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prizeAll contenthive-129948hive-196917krhive-180932zzansteemhive-183959hive-150122hive-185836hive-166405photographyhive-144064hive-101145hive-183397hive-188619uncommonlabhive-184714hive-103599hive-139150hive-145157hive-193637bitcoinhive-109690lifehive-193186TrendingNewHotLikersfj1 (72)in hive-160196 • 2 years ago눈길눈길 / 정두리 땅 끝 어디에서 밝힌 불일까? 하얗게 밝혀진 눈길을 걷는다. 하얀 길에 누가 먼저 갔을까? 점 하 나, 점 둘 눈 위를 디딜 때 두려웠겠다. 앞장 서서 걷기가 힘들었다고 깨끗한 길 걸어가기 조심스러웠다고 누군가 눈길 위에다 내가 알기 쉽도록 한 자, 한 자…fj1 (72)in hive-160196 • 3 years ago이끼 용담히말라야 안개꽃 이끼 용담 볼 수 록 매력적인 꽃, 물을 좋아하며 양지,음지 가리지 않고 어디서나 잘 자라는 예쁜 너, 기특하다.hansangyou (76)in zzan • 6 years ago미술관 가는 길종로통에서 접어든 인사동 골목이 수줍은 소년은 별 생각 없이 스치던 그림들 중, 스산한 늦가을 마음에 닿았던 한 점 앞에 섰다가 화방의 임자 손에 이끌려 난로 곁에 앉아 마셨던 차 한 잔의 따스함으로 기억하기는 "그림 그리니?" "그냥... 좋아요." 하며 잦아들어, 오늘은 푸른 그림자 허리 껶여 기댄 '남향집' 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