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calligraphyAll contenthive-129948krhive-196917zzansteemhive-183959hive-185836hive-180932hive-166405hive-150122uncommonlabhive-144064hive-188619photographyhive-101145hive-183397hive-145157bitcoinhive-193637lifekrsuccesshive-181136hive-184714hive-109690hive-113376TrendingNewHotLikerstata1 (70)in art • 11 days ago진정 탄핵해야 할 것은 무엇? [문자요리]요즘 탄핵이 완전 세상을 파다하게 뒤덮고 있습니다. 저는 정치에는 참 관심이 없는지라 거의 무관심합니다만 그 문자적인 내포는 궁금하죠? 좀 끌리네요. 탄핵(彈劾)은 고대 한자로 이렇습니다. 탄(彈)은 딱 화살 당긴 모양이죠? 저 활로 쏘는 탄알입니다. 그리고 핵(劾)은 캐묻는다는 뜻입니다. 말하자면 총을 쏘아대듯이 잘못을 따져 캐묻는다는 뜻이지요.…tata1 (70)in art • 19 days ago낙엽이 지는 사연집 밖에 나가보니 아직 선명한 빛을 잃지 않은 낙엽이 가득합니다. 문득 과거에 제가 사혈(瀉血)부항(附缸)을 할 때 보았던 어혈(瘀血)이 떠오르는군요. 붉은 피는 아직 양분을 품고 있는 생혈이라면 저 검어진 피는 할 일을 마치고 죽어있는 피에 가깝습니다. 나무는 가을이 넘어갈 때 이런 것들을 다 놓아줄 줄 아는군요. 이런 것들을 놓아주지 않는다면…tata1 (70)in art • 22 days ago얼씨구 절씨구에 대하여[문자요리]얼씨구 절씨구라는 이 익숙한 타령은 각설이 타령에 나오는 문구라고 합니다. 얼시구 시구 들어간다 절시구 시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이 문구는 단순한 추임새일까요? 아니면 어떤 내포가 있을까요? 흔히 인터넷에 떠도는 해석을 보자면 이렇습니다. 각설이 타령의 각설(覺說)은 깨달은 자의 말이라는 의견 저도…tata1 (70)in art • 24 days ago보도블럭 금 안밟기의 추억아침에 현관 문을 열어보니 눈이 이렇게 판석 금 따라 쌓여있네요. 눈 청소를 하려다가 그 예쁘게 쌓인 줄눈은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그것만 피해서 깡총깡총 건너다닌 거죠. 문득! 어릴적 기억이 솟아올라왔습니다. 보도블럭의 금을 밟지 않고 가보기! 또 반대로 어느 날은 그 금만 밝고 가보기를 했었던 기억이 있었어요. 밥상머리에서 그 이야길 꺼냈더니 아내도…tata1 (70)in art • 25 days ago도기와 자기 그리고 그릇에 대하여[문자요리]저는 전공이 도자기공예였습니다. 그리고 졸업과 동시에 (陶瓷器, 陶磁器) 회사에 근무했었고요. 그래서 도자기에 대해 좀 압니다. 오늘 정견망에 보니 그릇에 대한 좋은 글이 나왔더군요. 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읽어보았고 심회가 와닿았습니다. 도자기는 우선 도기와 자기를 이르는데요. 자기는 1200도 이상의 고온에서 긴 시간 구워 나오는 것이며 도기는…tata1 (70)in art • 26 days ago무지개를 보며 이상한 의문이 떠오르다오늘 해가 비치는데 한쪽에서는 비가 나리고 또 강풍이 부는 가운데 한켠에서는 무지개가 찬란했습니다. 예로부터 이런 날을 여우가 시집가는 날-이라고 했던 가요? 우리 집에서 보이는 무지개를 가족방에 올렸더니 직장에 있던 딸이 그 동네의 무지개를 찍어 올렸습니다. 문득 궁금해 집니다. 이 무지개와 저 무지개는 다른 애일까요? 같은…tata1 (70)in art • last month엄숙이라는 단어 속으로 들어가다[문자요리]엄숙하신가요? 이 말에 대답하기 위해서는 엄숙이 뭔지 이해가 필요합니다. 엄(嚴)은 엄하다, 혹독하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무조건 혹독한 게 아닙니다. 그런 건 폭군이나 깡패 아니겠어요? 엄하다는 것은 기준이나 목적지를 정해주고 그것을 벗어났을 때 혹독하게 질책을 가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면 엄한 사람은 왜 그렇게 엄한 태도를…tata1 (70)in art • last month알뜰살뜰의 이중적 울림[문자요리]거의 모든 단어나 문자에는 두 가지 이상의 뜻이 있습니다. 표면의 뜻과 이면의 뜻이 함께 하는 것이지요. 알뜰살뜰이라는 친숙한 단어도 그렇게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먼저 표면의 뜻은 뭘까요? 일이나 살림을 정성껏 규모있게 꾸리는 모양…이라고 사전에는 나옵니다. 그런데 왜 그걸 알뜰살뜰이라고 하느냐….이게 바로 도전입니다. 알이 꽉 들어찬 도루묵…tata1 (70)in art • last month소박하고도 찬란한 날들오늘은 딸과 둘이 세계평화의 숲을 거닐었습니다. 제 둘째 딸 마니인데요. 저의 퍼스날 데렉터입니다. 쉬운 말로 감독이지요.^^ 유튜브채널 [타타오 캘리아트]의 촬영, 편집 수정 등을 해주고요. 제가 쓰는 책들에 대한 모든 진행을 감독해주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저는 떠오르는 것을 즉흥적으로 펼쳐 놓으면 정리하고 수정하는 건 마니의 몫이지요.…tata1 (70)in art • last month타산지석(他山之石)의 오묘한 뜻[문자요리]우리가 아는 사자성어 중에 타산지석처럼 입에 회자되는 성어는 드물 겁니다. 그런데 또 타산지석처럼 그 유래가 드러나지 않은 경우도 드문 것 같아요. 한자구성은 꽤 간단합니다. 다를 타(他), 산 산(山), 어조사 지(之), 돌 석(石)- 이 정도로 쉬운 한자 사자성어도 참 드물 겁니다. 