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밋업 참석 (피델리움 Fidelium Inc`s Meet Up @Seoul)

ICO에 참여하면서 밋업에 한 번도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기회가 닿아 ICO 진행 중인 피델리움 서울 밋업에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날은 어제 과음과 갑작스러운 장염 증세로 몸이 너무 안 좋아 불참할까 했지만 자주 가질 수 없는 기회라 무거운 몸을 이끌고 참석하였습니다. 후기 내용이 부실하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책상과 칠판이 있는 딱딱한 장소를 예상하였으나 핑거푸드가 제공되고 음악도 잔잔히 나오는 꽤나 자유로운 분위기였습니다. 참석자는 제 또래에서 몇몇 외국인들도 보였고 특히나 이순에 가까운 분들이 상당수 자리를 하셔서 젊은이들만 암호화폐를 쫓는게 아니구나 생각하게 되어 좋은 인상으로 남았습니다.

밋업 순서는 피델리움 대표님부터 각 분야 실무자 분들이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Q&A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왼쪽부터 Chloe Chun, Steve Kwon, C.E.O Terry Na, C.O.O Justin Yang)

피델리움은 가상화폐를위한 최초의 교차 교환 거래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Fortress'라는 거래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는 Fidelium 이라는 단일 거래 플랫폼 내에서 전 세계 여러 거래소에서의 거래를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Fidelium의 출시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는 각 거래소 마다 수요와 공급이 다르고 이에 거래소 별 가격에 차이가 발생합니다. 현지에서는 통용 화폐 사용가능한 거래소를 쓸 수 밖에 없어 더 나은 조건의 거래소가 있더라도 이득을 취할 수 없습니다. 또한, 거래소 마다 가입/복잡한 인증절차 거쳐야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Fidelium의 Fortress Online Trading System(OTS)은 코인이 거래소들마다 어느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지 비교하여 원하는 거래소 선택거래 가능하게 해줌으로 '원하는 거래소에서 원하는 코인을 원하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Fortress라는 거래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는 Fidelium 이라는 단일 거래 플랫폼 내에서 전 세계 여러 거래소에서의 거래를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FORTRESS 시스템은 한 화면에서 Polonix의 시세와 빗썸의 시세를 한번에 파악하고 거래까지 할수 있습니다. 특정 가상화폐의 거래소별 가격차까지 표시되어 재정거래시 얻을수있는 차액까지 표시됩니다.
그리고 국내 주식시장 HTS 방식을 따라서 매수/매도진행이 쉽게 이루어집니다.

밋업 현장에서 Steve Kwon님께서 테스트 버젼을 공개해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암호화폐 사용가능하도록 Fidelium 체크카드 제공될 예정으로 체크카드 사용시 암호화폐 잔고로부터 인출되는 그야말로 4차산업다운 서비스 역시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앱은 기본적으로 두가지의 파트로 나뉘어 집니다. 여러 암호화폐를 하나의 앱 내에 담을 수 있는 멀티코인월렛이 그부분이고, Fidelium 선불 데빗카드를 이용한 결제 도구가 또 다른 부분에 해당됩니다. 앱 내에서, 여러 암호화폐를 보내고 받을 수 있고, 각자 다른 코인으로 거래도 가능 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앱 내에서 Fidelium 선불 데빗카드에 기본 결제코인으로 등록 시킬 수 있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Q&A에서는 재정거래를 통해 수익이 발생한다고 했을 때 코인 가격이 높은 쪽은 매도가 낮은 쪽은 매수가 몰릴 텐데 여기에 발생하는 문제가 없는지, 지속적인 재정거래가 발생할 경우 헷징으로 거래소 간 차이가 줄어들면서 수익률이 낮아지게 되고 FID 가치가 떨어지는 게 아닌가, Fidelium 내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이 사용되지 않는데 더 강력한 미들맨의 등장하게 되면 피델리움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등 날카로운 질문들도 쏟아졌습니다.

FID는 보유량과 뿐만 아니라 보유기간에 따라서도 수수료 차이가 있기 때문에 덤핑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Debit Card는 기존 센00, 텐00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Fortress와 연동으로 멀티 지갑을 가지고 있어 유리한 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으며 실시간 정산, 충당된다고 합니다.

오피셜은 아니지만 ICO 종료 후 해외 거래소 1곳, 국내 거래소 1곳과 협의 마무리 단계로 상장에 대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밋업 이후 추가 투자 결정하였습니다. 아쉬운 점 중 하나인 마케팅 부분은 바이럴을 지양하여 ICO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지만, 미 판매분은 소각되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조용히 ICO가 마감됐으면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