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aek-chaAll contenthive-129948hive-196917krhive-166405zzanhive-185836hive-183959hive-150122steemhive-180932photographyhive-144064hive-101145hive-183397hive-184714uncommonlabhive-188619hive-145157bitcoinhive-103599hive-193637hive-193186hive-180106krsuccesshive-179660TrendingNewHotLikersbaek-cha (40)in kr • 7 years ago하루의 수고가 어둑어둑 저무는 시간하루의 수고가 어둑어둑 저무는 시간 나무와 새와 풀과 꽃, 그리고 사람 사이 경계는 흐릿해지고 해 떨어지는 하늘과 펼쳐진 노을빛 사이 잎새 흔듵리는 나뭇가지와 살랑이는 바람 사이 지저귀는 새소리와 울리는 공간 사이 진동하는 풀꽃향기와 떨리는 공기 사이 그 사이마다 보이는 부드러운 空 그 사이마다 들리는 고요한 無 만물이 그 품으로 안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