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ganjjingAll contenthive-129948hive-196917krzzansteemhive-183959hive-180932hive-166405photographyuncommonlabhive-185836hive-183397hive-150122hive-144064bitcoinlifehive-101145hive-188619hive-124908krsuccesshive-103599hive-139150hive-184714hive-106183hive-103393TrendingNewHotLikerstata1 (70)in art • 2 days ago알뜰살뜰의 이중적 울림[문자요리]거의 모든 단어나 문자에는 두 가지 이상의 뜻이 있습니다. 표면의 뜻과 이면의 뜻이 함께 하는 것이지요. 알뜰살뜰이라는 친숙한 단어도 그렇게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먼저 표면의 뜻은 뭘까요? 일이나 살림을 정성껏 규모있게 꾸리는 모양…이라고 사전에는 나옵니다. 그런데 왜 그걸 알뜰살뜰이라고 하느냐….이게 바로 도전입니다. 알이 꽉 들어찬 도루묵…tata1 (70)in art • 4 days ago소박하고도 찬란한 날들오늘은 딸과 둘이 세계평화의 숲을 거닐었습니다. 제 둘째 딸 마니인데요. 저의 퍼스날 데렉터입니다. 쉬운 말로 감독이지요.^^ 유튜브채널 [타타오 캘리아트]의 촬영, 편집 수정 등을 해주고요. 제가 쓰는 책들에 대한 모든 진행을 감독해주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저는 떠오르는 것을 즉흥적으로 펼쳐 놓으면 정리하고 수정하는 건 마니의 몫이지요.…tata1 (70)in art • 8 days ago타산지석(他山之石)의 오묘한 뜻[문자요리]우리가 아는 사자성어 중에 타산지석처럼 입에 회자되는 성어는 드물 겁니다. 그런데 또 타산지석처럼 그 유래가 드러나지 않은 경우도 드문 것 같아요. 한자구성은 꽤 간단합니다. 다를 타(他), 산 산(山), 어조사 지(之), 돌 석(石)- 이 정도로 쉬운 한자 사자성어도 참 드물 겁니다. 그러면 아마 해석도 쉽겠지요? 다른 산의 돌-이라는 뜻입니다.…tata1 (70)in art • 11 days ago진정한 미식(딸이 차린)눈이 휘둥그레해질 정도로 차려진 음식을 보더라도 1초 이상 감탄하지는 않는 제가 오늘은 딸이 차린 상을 보고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맛있겠다!’의 차원이 아니라 그 시간과 정성이 속속들이 스며있는 요리였기 때문입니다. 갈비찜을 위해 당근을 다듬고 생선도 일일히 칼집을 넣고 주변에 방울 토마토도 배치했지요. 저 야채말이 또한 와사삭…tata1 (70)in art • 12 days ago[문자요리] 관념 튀김아주 익숙하게 느껴지는 단어입니다. 관념! 잘못된 관념을 제거한다….우리가 하루에 최소 네번은 되새기는 중요 이슈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어쩌면 우리가 이 관념에 대해 대충 생각하거나 심지어 잘못된 관념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도 이참에 바로잡아 볼 겸 관념을 식탁에 올려봅니다. 관념이란 사전적 정의를 보자면 어떤 대상에…tata1 (70)in art • 14 days ago감당해보시겠어요?堪(감)이라는 한자가 있습니다. 견딜 堪(감)인데 이기다 맡다, 할 수 있다..등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고급한자에 속하는데 그 의미가 상당히 고급지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한자를 친해져 보세요. 의식 속에 신세계가 열릴지 또 누가 압니까? 이 한자는 흙 土(토) 옆에 甚(심)인데요. 이 甚(심)은 심하다, 더욱, 매우, 깊다…등의…tata1 (70)in art • 14 days ago질투(嫉妬)와 투기(妬忌)에 대하여대학 시절에 예술을 전공하던 학생들이 즐겨가는 술집이 있었는데 그 이름이 ‘질투’였습니다. 작명센스가 있지요? 대단히 감각적인 이름입니다. 오늘 저는 문득 그 질투를 한자로 파악해보고 싶었습니다. 시기할 질(嫉)- 시기한다는 뜻입니다. 시기(猜忌)는 뭐죠? 질투한다는 뜻이지요.ㅎ 또 투기(妬忌)한다고도 합니다. 질투심…시기심…투기심…모두 비슷한…tata1 (70)in art • 15 days ago오언절구 한시 맛보기(야은 길재)盥水淸泉冷(관수청천냉) : 손을 씻으려니 맑은 샘물 차갑고 臨身茂樹高(임신무수고) : 앞에 닿아선 무성한 나무 높기도 하다 冠童來問字(관동래문자) : 관모 쓴 아이들 찾아와 글자를 물으니 聊可與逍遙(료가여소요) : 애로라지 그들과 함께 소요하리라 길재(吉再, 1353년~1419년)는 고려 후기의 문신이자 고려 말 조선…tata1 (70)in art • 21 days ago恐怖(공포)와 두려움에 대하여공포라는 단어의 앞머리에는 두려울 恐(공)자가 있습니다. 