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agambenAll contenthive-129948hive-196917krzzansteemhive-183959hive-180932hive-166405photographyhive-185836uncommonlabhive-150122hive-183397hive-144064bitcoinlifehive-188619hive-139150hive-103599hive-101145krsuccesshive-124908hive-145157hive-184714hive-109690TrendingNewHotLikerskimjaguar (54)in mask • 4 years ago홍기빈씨가 분노한 철학자 아감벤의 마스크론안녕하세요 김재규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지식인 중 하나인 홍기빈씨가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나름 저명하다는 이탈리아 철학자 조르지오 아감벤(Giorgio Agamben)이 마스크 반대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감벤에 어떤 취지로 이런 주장을 했는지 알아보다가 아감벤이 마스크에 대해 쓴 글 을 발견했습니다.…nowave (60)in kr • 5 years ago배제하기를 넘어서오랜만에 아감벤의 호모사케르 연작 시리즈를 다시 훑어 봤다. 호모사케르 는 고대 로마에서 비롯된 신성한 존재라는 본래 의미와 반대로 ‘희생물로 바칠 수는 없지만 죽여도 되는 생명’이다. 인간 법질서 외부에 머물러 있으며, 권리에는 배제 당하는 이중적 상황의 존재들이다. 그들을 죽여도 상관 없지만 완전히 인간 법질서를 떠나 신에게 제물로 바쳐지는…nowave (60)in kr • 6 years ago빌라도와 노무현: 죽인자와 죽임을 당한자조르조 아감벤의 를 모티브로 이 글을 쓴다. 성경에서 빌라도는 아직까지 논쟁적인 인물이고, 고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주제의 글은 민감할 수도 있다. 이 두 논쟁적 인물을 엮기 전에 아감벤의 빌라도와 예수로부터 논쟁적 인물임을 살펴보자. 로마제국의 이스라엘을 다스렸던 총독 빌라도는 예수가 결백할 뿐만아니라 신적인 기적을 행한다는 사실을…nowave (60)in writing • 6 years ago신비적인 글쓰기를 시작하며"글이 있는 곳에 불은 꺼져있고, 신비가 있는 곳에 서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탈리아 철학자 조르조 아감벤의 저서 을 요약하는 문장이다. 내가 이 문장을 좋아하는 이유는 나의 내면은 뜨거운 불로 가득차 있지만, 외부는 차가운 물과 같은 성향 때문이다. 서로 섞이지 못하는 곳에 경계가 있고 그 경계의 불은 꺼져있는 신비로운 장소가 있다는 믿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