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톤의 코인이야기) 정부의 암호화폐 대책을 보면서 낙담을 넘어 절망을 느끼며 이글을 쓴다.

in coinkorea •  7 years ago  (edited)

2017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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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암호화폐에 대한 대책을 내놓았다. 금융권의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를 금지하고 과세를 하고 거래소를 규제하는 등의 조치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반 암호화폐정책이다.

더민주와 정부는 암호화폐에 반대한 정책을 내놓았다. 유승민의 바른정당은 암호화폐 활성화와 관련한 법안을 제출한다고 한다. 제4차 산업혁명을 주장하던 안철수는 아무 생각이 없다. 당이 존립의 위기에 서 있으니 암호화폐고 뭐고가 생각 나겠는가? 그래 그럴 수 있다. 그러나 안철수는 그렇게 하면 좀 곤란하다. 그는 IT로 컸으니 블록체인과 같은 기술의 변화에 민감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치판가면 멀쩡한 사람도 개판된다는 것이 그래서 하는 말인가 보다.

지금 현재 가장 보수적이며 수구적인 성격의 정당은 더민주당이다. 더민주당의 지금과 같은 조치는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의 씨를 완전히 잘라버릴 것이다. 생각해보니 잠이 안온다. 정부가 그런 생각을 하면 우리아이들은 무엇을 먹고 사는가?

이글을 민주당과 정부의 책임있는 사람이 읽기를 기대하며 정부의 정책이 무엇이 문제인가를 간략히 정리해보고자 한다.

우선 정부는 암호화폐를 그냥 화폐의 일종인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암호화폐는 크게 두가지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하나는 그야말로 화폐, 다른 하나는 주식과 같다. 비트코인, 대쉬, 제트케쉬, 리플, 스팀달러, 비트쉐어 같은 것은 모두 화폐와 크게 차이가 없다. 그중에서 가장 사용하기 편한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스팀달러와 비트쉐어다. 나머지는 나름대로 여러가지의 문제가 있다. 이글은 암호화폐의 장단점을 따지기 위한 것이 아니므로 자세한 정리는 하지 않겠다. 다만 비트코인 같은 것은 화폐를 유지하기 위한 자원이 너무 많이 들고 중앙집중화 위험이 있어서 안정성이 떨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이렇게 올라가는 것은 이해하기 쉽지는 않다. 아마도 선두주자로서의 프리미엄이 아닌가 생각한다.

화폐의 기능이라는 측면에서 암호화폐는 은행과 싸우고 있다. 암호화폐가 대출과 저축이라는 기능은 하지 못하고 있지만 송금이라는 기능에서는 기존 은행은 아예 상대가 되지 않는다. 이미 은행은 송금이라는 부분에서는 사업의 가능성이 더 이상 없다.

암호화폐는 화폐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사업의 기회로 이어지고 있다. 지금 나오고 있는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주식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주식시장에 IPO를 하려면 어머어마하게 어렵다. 자금도 모아야 되고 사업도 어느정도 기반에 올라야 한다. 아무리 아이디어가 좋고 가능성이 있어도 그런 과정을 통과하지 못하면 기업으로 성공하지 못하고 무너지고 만다. 한편 암호화폐는 프로젝트만 있으면 ICO를 통해 돈을 모을 수 있다. 최근 ICO를 하는 암호화폐는 더 주식이나 마찬가지다. 사업의 가능성과 개념만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이다. 엔젤투자와 비슷하다. 오히려 엔젤투자보다 훨씬 쉽다. 능력만 있으면 누구라도 사업에 뛰어 들 수 있는 꿈의 기회가 바로 암호화폐다.

암호화폐와 주식이 다른 것은 주식과 달리 현금처럼 쉽게 거래된다는 것이다. 암호화폐와 주식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거래소에 있다. 암호화폐거래소는 정부의 규제를 받지 않고 우후죽순처럼 생겼다. 평가는 시장에 의해 이루어졌다. 조금만 서비스가 뒤쳐지면 사람들은 거래소를 옮겨버린다. 주식처럼 옮기기 어렵지 않다. 기존의 주식거래가 복잡한 절차를 거친다면 암호화폐거래소는 엄청나게 단순하고 비용이 적게든다.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주식시장이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암호화폐가 막강한 기능을 수행하는 중심에는 거래소가 있다. 암호화폐는 거래소가 있기 때문에 화폐의 기능과 주식의 기능을 각자 혹은 동시에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 암호화폐 거래소는 은행과 주식시장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주식시장의 꽃이 주식거래소인 것 처럼 암호화폐의 꽃도 거래소다.

