을 생각해보시면 되겠죠.

SEC는 이 5가지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으면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는 고위험 투자라고 발표했습니다.

비트코인이 ETF에 상장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금이 처음에 ETF에 상장 되었을 때 금 값이 치솟았던 것처럼, 비트코인의 가격도 치솟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이제 비트코인에 더 쉽게 투자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은 그렇다면 언제쯤 ETF에 상장 될 수 있을까요?

모리아티는 최소 5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트코인이 규제를 받기 시작하고 규제 받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과 타협점을 찾을 수 있는 그때가 와야 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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