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ng1All contenthive-129948hive-196917krzzansteemhive-183959hive-180932hive-166405photographyuncommonlabhive-185836hive-144064hive-183397hive-150122bitcoinlifehive-188619krsuccesshive-124908hive-101145hive-103599hive-139150hive-184714hive-165987hive-106183TrendingNewHotLikersbong1 (32)in kr • 6 years ago산밭에서ㆍㆍ1산밭에서ㆍㆍ1 일당귀 고비 소루쟁이 ㆍ ㆍ 하루가 찰지네 좀 쉬어가다보니 산밭의 역사가 보이네 풀떼기 불과혀도 한때는 부비적 거리고 지낼만큼 소중한 흔적들 ㆍㆍㆍbong1 (32)in kr • 6 years ago앤간히 혀라 했더니앤간히 혀라 했더니 한 두 방울 찔끔내리다 쨍 비추어주는군 아이고 이제 살것같네 모자란 잠은 보충하면 되는거고 풀과 씨름하기전에 내일 식전부터 죄뽑고 빌건비고 숨통이 트이는군 저번비보다ㆍㆍㆍbong1 (32)in kr • 7 years ago지난 가을에지난 가을에 툭 떨어진 별이 겨울을 지내고 봄이되어 싹을 틔우더니 오늘 손톱만한 꽃을 피웠다. 별꽃.bong1 (32)in kr-live • 7 years ago사랑스런 추억사랑스런 추억 윤동주 봄이 오던 아침, 서울 어느 조그만 정거장에서 희망과 사랑처럼 기차를 기다려, 나는 플랫폼에 간신히 그림자를 떨어뜨리고, 담배를 피웠다. 내 그림자는 담배 연기 그림자를 날리고 비둘기 한 떼가 부끄러울 것도 없이 나래 속을 속, 속, 햇빛에 비춰, 날았다. 기차는 아무 새로운 소식도 없이 나를 멀리 실어다 주어…bong1 (32)in kr • 7 years ago기쁘고 슬프고 애로사항 많았어도기쁘고 슬프고 애로사항 많았어도 이 인연은 질기다 못해 독살 시럽다 눈물 한방울 안나올것같은 자세로 둘은 사제지간으로 술벗으로 미술관 지킴이로 수년을 동거동락했지만 서로에 대해 아는것은 없다 세상의 이력뿐ㆍㆍ 그래도 精 이들었는지 가끔씩 이름을부른다 옥룡아ㆍㆍ 공룡~~ 칠순이 다되어가는 양반 부디건강하시고 이제는 뭐라 한마디…bong1 (32)in kr • 7 years ago세상을 바라보는 눈 ㅡ積(적)세상을 바라보는 눈 ㅡ積(적) 2018 가변설치 ㆍ 소낭구 ㆍ 마사토bong1 (32)in kr • 7 years ago예전같으면 오월초하루나 종자를거드는데 요즘상예전같으면 오월초하루나 종자를거드는데 요즘상태를 보니 우기도 아니고 장마도아니고 애녀린것들 모아서 어거지로 씨종자 만듬 급살여 냅싸두면그만인데 헐지랄없이 뭘라고 건들고지랄을 여튼혔어 두아달여름쉬고 너그들도밥값혀라이bong1 (32)in kr • 7 years ago낯설다.낯설다. 향을 피워 올린다. 레지던지 작업실에서의 작업 첫날이다. 혼미하다. 사랑에 대하여 사람에 대하여 마음과 다른 나의 몸, 몸짓과 말과 글과... 나에게도 너에게도 난 늘 양극의 힘이 소진되어버린 나침반 같다. 살아있는 모든 나침반은 쉴새없이 바늘을 움직이는데 내 몸은 멈춰버린 나침반이다. 그와 반대로 내 마음은 번민과…bong1 (32)in kr • 7 years ago마음이 산만하여 산에 드니 산색이 더 산만하고 분분하네. 일년 중 가장 산만한 앞산뒷산의 소란스런 풍경.마음이 산만하여 산에 드니 산색이 더 산만하고 분분하네. 일년 중 가장 산만한 앞산뒷산의 소란스런 풍경.bong1 (32)in kr • 7 years ago파밭가에서파밭가에서 김수영 삶은 계란의 껍질이 벗겨지듯 묵은 사랑이 벗겨질 때 붉은 파밭의 푸른 새싹을 보아라 얻는다는 것은 곧 잃는 것이다 먼지 앉은 석경 너머로 너의 그림자가 움직이듯 묵은 사랑이 움직일 때 붉은 파밭의 푸른 새싹을 보아라 얻는다는 것은 곧 잃는 것이다 새벽에 준 조로의 물이 대낮이 지나도록 마르지 않고 젖어…bong1 (32)in kr • 7 years ago이리도 많았던가 호미 낫 ㆍㆍㆍ이리도 많았던가 호미 낫 ㆍㆍㆍ 정비 다 끝내고 이젠 제자리집을 만들어줄일만ㆍㆍㆍ 내일은 땅이조금은 꼬들꼬들 해질거고 야들도 제각각 쓰임새가 있기를ㆍㆍㆍ 비가 개인후 살랑거리는 시간이다 압솔루트 보드카 언더락잔에 맥심가루 사방사방 날리면서 한잔하는것도 좋을법한데 ㆍㆍㆍ 배고프다! :::::;;;; 까를로스 푸에블라가 부른다…bong1 (32)in kr • 7 years ago쫌 아깝네쫌 아깝네 참고 먹을걸 싸달라 할 저거도 아니지만 참꼬막은 축에도 안들어가는 이 피꼬막을 내던지고 왔으니 감격스러서 사진도 찍고 씨구랄것ㆍ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