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erion 노드운영...이해가 조금 안가네요..

in coinkorea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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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티에리온에서 노드를 운영하도록 업데이트했습니다.

클라우드서버 빌려서 적지않은 노드를 활성화 시켰는데 참 의아하네요...

모르시는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해보자면..


  1. 맥 또는 유분투 OS가 필요합니다

  2. 노드를 운영하기위해서는 마이이더월렛에 최소 2500의 TNT가 들어있어야합니다.

  3. 해당 월렛에서 티에리온 주소로 54의 티에리온을 전송해야합니다.(노드운영을 위한 Credit, 1TNT 당 200Credit)

  4. 한번 처리할때마다 약 1Credit이 소모됩니다.

  5. 30분마다 추첨을 통해 1개의 노드는 6,537.16TNT를 보상으로 받습니다.


기존의 POS시스템과 비교해보자면 한명에게 몰빵해서 준다는 점이 조금 다르겠죠.
현재 유통중인 TNT 코인을 Lock in 시키고, Credit을 통해 매수세를 올려 가격이 펌핑될거란 기대와는 달리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중입니다.

노드를 구성하면서 참 답답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
2500개의 TNT가 최소단위인데 2500이나 25000이나 확률이 같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멀티노드를 운영하는데 리워드될 가능성이 높아지죠.


1개의 MyEtherWallet(이하 MEW)에서 2번째 3번재 4번째 지갑으로 tnt와 Credit을 구입하기위한 ETH Fee를 전송해야합니다.
당첨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매달 서버비용(1개당 최저2달러~5달러사이)를 부담해야합니다.
당첨되지 않아도 Credit은 지속적으로 소모됩니다.

아직 24시간을 돌리지도 않았는데, 제가 보유한 Credit의 10%이상이 소모됐습니다.
(노드당 1400 Credit = 7 TNT // 10개를 돌리니 70TNT가 소모됐군요)

서버 재구동하면 Credit이 증발하는 문제, 해커들의 DDOS로 다른사람의 노드를 과부하시켜서 Reward받지 못하게하고, Credit을 과도하게 소모시키는 문제 등등 너무나도 많은 문제가 쏟아져나오고있습니다.

이런상태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드를 운영할지는 모르겠네요.

#10개의 노드를 운영시
하루평균 약 80~90TNT 소모.
한달평균 약 2400~2700TNT 소모(Credit 구매비용)
서버비용 약 20~50달러 지출
Git pull 업데이트시 들어가는 작업 시간 및 자꾸 서버가 다운되는등 받는 엄청난 스트레스

단순 비용만 생각해도 한달에 30만원가량인데 한달에 한번이라도 Reward 받지 못하면..손해가 크군요

개발자들의 의도가 Node를 증가시켜 안정성을 키우고자 한것인지, Credit을 통해 자금회수를 하고자하는 것인지 의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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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T를 빠르게 소모시켜 가격도 올리고 복권당첨식이네요.
말씀하신대로 2500짜리 멀티를 많이 돌리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어지간한 자금력 없인 섣부르게 도전하기 어려워보이네요.

그러게요 확률은 갈수록 낮아지고 노드 만개만잡아도 한번에 0.0001% 확률인데 1년돌려도 한번도 안될수도있으니..

저도 노드 1개만 돌려보다가 그냥 장기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노드 개수가 늘어날수록 확률이 떨어질테고, 토큰 수가 많아도 노드 개수를 여러개 굴리는게 쉬운 일은 아니죠

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짜증은 좀 나지만 ㅠㅠ

현명하십니다..저도 지금이라도 철회하고싶은데 크레딧으로 넣은 15만원+서버비용이 아까워서 돌리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