거래소는 국가세금수입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암호화폐에 대한 세금부과는 근본적으로 어렵다. 특히 양도세 같은 것은 웃기는 소리다. 나는 대부분의 암호화폐를 우리나라 거래소에 두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엄청나게 불편하다. 취급하는 암호화폐도 너무 단순하다. 최근 업비트도 문을 열었으나 환금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요즘에 Binance라고 하는 중국 거래소가 좋다고 해서 가보았다. 한마디로 뽕갔다. 너무나 직관적인 설계와 디자인이 되어 있었다. 나는 앞으로 거기서 주로 거래를 하려고 한다.

거래소는 국가에 엄청난 세금을 줄 가능성이 많다. 여기저기서 기록에도 남지 않는 거래를 하고 있는데 국가가 어떻게 과세자료를 모을 수 있는가? 국가가 블록체인의 보안을 뚫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 기본적으로 양도세나 부가세는 불가능하다. 오로지 가능한 것은 거래세 밖에 없다.

가장 쉽고 직관적이며 안전한 거래소를 만들어 전세계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처음 상당기간 동안에는 거래세도 받을 필요가 없다. 그냥 거래소가 돈을 벌도록 하고 국가가 투자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정도만 관리하면 된다. 그래서 국가가 거래소를 안전하고 직관적이며 공정하게 관리한다는 소문이 나는 순간 전세계 이용자들이 다 몰리게 된다. 그래서 전세계 국가들이 거래세를 도입할 정도 되면 그때 슬쩍 도입하면 된다. 그러면 우리나라는 싱가포르와 홍콩은 저리가라 하는 금융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

그런 기회를 바보같은 개XX들이 걷어 차고 있다. 어찌 화가 나지 않을 수 있는가?

청년 실업 걱정스러우면 청년들이 블록체인으로 ICO해서 창업할 수 있도록 국가가 도와줘야 한다. 블록체인 ICO에 관해서는 아직 법적 제도적 기반이 만들어져 있지 않다. 아이디어만 가지면 창업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하고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갖춘다면 전세계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한국에서 ICO를 하려고 할 것이다.

지금 나온 정부의 규제는 아무리 보아도 주식시장과 은행관계자들이 중심이 되어서 만들어진 것 같다. 그런데 앞으로 그들의 운명은 얼마 남지 않았다. 변화를 받아 들이지 못하고 거부하면 사라진다.

마치 코닥이 디지탈 카메라를 만들고도 필름 팔아먹으려고 출시하지 않다가 망했던 것 처럼 말이다.

지금의 변화는 거부한다고 거부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정부가 현명해졌으면 좋겠다.
지금 우리는 혁명의 한가운데 있다. 지금 정부가 이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는데 실패하면 우리나라의 명운도 다한다. 만일 그럴 능력이 없다면 지금 당장 물러가야 한다.

지금 정부의 조치는 박근혜의 국정농단보다 훨씬 심각한 해악을 끼치고 있다.
국가 지도자의 가장 큰 죄악은 무능력이다.
지금 문재인 정부는 무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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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권력 중 하나인 화폐발행권을 가진 미국으로부터 통화에 대한 권력을 뺐어올 수 있는 기회인데 정부가 너무나 멍청합니다. 문맹정부라는 소리가 그냥 나오는게 아니에요.

ㅎㅎ

Cheer Up! 와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 포스팅에 많이 투표했어요! 우리 앞으로도 힘내봐요!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거래소 제재같은 소리나 하고있으니 어처구니 없지요
기술에 대한 관심이 정말 떨어진다는 생각만 듭니다
새로움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인데도요

그래서 도전정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몇개를 제외하고 암호화폐는 주식의 성격이 많습니다. 앞으로 내건물을 블록체인으로 바꿔서 토큰으로 유통시킬수도 있으니 이런것들은 부동산 성격도 가질것입니다. 정부가 공공블록체인에 주식과 부동산을 올리고 그 지분에 따라 거래세나 보유세 세금을 메기면 되므로 규제할게 아니라 봅니다.

주식에 가깝다는 말이 상당히 공감되는군요. 몇 주까지 발행하겠다, 누구누구(비트코인의 블록체인에는 상호검증에 참여한 모두)를 이사로 등재하겠다 등 주식회사 정관이 쓰여있고, Tx 데이터란에는 해당 주식의 거래약력이 기재되고...

