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암호화폐 시장 최대의 분수령이었던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이 끝났습니다. 회원국들은 암호화폐가 지니고 있는 잠재성에 공감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및 투자자 보호의 취약성과 조세회피를 비롯한 범죄 악용 가능성에는 해결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당장 규제안을 내놓기에는 시기상조며 더 많은 연구를 통해 7월까지 구체적 규제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①잠재력을 인정했고, ②건전한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규제에 동의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강대국(?) 한국의 입장도 이번 회담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향후 정부의 규제 방안에 바로미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회담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차익거래가 발생할 수도 있고, 이는 자본의 국가간 이동으로 확산될 수 있어 공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실명제 실시,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 배포 등으로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블록체인 기술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6월에는 국제금융 컨퍼런스를 계획 중이라고 합니다. 향후 정부 정책 방향도 극단적인 규제보다는 산업발전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큰 고비를 무탈하게 넘겼습니다. 7월까지 각국이 규제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나올 수는 있겠지만 시장 전반에 악재가 될 만한 이슈는 당분간 없습니다. 오히려 6월의 한국에서 개최될 암호화폐, 블록체인 등 국제금융 컨퍼런스 등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암호화폐 실명전환 비율이 아직 한자릿수에 그치고 있는데 실명전환 비율이 올라오면 자금 유입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반등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블록체인 ETF인 BLCN과 BLOK도 유망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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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자료는 2018년 03월 21일에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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