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살면서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느낀점들steemCreated with Sketch.

in corona •  4 years ago 

코로나가 발병한지 어느덧 6개월, 세상 모든것이 바뀌어 버린 지금.
어쩌면 다시 돌아갈수 없는 그 때를 그리워 할 수도 있는 상황에 놓여있다.
미국에 산지 어느덧 13년차 생활을 해온 내가, 이번 사태로 어떻게 나의 시각과 생각이 바뀌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2020년 2월 초 중국 우한을 필두로 빠르게 퍼져나간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강타하며, 짧게나마 방어 시스템을 구축 할 시간이 존재하던 미국은,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에 의거하여 아무런 대책없이 사태를 방관하였고. 또한 미국인들의 특성과 생각이 이 사태에서 뿜어져나왔다.
마스크를 쓰게 하는것은 자유를 침범 하는것이라며 시위를 하며 반대를 하였고. 어느새 이 생각들은 반대를 위한 반대인지도 모를정도로 무지하게 뻗어나갔다.
유일하게 아시안들만 사태의 심각성과 중요성을 인지하여 마스크를 쓰고 다녔으며, 초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결과 미국은 세계 1위 코로나 보유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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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월 24일 기준 하루에 쏟아져나오는 확진자만 78,584명 이었으며, 6월 중순부터 매일 신기록을 경신해 왔다.
하지만 한국 뉴스와 언론에서 보도 하듯 정말 미국은 가기만 해도 코로나가 걸리는 그런 곳이 아닌 사실상 너무나도 평온하다 (조지 플로이드 시위와 폭동을 제외하면).

3월 15일 캘리포니아 주에서 내려진 stay home order 는 처음으로 겪는 미국인들의 '불편함' 이 었으며 , 그후 지속된 3개월 가량의 시간에 바이러스는 멈출줄 몰랐다. 소상인들과 경제는 처참히 무너져 가고, 주정부에서 주는 지원금으로 매달 적게는 $2,500 많게는 $4,200 까지 받은 시민들은 이제는 다시 일하는것에 무지해져 갈 쯔음에 다시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 왔다.
대기업들은 모두다 재택근무를 시작하였지만, 그렇지 않은 회사들은(요식업) 문을 닫거나 파산을 신청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으려고 한다.
왜일까?
마스크를 자유의 억압의 컨셉으로 생각하는것 같다. 최근에는 그래도 80% 가까이 착용하지만, 초반 3월부터 7월까지는 상권들을 제외하고 동네 공원이나 길거리에선 대부분이 쓰질 않았다.

역사책과 교과서에 실릴 이 코로나 사태에서, 언제 끝날지도 모르고, 또 다시 돌아가고싶은, 정말로도 normal 했던 그 날들이 그리워 지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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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내가 좋아하는 San Clemente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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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이시군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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