그럴 경우 거래내역도 투명해져서 정부가 과세하기도 훨씬 용이할 것입니다.
원천적으로 탈세가 불가능합니다 .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특히 안철수 말씀도 그렇구요~

ㅎㅎ

저도 바이넨스 시세 한번식 체크하는데~
화면이 너무 멋진듯합니다.
거래하고 싶은 생각이 저절로 생기는 화면이라고 할까?

한마디로 매우 직관적인 듯 합니다.

잘 모르기 때문에 일단 부정하고 보자는 거지요. 답답합니다.

ㅎㅎ

제도적 안정화를 정부에서 지원해 주고 그 이후에 규제가 됐던, 세금을 걷어야할텐데 무조건 규제와 세금만 생각하니 답답하지요. 다른거 할땐 OECD 국가 중 몇위네 하며 맨날 타국과 비교하더니... 이런 건 왜 외국의 좋은 선례를 무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참...

공부안하고 타성에 젖어 있는 공무원과 이들을 장악하지 못하는 정치권이 다 문제지요

어차피 암호화폐 인정하면 경제적 측면에서 국가와 같은 중심기관이 의미없어지니 국가가 나서서 암호화폐를 장려하는 모양새도 웃기지요. 탈중심을 외치는 것이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이니 전세계에서 통화로 통용되기 시작하면 아마 국가간 경제적 경계는 완전 허물어지고 기존의 통화는 완전 무의미해질지도 모릅니다.

국가라는 것이 그렇게 쉽게 허물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트럼프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선언해버리면서 비트코인이 폭등하기 시작했는데, 일각에서는 이걸 디지털 금본위체제로 보더군요. 그말인즉슨 세계 어딜 가도 비트코인이 금처럼 현금화가능한 재화로 인식되고 있다는 얘기구요. 이걸 바꿔서 말하면 비트코인이 계속해서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 이걸 대량으로 쥔 자들끼리 (특히 생필품산업이나 기간산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자신들은 비트코인만 받겠다 하는 식으로 새로운 경제질서를 만들어내겠다고 선언해버리면 처음엔 뭐야 하다가도 얼마 지나지 않아 굴복하게 된다는 얘기도 되는 것이지요.

말씀하신대로 쉽게 일어날 일은 아니겠지만 지금같은 상승세가 4~5천만원까지 간다고 하면...

미래의 대세가 될 블록체인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그에 따는 적절한 대책과 육성을 해야지 규제 일변도로 가면 시대의 흐름에 뒤쳐질 수 있습니다. 다행이도 정부가 규제가 아닌 육성에 촛점을 맞추겠다고 하니 지켜 봐야겠습니다. 그래도 쓰레기 자한당 보다야 현 정부가 훨씬 낫죠.

ㅎㅎ

안녕하세요 올드스톤님, 현 정부의 규제와 대책은 정말 저도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정부의 무능이든 실무자들의 무능이든 근본적인 가상화폐에 관한 지식과 경험은 있어보이지 않네요. 앞으로 어떤 일이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좀 더 공부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좋은 말씀 잘 보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스팀잇 kr에서 청와대에 청원이라도 해야하는 것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정말 kr 스팀잇이 더 활성화가 된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닌 듯 하네요^^ 늘 감사합니다~~

올드스톤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번에 안보 부분도 저는 제 기준으로는 조금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올드스톤님 글 가끔 보러 오겠습니다 ㅎㅎ

ㅎㅎ 의견은 항상 다를 수 있습니다. 서로가 어떤 차이가 있는가를 아는가가 중요하지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국회의원이 많이 늘었으면 좋겠네요 ㅜ ㅜ 말로만 4차산업 혁명 하지말구 ㅜㅜ

옳습니다. ㅎㅎ

벤처기업 육성도 제대로 지원 못하던 정부였는데....블록체인에서도 그러한 일이 반복될까 두렵네요

글쎄말입니다

즐거운 일요일입니다 oldstone님^^ 행복전도사 @smartcome입니다^^

저도 안철수의 행동에 많이 실망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Binance는 저도한번 알아봐야겠네요.

청년들이 블록체인으로 ICO해서 창업할 수 있도록 국가가 도와줘야 한다는 부분은 정말 굿아이디어 같습니다.

