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세조작한 대한민국, 이젠 오명(汚名)을 벗을 때..

in coinkorea •  7 years ago  (edited)

  • "지난 한 달간 우리는.."

지난 1월 코리안 프리미엄, 소위 김치 프리미엄을 잠재우고, 단순 거래(매매)만으로 시세차익을 노리려는 투기심리의 위축을 위한 목적으로 급조되고 다양한 규제(안)의 발표가 줄줄이 이어 졌습니다.

법, 규제을 관장하는 정부 부처 뿐 아니라, 금융과 관련한 곳 그리고 그 밖에 유명세를 타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근거 없는 찌라시를 바로 잡고자 함이었는지 그 속내는 아직도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누구의 지시 였는지, 어떠한 궁극적 목표가 있었는지도, 어느 하나 투명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해당 정부부처의 직원은 내부 자료를 통해 매도를 단행하였고, 그 결과 그 액수가 크던 상당비율의 차익실현을 하였고, 역시 법의 잣대를 기준삼아 징계를 하거나 처벌을 할 수 없음을 발표한 것은 일관적이지 않은 규제 기관의 태도에 많은 사람의 분노를 사기도 하였습니다.

한 국회의원의 발표내용에 의하면, 몇 십분사이에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주도의 시세조작이라는 가설을 증명하였고, 이에 대한 강한 부정도, 강한 긍정도 없이, 기정사실화(旣定事實化) 되는 여론이 조성되기도 하였습니다.

실명거래를 추진하면서, 규제기관은 금융기관의 탓을, 금융기관은 반대로 이러지도 , 저러지도 못할 수 밖에 없다는 한탄을 하기도 하였고, 그 사이 암호화폐 시장의 마켓규모(시총)은 최고 약 8천 억 달러 대비 3천 억달러 수준으로 약 1/2~1/3로 축소 되기도 하였습니다.

  • 하루 전, 많은 사람들이 관심 속에 "미국 은행위원회는 가상화폐 청문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부분적으로 실시간 공개된 내용과, 녹화된 영상을 통해 많은 사람이 접한 것과 같이 국내 규제기관 혹은 언론기관,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갖아 했던 공개토론회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참 많은 고민을 하고, 참 많은 생각을 했었음이 보여지는 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1) 시장초기로, 안전한 성장을 위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며, 막연한 규제는 독이 될 수있다는 점,
(2) 비 전문가의 입장에서는 전문가의 생각과 방향, 그리고 필요하다면 그 기술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해하고 공부할 필요가 있다는 점
(3) 왜 젊은 세대들이 열광을 할 수밖에 없는가 에 대해서도 충분히 생각해 봐야 한다는 점
(4) 한 국가나, 한 기관으로 통제되는 시장이 아님으로 더욱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점

등등..

정부든, 규제기관이든 행여 다양한 견해를 갖고 있는 우리역시도 귀 기울여 들었어야 하는 의미 있는 내용들이
참 많았다고 생각듭니다. 그 속에서 바로 왜 우리와 차이가 있나는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거라 의견드려 봅니다.

  • "무엇이 이런차이를 만들어 내는가??"

미(美) 상원 의원들은 "한국 정부는 자본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시장 가격을 조작했다" 는 톤의 발언을 하게 됩니다. 과연 우리는 부정 할 수 있을까요?? 지난 한달 간을 돌아 보면, 전세계 언론은 대한민국의 규제기관, 정부기관의 인터뷰, 발표 등을 주목하고 있었고, 무언가의 움직임이 있는 즉시 해당 내용은 전세계의 다양한 언어로 전해졌고, 그 기록은 지워 지지 않을 것입니다.

유명세가 타고 싶었다?? 아니, 일을 열심히 하려다 보니, 조금 경솔했다?? 아니면, 고민 해봤지만, 최선의 방법이었다??

지난 일을 당장 되돌릴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미 쏟아진 물이고, 흘러간 시간이기 때문이죠.