그러면 아마 해석도 쉽겠지요? 다른 산의 돌-이라는 뜻입니다.…tata1 (70)in art • last month진정한 미식(딸이 차린)눈이 휘둥그레해질 정도로 차려진 음식을 보더라도 1초 이상 감탄하지는 않는 제가 오늘은 딸이 차린 상을 보고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맛있겠다!’의 차원이 아니라 그 시간과 정성이 속속들이 스며있는 요리였기 때문입니다. 갈비찜을 위해 당근을 다듬고 생선도 일일히 칼집을 넣고 주변에 방울 토마토도 배치했지요. 저 야채말이 또한 와사삭…tata1 (70)in art • last month[문자요리] 관념 튀김아주 익숙하게 느껴지는 단어입니다. 관념! 잘못된 관념을 제거한다….우리가 하루에 최소 네번은 되새기는 중요 이슈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어쩌면 우리가 이 관념에 대해 대충 생각하거나 심지어 잘못된 관념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도 이참에 바로잡아 볼 겸 관념을 식탁에 올려봅니다. 관념이란 사전적 정의를 보자면 어떤 대상에…tata1 (70)in art • 2 months ago감당해보시겠어요?堪(감)이라는 한자가 있습니다. 견딜 堪(감)인데 이기다 맡다, 할 수 있다..등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고급한자에 속하는데 그 의미가 상당히 고급지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한자를 친해져 보세요. 의식 속에 신세계가 열릴지 또 누가 압니까? 이 한자는 흙 土(토) 옆에 甚(심)인데요. 이 甚(심)은 심하다, 더욱, 매우, 깊다…등의…tata1 (70)in art • 2 months ago질투(嫉妬)와 투기(妬忌)에 대하여대학 시절에 예술을 전공하던 학생들이 즐겨가는 술집이 있었는데 그 이름이 ‘질투’였습니다. 작명센스가 있지요? 대단히 감각적인 이름입니다. 오늘 저는 문득 그 질투를 한자로 파악해보고 싶었습니다. 시기할 질(嫉)- 시기한다는 뜻입니다. 시기(猜忌)는 뭐죠? 질투한다는 뜻이지요.ㅎ 또 투기(妬忌)한다고도 합니다. 질투심…시기심…투기심…모두 비슷한…tata1 (70)in art • 2 months ago오언절구 한시 맛보기(야은 길재)盥水淸泉冷(관수청천냉) : 손을 씻으려니 맑은 샘물 차갑고 臨身茂樹高(임신무수고) : 앞에 닿아선 무성한 나무 높기도 하다 冠童來問字(관동래문자) : 관모 쓴 아이들 찾아와 글자를 물으니 聊可與逍遙(료가여소요) : 애로라지 그들과 함께 소요하리라 길재(吉再, 1353년~1419년)는 고려 후기의 문신이자 고려 말 조선…tata1 (70)in art • 2 months ago恐怖(공포)와 두려움에 대하여공포라는 단어의 앞머리에는 두려울 恐(공)자가 있습니다. 이 자에는 마음 心(심)이 받쳐진 것은 이해가 가시지요? 心(심)은 주로 감정적인 경우가 많으며 또 무서울 때 심장이 두근거리기도 합니다. 왜 무서울 땐 심장이 뛰나요? 뭔가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 도래할 때-비상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혈액을 충분히 분사하고 돌리는 것입니다. 혈액은…tata1 (70)in art • 2 months ago자랑 또는 과시(誇示)심에 대하여우리가 한 생명이라면 자랑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자랑할 상대도 없고 자랑할 내가 따로 없으니까요. 그런데 사실 우린 정체적으로 보자면 우주의 한 덩어리 큰 생명일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여전히 자랑할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현재 자랑이라는 개념은 분명 존재하고 있지요? 그러니 그것은 왜 존재하게 되었을지 궁금해집니다. 한 덩어리 생명이 어떤…tata1 (70)in art • 2 months ago영문(營門)을 모르는 당신에게우리 삶에서 언제나 모든 게 명확할 수는 없습니다. 때론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또 왜 이런 일이 하필 내게 다가왔는지 영문을 모를 때가 많지요. 영문을 모른다? 이것부터 알고 지나가 볼까요? 아! 그런데 잠깐요, 이런 사용 단어를 이해하는 것이 그 삶의 매 문제를 관조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일까요? 네! 저는 된다고 봅니다. 많은 경우…rashid001 (72)in art • 2 months agoUnleashing Artistic Expression with the Engraving PenI have a hobby of exploring various categories related to art. A few days ago, while searching for art products on an online store, I came across a tool called an Engraving Pen. With this pen, you…tata1 (70)in art • 2 months ago마당에 가득한 구절초, 그리고마당에 구절초가 가득합니다. 구절초가 모기를 막는다는 설도 있지만 구절초 자신은 그런 것 모르겠지요. 오늘은 나비가 날아들었습니다. 얼른 보기엔 한마리인데 자세히 보니 여럿입니다. 내 마음 속 뜨락에도 여러 생명이 살고 있겠지요? 얼핏 보면 간단해 보이나 자세히 보면 매우 다양할 겁니다. 저 의식의 심연 속에 있는 무엇은 어떤 충격이 닥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