왜 사람들은 가상화폐가 거스를 수 없는 변화라는 것을 이해못할까요?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휴일 잘 보내세요

미래의 모습..
바로 아이들을 위한 길을 망치고 있는 것에 대해 정말 안타깝습니다.
얼른 더 늦기 전에 바로 잡는 길로 접어 들어야 할텐데 라는 안타까움과 함께 소위 기득권이라는 집단의 욕심의 끝이 없구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도 유익한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을 주장하던 안철수는 아무 생각이 없다에서부터 많은 공감을 합니다. IT와 같이 성장한 분이 이를 무시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일본은 비트코인 및 크립토커렌시에 많은 지원을 해준다고 들었습니다. 미국도 지속해서 지원을 하고 있구요,

반면에 크립토커렌시 거래를 제재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크립토커렌시에 대한 한국의 역할이 중요하며,
지금 한국의 위치는 이미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는 외국에서도 한국에 대한 역할을 많이 기대를 하죠,

이걸 정부에서 제지하면 안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루빨리, 깨어있는 분이 좋은 정책에 대한 proposal을 내면 좋겠습니다

완전 공감합니다.

아마 정부가 가상화폐를 미리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지 않았을까 싶네요. 지금이라도 기반시설 확충하고 블록체인 교육에 매진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는 현재의 가상화폐 붐에서 중국과 미국 틈바구니를어떻게든 잘이용해서 국익을 최대한 취해야 합니다.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완전 단숨에 읽어 내렸습니다.
올드스톤님의 글에 한치의 틀린 말이 없다 생각합니다.
심지어 개XX까지도 공감이 갑니다.ㅎㅎㅎ

아이고.

이게 기존 사회시스템의 이익과 배치되는 특성이 있는지라 어쩔 수 없이 거쳐야 하는 과정같습니다. 파생상품시장에서는 주인장이 포지션을 잡지 못한 상태에서는 어떻게든 자신들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놓고 다시 출발을 하지요. 주식시장에서 영문을 알수 없는 단기 급등락은 그런 이유 때문에 일어난 현상들입니다. 암호화폐에 대한 정부의 규제 이면에 어떤 이권이 자리매김 하고 있는지 고려할 필요가 있겠지요.
잘 읽고갑니다.
이해는 가면서도 정말 답답한것은 어쩔 수 없군요.

글쎄 말입니다

안타깝네요...공감합니다.

ㅎㅎㅎ

잘 읽었습니다. 법인세인상도 문제라고 봅니다. 세계흐름에 역행하면 피해는 국민모두에게 돌아옵니다. 답답한 정부에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역시나 예상했던 문제로군요,. 정부관계자들은 가상화폐를 실용적인 다차원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전통적인 은행금융권에서 유통되는 화폐와 동일하다는 관점으로 해법을 찾으려고만 할거니까요.

그렇지요.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겠지요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기득권층은 새로운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겠죠.
자신들은 이미 돈과 권력을 가지고 있는데
밑바닥 하층민이 치고 올라오는게 얼마나
못마땅할까요? ㅋㅋ
보수세력 깝깝합니다.

창업에 관심이 많아 여러 지원 정책을 보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정부에서는 가상화폐에 관련된 지원은 없는 것 같더라구요. 조금 더 열린 시각으로 일들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이미 단통법, 책통법, 마통법등으로 규제 일변도 정책을 보아왔는데 .. 이번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의 육성을 부르짖는데, 다시금 전향적으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만, 이쪽 업계 종사자들 조차도 오히려 부정적으로 보시는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

거부할 수 없는 변화라면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텐데...
안타깝네요~!!!

그래도 좋게 생각해주는 국회의원들이 있으니까 그나마 다행이라고 봅니다. ㅎㅎ

기대를 해봅니다. 저도

많습니다. 지금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는 이 상황에서 대처를 잘 해야한텐데 말이에요. oldstone님 말씀대로, 우리나라가 암호화폐로 싱가폴과 같은 금융 강국이 된다면 얼마나 멋질까요?

마치 코닥이 디지탈 카메라를 만들고도 필름 팔아먹으려고 출시하지 않다가 망했던 것 처럼 말이다.

다른 부분은 '그래도 암호화폐에 매번 부정적이었던 정부 관계자들 치고는 그나마 괜찮은 결과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만, ICO를 전면 금지시킨 것에 대해서는 저 역시 이 글에 백번 공감합니다.
그리고 이번 사태를 보면서 다시한번 느끼는 것이지만 문재인 정부는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의 IT 정책에서 배운게 전혀 없는듯한 모습입니다. IT정책만큼은 이명박근혜 정부의 연장선상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