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블록체인 정상 회의, CONSENSUS 2018 - 1편

세계 최대의 블록체인 정상 회의, CONSENSUS 2018 - 1편

세계 최대의 블록체인 기술 토론의 장, CONSENSUS 2018에 대한 소식과 일정

안녕하십니까, 블록체인 기술에 매료된 흥 많은 통번역사 @chobama 입니다.

전 세계의 블록체인 기술 전문가들이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인 CONSENSUS 회의가 올해로 4번째를 맞이했습니다. 매년 행사를 거듭할 수록 참여하는 기업과 스폰서, 참가자의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CONSENSUS 2018은 2018년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뉴욕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데요, 국내에서는 더루프(theloop)의 ICON 프로젝트가 본 행사에 스폰서로 참가합니다.

스폰서에도 등급이 나뉘어져 있는데, ICON은 THREE BLOCK SPONSORS 그룹에 속해 있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CONSENSUS 2018에 참가하는 업체가 부스 하나를 빌리는데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고, 입장료만 $1800로 세계 최대 전자기기 행사인 CES 행사와 비교해도 결코 규모나 비용 측면에서 뒤지지 않는 국제적인 행사로 성장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ICO를 준비하는 그룹들이 참가하는데요, CONSENSUS 2018의 스폰서 리스트는 https://www.coindesk.com/events/consensus-2018/sponsors/ 여기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저도 이번 CONSENSUS 2018 행사에 참여를 하게 되어 (홍 준 대표님 @powerguy 감사합니다 ㅠㅠ) 본 행사와 관련된 정보를 모으던 중, 주제도 워낙에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도 많아서 간단히 열리는 토론과 행사들을 정리하여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모든 일정은 https://www.coindesk.com의 CONSENSUS 2018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우선 열리는 발표와 토론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관심있는 주제는 체크해두셨다가 향후 코인데스크 코리아에서 업데이트 해주는 자료를 보시거나 제가 정리해서 올리는 자료를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전문 장비 및 인력을 투입하여 영상 자료도 만들 예정인데요, 준비되는대로 유투브 등의 채널에 업로드 및 관련 포스팅을 작성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 첫째 날

우선 토큰 이코노미 (Token Economy)의 발전에 발맞춰 정부 기관이 해야하는 역할과 관련된 주제들이 눈에 들어 오는 것 같습니다. "암호화 실물 화폐 (Crypto Fiat)에서 레크테크(RegTech - 금융회사로 하여금 내부통제와 법규준수를 용이하게 하는 정보기술)까지 - 정부의 블록체인 기술 사용" 이라는 주제와 "자금 서비스, 원자재, 증권 법"과 같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정부가 어떤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시장이 크게 영향을 받는 상황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본조달의 수단으로써 주식 공개(IPO)가 기존의 문법이었다면, 이제는 코인 공개(ICO)가 새로운 자본 조달 수단의 트렌드가 되어 가고 있다는 점을 느낄수 있습니다. 또한 상호 정보 처리성능에서의 경쟁, 즉 어떤 기술이 더욱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 진다는 점을 살펴볼 수 있군요. 금융 인프라의 도입과 관련된 세션도 눈에 띕니다.

큰 틀에서 봤을 때, 기존의 기업 성장의 구조가 변화하고 있으며, 기술 변화에 대한 이해 뿐만 아니라 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생태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CONSENSUS 2018의 주요 주제 중 하나라고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또 다른 세션으로는 한국에서 이희우 박사님 (@mechuriya)이 선언하신 토큰 이코노미 (Token Economy)에 대한 발표가 눈에 먼저 들어오는군요. 컨텐츠의 수익화와 망 중립성 (Content Monetization and True Net Neutrality) 같은 주제는 아마도 Steemit의 성공을 사례로 들고 이에 대한 케이스 스터디 및 논의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 블록체인의 확장성에 대한 주제라고 할 수 있는 2차 레이어 솔루션에 대한 혁신과 관련한 워크샵도 눈에 띄고, 투자 전문가와 함께 하는 펀딩에 대한 워크샵도 함께 진행을 하는군요.

첫날 하루에만 이렇게 많은 세션이 겹쳐서 열리다니.. 관심가고 흥미있는 세션들이 너무 많아서 어떤 세션에 참가하는 것이 좀더 많은 것을 얻어서 돌아올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관심가는 세션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관심 분야인 이유도 함께 적어주세요! 최대한 한국의 스티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수렴하여 보다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첫날 일정만 소개를 했을 뿐인데도 스크롤의 압박이 어마어마 하네요.. 내일 이어서 둘째, 셋째 날 일정도 정리하여 함께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