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autumn20All contenthive-129948krhive-196917steemzzanhive-166405hive-183959hive-180932hive-185836photographyuncommonlabhive-183397hive-150122hive-101145hive-188619hive-144064bitcoinhive-145157krsuccesslifehive-184714hive-109690hive-193637hive-103599hive-181136TrendingNewHotLikersstimcity (59)in stimcitu • 3 years ago[20세기의 여름 그리고 가을] 20세기를 닫으며 (Live)어느 해 봄그늘 술자리였던가 그때 햇살이 쏟아졌던가 와르르 무너지며 햇살 아래 헝클어져 있었던가 아닌가 다만 마음을 놓아보낸 기억은 없다 마음들끼리는 서로 마주보았던가 아니었는가 팔 없이 안을 수 있는 것이 있어 너를 안았던가 너는 경계 없는 봄그늘이었던가 마음은 길을 잃고 저 혼자 몽생취사하길 바랐으나 가는 것이…mmerlin (65)in stimcity • 3 years ago[20세기의 가을] 보상은 흔쾌히호의만으로 편의만으로도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다. 성장하는 것들은 오히려 경쟁해야지 서로 기대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하고, 접붙임은 자신보다 단단하게 성장한 무엇에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홀로 자라나야 하지. 민트에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연이어 두 번째다. 한 번 일어난 일은 두 번 일어날 수 있고, 두 번 일어난 일은 세 번…mmerlin (65)in stimcity • 3 years ago[20세기의 가을] 너와 나의 공통분모감사합니다. 우리가 서로 다른 공통분모를 가졌기에 만날 수 없게 된 것에 감사합니다. 그것은 서로의 시간과 에너지를 불필요하게 사용하지 않아도 되어 온 신경을 집중하여 걷고 있는 외나무다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일이므로 참으로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계속읽기 ☞mmerlin (65)in stimcity • 3 years ago[20세기의 가을] Call of Duty좋다고? 가랑이가 찢어질걸. 앨리스가 숨을 헐떡이며 붉은 여왕에게 묻는다. “계속 뛰는데, 왜 나무를 벗어나지 못하나요? 내가 살던 나라에서는 이렇게 달리면 벌써 멀리 갔을 텐데.” 붉은 여왕은 답한다. “여기서는 힘껏 달려야 제자리야. 나무를 벗어나려면 지금보다 두 배는 더 빨리 달려야 해.” Read..mmerlin (65)in stimcity • 3 years ago[20세기의 가을] 별의 순간에 머물려면관리도 귀찮고, 그게 이유가 될 수는 없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그걸 이유로 삼는다. 귀찮음. 그게 어떻게 이유가 되겠는가 핑계지. Read..mmerlin (65)in stimcity • 3 years ago[20세기의 가을] 노동의 가치, 기회의 가치민트를 천만 개쯤 샀다. 이건 헌트에 대한 예의이기도 하다. 물론 지금은 스팀을 떠났지만 스팀잇에서 출발하여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아직까지 스팀잇을 지키고 있는 [스팀시티]의 마법사로서 나름의 동지의식을 가지고 있었건만, 좀 많이 무관심했다. 업비트에 상장하는 모습을 보고는 뒤늦게 불나방처럼 들어갔다 제대로 물리고, 손절해 나오면 오르고…mmerlin (65)in stimcity • 3 years ago[20세기의 가을] 알려지지 않은 것들알려지지 않는 것에 사람은 실망하지만, 그걸 누리는 사람은 복되다. 그건 나만 누리는 것일 테니. 많이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은 모두의 마음이지만, 알려지는 것들은 제한되어 있고 모든 것이 알려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알려지지 않은 모든 것들은 소중하다. 누구만 아는 것이니까. 그런 걸 예전에는 잘 몰랐다. 알려지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할…stimcity (59)in stimcity • 3 years ago[nord stage 1.] 사랑가_ 나루 (Live)내가 당신의 두 눈을 보며 사랑한다고 말하면 당신은 부끄러워 숨을까 아름다운 미소로 대답할까 내가 당신의 두 손을 잡고 보고 싶었다 말하면 당신은 되려 큰 소리 낼까 따뜻한 목소리로 받아줄까 당신의 넓은 바다에 나는 파도 되어 뛰어놀고 싶어라 당신의 깊은 숲속에 마을 되어 나는 당신의 내가 당신의 두 눈을 보면…mmerlin (65)in stimcity • 3 years ago[20세기의 가을] 하기 싫은 일은 하지 말기로 해사장님은 무작정 바다로 떠났다. 텐트를 치고 해변가에서 6개월을 살았다. 계속읽기☞mmerlin (65)in stimcity • 3 years ago[20세기의 가을] 추석 때 우리 집에 오실래요?잔치에 관하여 사람들은 슬픈 일을 함께 위로해주는 일이 값진 일이라고 말하지만 기쁜 일을 진심으로 기뻐해 주는 일이 더 값진 일이다. 슬픈 일을 동정하는 것에는 조금의 안심이 묻어 있다. 나는 당하지 않아 다행이라는. 위치가 설정된다. 슬픔 속에 있는 자와 슬픔 밖에 있는 자. 아무리 많은 이유를 가져다 대도 어쨌든 위계가 설정될 수밖에 없고…mmerlin (65)in stimcity • 3 years ago[20세기의 가을] 조명에 관하여20세기소년에 온 사람들은 좀처럼 갈 생각을 안 한다. 많은 이들이 한 번 오면 영업시간이 끝날 때까지 갈 생각을 안 한다. 저녁 먹고 2차로 온 사람도, 낮에 온 사람도, 아침부터 온 사람도 좀처럼 일어날 생각을 안 한다. 그러다 아예 스탭이 된 이도 있다. 왜 그럴까? 여기가 좋은가 보다. 뭔가 마법이라고, 왜들 한 번 오면 갈 생각을…stimcity (59)in stimcity • 3 years ago[20세기의 가을] 우리들의 첫,And So It Goes _Billy Joel In every heart there is a room 누구의 마음에든 한 공간이 있어요. A sanctuary safe and strong 안전하고 강한 피난처같은 곳이죠 To heal the wounds from lovers past 지나간 사랑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곳 Unt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