국내외 상관없이 모두가 우려하고 걱정하는 것은 분명 그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ICO를 통해 불법자금이 흘러 들어 갈 수 있고, 검은 돈의 세탁통로가 될수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범죄를 위한 악의적인 자금으로 이용 될 수 도 있을 것입니다. 전혀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니 말이죠. 이런 악용 사례로 암호화폐 시장의 암호화폐가 이용 될 수 있다는 것을 어떻게 최소화 할 것인가?? 라는 것 들이 대표적 일 것입니다.

  • "이제는 오명을 벗어 봅시다..."

"이게 참 복잡합니다, 쉽게 손 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라는 말이 들립니다. 3년을 걸려 고민하면서도 참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일본 등과 같이, 우리도 3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아니 30년이 걸릴 수도 있겠죠. 3일 안에 해야 한다는 제한은 그 누구도 정하지 않습니다. 같은 것을 조금 더 노력해서 그 기간을 당길 수는 있겠지만, 결코 빠르게만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많은 것을 잃었고,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 했습니다. 이제는 정말 이제는 시세조작국이라는 챙피한 말,, 정말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면, 오명을 벗고 바로잡아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대한민국.. 기대해 봅니다.~!!


(참고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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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한국 정부의 무능함이 드러났네요 미국으로부터...

한국 정부가 규제를 이런 식으로만 안 했어도 이 정도로 무너지지는 않았을 건데

투자자 입장에서 너무 답답합니다..

지난 한달은 참 아쉬움이 가득 했던것 같습니다. 이제라도 오명을 벗기 위한 노력을 지켜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부가 너무 많이 개입할 필요가 없는 문제인데... 개입한다고 해결되는 것도 없고요. 너무 쓸데없이 이리저리 헤집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

말씀처럼, 너무 깊숙히 관여하려 했다가 나타난 부작용이 좀 많지 않았나 합니다. ㅠㅠ

다 우리들의 조급함이 만들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도 먼 미래를 보며 살아갈 날이 오겠죠...

@fur2002ks 님의 말씀 처럼, 조급함, 그리고 성급함이 가져온 큰 실수가 아니었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20년전 .. 인터넷 pc방보고.. 음란물 용도라고 한것과 같습니다 .. 문제는 정부가 제대로 알아 보지도 않고 .. 대충 정책을 남발한거죠 .. 무슨 3류국가도 아니고 .. 세계가 얼마나 우습게 볼까요 .. 대신 이제 시장은 더 단단해지고 ... 내성리 강해줘서 건강하게 변하긴 할겁니다 정부 정책이 단타만 성행하고.. 더 투기장으로 만들었죠 ..

정부발표를 보면서 지인에게 저건 우리나라 블랙머니로 가상화폐 매집할려하는 조작극이다 했더니 무슨 영화시나리오 쓰냐더라구요 ...그래서 두고 보라 했죠 그리고 거의 한달이 다 되어가는 오늘 그러더군요 ....
너 예언가해라!!

진정 대한민국은 가상화폐시장에 지울 수 없는 크나큰 상처를 입혔다는 오명을 남겼습니다.
그로 인해 지금의 정당또한 좋은 점수를 받긴 힘들겠죠..^^
진정 아쉬움이 남습니다.

과연 지금 정부의 행태는 과거 인위적인 환율조작을 통해 기업을 육성하던때와 달라진게 없습니다.
그 인위적인 조작을 노린 IMF가 우리에게 교훈을 주었지만 여전히 정부는 그 교훈을 잊어버린듯 합니다. 애써 무시하는걸지도 모르죠.
이러다 큰 사단이 나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드는 요즘입니다...

공감합니다 100퍼센트!!!!
빨리 빨리 문화의 역기능이며 또한 정치적인 표를 의식한 일관성 없는 정책에도 기인한다고 봅니다
좀 더 미래의 파급영향을 심도있게 검토해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신중하게 정책을 추진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