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elderpeopleAll contenthive-129948hive-196917krzzanhive-183959steemphotographyhive-180932hive-150122hive-166405hive-185836uncommonlablifehive-183397hive-144064bitcoinhive-188619krsuccesshive-139150hive-103599hive-101145hive-124908hive-180301hive-109690hive-167213TrendingNewHotLikersniklavskotovics (35)in photography • 6 years agoAn elderly couple still walking hand in handcoco-peony (25)in kr-newbie • 6 years ago응봉삼거리 경로당 탐방기 - 경로당 방문 5 essay of having a time with senior citizen center, visit 520170929 오후 출근이라 추석 명절 전 간식을 드리러 오전 11시쯤 경로당에 갔더니 경로당 문은 열려있는데 아무도 계시지 않았다. 실은 지난 번에 얼핏 어르신들 인생 이야기를 듣고 책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을 던져보긴 했지만 별로 귀담아 들으시는 거 같지 않았다. 간식과 함께 편지를 남기면서 '할머니의 요리책'을 남겨두고 왔다. 한…coco-peony (25)in kr-newbie • 7 years ago응봉삼거리 경로당 탐방기 - 경로당 방문 4 essay of having a time with senior citizen center, visit 420170917 지원금으로 처음 간식을 사 봤다. 지난 번에 내가 좋아하는 약과를 뭉텅이로 버리시던게 너무 충격적이었더랬다. 예의상 주워올 수도 없었다. 어르신들은 치아가 약해 약과도 부담스럽다고 하셨다. 무화과 한 박스와 오예스, 먹기 좋은 유과를 샀다. 푸짐한 간식에 어르신들이 좋아하셔서 나도 기뻤다. 어르신들과 같이 티비를 보다…coco-peony (25)in kr-newbie • 7 years ago응봉삼거리 경로당 탐방기 - 경로당 방문 3 essay of having a time with senior citizen center, visit 320170805 한 석 달 만에 경로당에 방문했다. 일의 추진력을 얻기 위해 지원사업을 했던 것인데, 오히려 지원금을 집행하는 부담이 내 발목을 잡았다. 무척 더운 날이었다. 오늘은 마장동에서 사온 돼지꼬리도 있는 족발이 술안주였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한 어르신에게 전화번호도 드리게 됐다. 어르신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중신을 서려고…coco-peony (25)in kr • 7 years ago응봉삼거리 경로당 탐방기 - 경로당 방문 2 essay of having a time with senior citizen center, visit 220170503 두 번째 방문이라 아직 어색했지만 기억하시고 반겨주시는 분도 있었다. 여전히 몇몇 분은 나를 경계하셨다. 처음 보는 분도 있었다. 오늘은 어르신들 술상에 초대 받아 술도 얻어 먹어 보았다. 어르신들은 막걸리 아니면 소주를 드셨는데, 나는 소주를 받았다. 소주를 따라주시면서 한 잔은 정 없으니 석 잔은 먹어야 한다고, 또 취한…coco-peony (25)in kr • 7 years ago응봉삼거리 경로당 탐방기 - 경로당 방문 1 essay of having a time with senior citizen center, visit 120170415 처음으로 경로당에 방문했다. 상담차 예전 충남상회 사장님께 들었을 때처럼, 응봉삼거리 경로당에는 여자 어르신들이 가득했다. 낯설고 불편한 기분을 꾹 누르고 인사를 하고 들어가니, 역시 낯선 이의 방문이라 경계하시는 분이 많았다. 어르신들은 티비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티비도 보고 이야기도 나누셨다. 빈손으로 가기 어색해서…coco-peony (25)in kr • 7 years ago응봉삼거리 경로당 탐방기 - 서문 essay of having a time with senior citizen center, prologue2017.11.23 작년 가을에 아버지와 오래도록 골이 깊었다. 김일성이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강했던 아버지는 작년에 부쩍 심적으로 약해지셨다. 서울에 오셨던 어느 날 아버지처럼 감정 너울이 큰 나는 우리 함께 마음수련 하자는 이야기를 건넸었다. 그러나 가을에 20년 넘게 모시던 트럭을 폐차하는 사고가 있었고, 아버지는 심적으로 무너져 가족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