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하락장에 문득 작년 7월 하락장때 일이 생각나네요

in coinkorea •  7 years ago  (edited)

때는 17년 7월 비트코인이 하드포크해서 둘로 나눠진다는 소식에
지금보다는 조금 더 심한 하락장이 였습니다
당시 저는 트레이딩을 안하고 ico위주로 투자를 하던때라 하락에도 크게 신경을 안썼는데(그때 덴트 프리세일에 투자했었죠 ㅋㅋ)
그때 제가 들어가있던 코인정보카톡방에 신규분들이 막 들어오다가 하락장이 시작되고
하나둘씩 줄어들기 시작했는데
어떤분이 나가시기 전에 한말씀하고 가시더라구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대충
"잘못했습니다. 다시는 공짜로 돈벌려고 하지 않겠습니다
열심히 일해서 돈벌겠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방을 나가셨네요

이분은 과연 지금도 열심히 원화채굴만 하시고 계신지 정말 궁금합니다

당시 비트가 300만원하던게 180만원정도까지 내려가던 상황이라
다들 코인시장 망했다고 거품 꺼지는 중이다 등등 정말 많은 공포의 글들이 돌아다녔죠

또 처음 겪어보는 비트코인 하드포크여서 시장이 많이 불안했었죠
둘로 쪼개진다니 다들 그럼 비트 망하는거 아닌가 해서 코인을 떠나신분들도 많았구요

근데 지나고 보니 하드포크? 별거 아니더라구요
그냥 비트코인 체인을 복사해서 개발자가 약간만 다르게 수정한것 뿐이고 둘로 쪼개지는게 아니라
복사본이 하나 더 생기는것이였는데...
지금은 하드포크라고 해도 시장은 별 반응도 안하죠

저는 지금 상황도 때와 이유가 다를뿐이지 비슷하다고 보는데
역시나 곳곳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를 쓰고 공포에 못이겨 떠나시는 분들도 많으신것 같네요

어떤분이 우리나라가 결국 중국처럼 가상화폐거래를 금지 시킬거라고 하시는데
개인적으론 정부에서 거래소 폐쇄 이야기를 한것은 세금을 매기는데 저항을 최소화하기위해 꺼내든 카드라고 봅니다
최악의 상황을 먼저 이야기해서 겁을주고 폐쇄를 안하는 대신 세금 매기겠다하면 차라리 잘됐다
세금매기고 폐쇄는 하지마라는 분위기가 형성되죠
다들 각자 들어가있는 코인정보방에서도 느낄겁니다

이미 우리나라의 암호화폐 정책은 미국을 따라 가고 있고 앞으로 미국바라기처럼 잘 따라 가겠죠
미국처럼 세금을 매길려고 하고
미국처럼 거래하는데 최대한 불편하고 시간차를 두게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고
미국처럼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나중엔 ico도 미국의 sec처럼 규제를 받으면 허용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원래 상승장엔 희망의 글들이 넘쳐나고 하락장엔 절망의글들이 넘쳐 납니다
심약하신 코린이분들은 공포를 조성하는 글들엔 가급적 관심을 두지 않는게
본인 코인을 지키는데 좋을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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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제막 8개월차 코린이인데 도움되는글입니다 결국에는 또 악재를 해소하고 보란듯이 상승하리라 봅니다

당연히 그리되리라 봅니다

한국, 익명의 암호화 거래 정지 마감
South Korea Announces Deadline for Halt of Anonymous Crypto Trading
https://steemit.com/kr/@crypto-king-pak/3aqvwp
20180123_154327.jpg
https://steemit.com/kr/@crypto-king-pak/3aqvwp

좋은글 잘봤습니다. 당분간은 마음을 비우는게 좋겠어요 ㅎㅎ 좋은 결과있기를 바래봅니다

좋은결과 바랍니다!!

코인 지키겠습니다!
가즈아!!!!!

지키더라도 좋은코인을 지키세요 ㅋㅋ

저는 이번 하락장이 코인 보유량을 늘릴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스팀과 몇몇 코인의 보유량을 좀더 늘려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론 정부에서 거래소 폐쇄 이야기를 한것은 세금을 매기는데 저항을 최소화하기위해 꺼내든 카드라고 봅니다' <-- 태클은 아닌데 잘못 짚으셨어요. 정부의 애시당초 최초의 목표는 폐쇄였습니다. 그게 Top의 뜻이었고 그래서 정부 당국자 및 여당 협의끝에 법무부장관이 폐쇄라고 발표한건데 너무 반발이 거세서 한 발 물러서 있는 것 뿐입니다. 지금은 목표를 폐쇄에서 고사로 약간 방향을 튼 것 뿐이고요. 세금은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겁니다. 아직 젊은 신 분 같은데 (난 40대중반입니다.) 사회 경험이 더 쌓이시면 충분히 이해하실 겁니다. 이게 왜 애시당초 폐쇄였냐를 설명하면 너무나 길어집니다. 하여간, 세금은 부수적인 것이고 목표는 폐쇄였습니다. 지금도 사실상 신규계좌는 거의 안준다는 식의 발언중입니다. 암호화폐 정책이 미국을 따라가고 있는게 아니라, 롤모델 자체가 중국이었는데(이 부분은 기사도 있습니다.) 지지층의 반발이 너무 거세니 일단 미국, 일본 방식을 참조하고 있는 겁니다.
굳이 짚어드리는 이유는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셔야 시황도 잘 읽으실 수 있기 때문에 작은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겁니다. 받아들이시건 아니건 제가 관여할 수 있는 바는 아니나 그게 사실입니다.

  ·  7 years ago (edited)

목표가 폐쇄였다는게 사실이라는걸 알고 있으면 그쪽 연줄이 있거나 일하는 분이신가요?
설사 사실이였다고 해도 그때는 그렇게 결정했던 사람들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시장에대해 전혀 무지할때 내린 결정이였고요
지금부터 많은 공부와 관련업계단체들과의 토론을 하면 결정이 달라질수도 있겠죠?
이미 달라지고 있다고 봅니다만...
그리고 이글이 사회경험하고 무슨 상관이 있나요? 사회경험적으면 현 코인시장을 이해못합니까?

조언이 되길 바래서 드린 말씀인데 못 받아들이시겠다면 더 이상 아무말씀 드리지 않겟습니다.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미안합니다.
사회경험이 많으면 적은 사람보다 더 많이 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이건 님도 사회생활 하시면
당연히 잘 아시겠죠.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고 꽉 막힌 경우도 있기 때문에 천편일률적으로 말 할 수는 없겠죠.
더 이상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코인시장의 시황 잘 판단하시어 성공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팩트가 아닌 단순 의견글에 너는 틀렸고 나는 맞다식의 글이 조언이라고도 말할수 있나보네요 본인의글에 대한 팩트출처도 밝히지
않으면서요 저 또한 글이 길어질까봐 일일이 다 쓰진 못했습니다 뭐... 시간이 결과를 보여주겠죠

수호님~혹시 덴트 톡방 비밀번호 알 수 있을까요? 2주전에 실수로 나갔었는데...그 동안 채팅방이 운영원칙위배로 정지라 못들어가다가 이번에 들어가려고 하니 비밀번호가 바꼈더라구요ㅠㅠ

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