이 자에는 마음 心(심)이 받쳐진 것은 이해가 가시지요? 心(심)은 주로 감정적인 경우가 많으며 또 무서울 때 심장이 두근거리기도 합니다. 왜 무서울 땐 심장이 뛰나요? 뭔가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 도래할 때-비상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혈액을 충분히 분사하고 돌리는 것입니다. 혈액은…tata1 (70)in art • 23 days ago자랑 또는 과시(誇示)심에 대하여우리가 한 생명이라면 자랑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자랑할 상대도 없고 자랑할 내가 따로 없으니까요. 그런데 사실 우린 정체적으로 보자면 우주의 한 덩어리 큰 생명일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여전히 자랑할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현재 자랑이라는 개념은 분명 존재하고 있지요? 그러니 그것은 왜 존재하게 되었을지 궁금해집니다. 한 덩어리 생명이 어떤…tata1 (70)in art • 26 days ago영문(營門)을 모르는 당신에게우리 삶에서 언제나 모든 게 명확할 수는 없습니다. 때론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또 왜 이런 일이 하필 내게 다가왔는지 영문을 모를 때가 많지요. 영문을 모른다? 이것부터 알고 지나가 볼까요? 아! 그런데 잠깐요, 이런 사용 단어를 이해하는 것이 그 삶의 매 문제를 관조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일까요? 네! 저는 된다고 봅니다. 많은 경우…tata1 (70)in art • last month마당에 가득한 구절초, 그리고마당에 구절초가 가득합니다. 구절초가 모기를 막는다는 설도 있지만 구절초 자신은 그런 것 모르겠지요. 오늘은 나비가 날아들었습니다. 얼른 보기엔 한마리인데 자세히 보니 여럿입니다. 내 마음 속 뜨락에도 여러 생명이 살고 있겠지요? 얼핏 보면 간단해 보이나 자세히 보면 매우 다양할 겁니다. 저 의식의 심연 속에 있는 무엇은 어떤 충격이 닥쳐서…tata1 (70)in art • last month궁리(窮理)에 대해 궁리하다오늘 대학(大學)책 교정작업을 하다보니 궁리(窮理)라는 단어가 전두엽에 솟아올랐습니다. 마치 저보고 궁리 한번 제대로 해보라는듯 내 머릿골 속 해마라는 도마 위에서 퍼득이고 있었겠지요? 다할 궁(窮), 이치 리(理) 궁리- 다한다는 것은 최선을 다한다의 준말입니다. 궁구(窮究)한다는 뜻이지요. 깊이 파고든다… 다할 궁(窮)을 볼까요? 맨…tata1 (70)in art • last month탐닉에 대하여탐(耽)은 즐긴다는 뜻입니다. 귀 이(耳)에 나아갈 임(冘)이니 귀가 무언가로 자꾸 향하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음악이나 노래나 내 귀에 달콤한 칭찬이나 사랑의 밀어나 자극적인 스토리, 그런 것에 우리 탐! 하는 것이겠지요? 탐독(耽讀)-어떤 글을 좋아서 읽는 것입니다. 여기서 좋은 책은 탐독한다는 표현을 쓰지 않습니다. 탐독은 중독성 있는…tata1 (70)in art • last month양(羊)이라는 문자에 대하여인류사회에는 가축(家畜)이 있습니다. 당신에게는 가축이 어떤 의미인가요? 집에서 기르는 동물을 뜻하는데요. 그렇다고 아무 동물이나 키우는 건 아닙니다. 우리가 호랑이나 하이에나를 키우지는 않죠. 독수리나 악어를 키우지도 않습니다. 가축의 특징은 우리가 먹을 수 있다는 점으로 선별됩니다. 소 양 돼지 닭 등이 그 대표인데요. 가축은 사람에게 키워지기…tata1 (70)in art • last month한과 한글에 대하여한글날이 있다지만 우리는 모든 날에 한글을 씁니다. 한글은 이미 우리 유전자 속에 새겨졌으며 핏속을 헤엄치고 있지요. 그러니 오늘 아주 간단하게 한글에 대해 알아볼까요? 한글은 원래 그 이름이 정음(正音)입니다. 바른 소리죠. 좀 더 살을 붙이면 훈민정음(訓民正音)인데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입니다. 훈민정음은 세종대왕께서 만드셨다고 합니다.…tata1 (70)in art • last month미혹(迷惑)에 대하여오늘 아주 쉬운 자를 하나 들고 왔습니다. 쌀 미(米), 이 자는 고대문자로 봐도 쌀알을 막대기로 펴고 구분하는 그런 모습입니다. 백미, 현미,보리 등등…아주 직관적인 상형문자죠. 그런데 누구나 아는 이런 식은 죽 먹기 한자를 왜 들고 왔을까요? 누구나 아는 문자라도 우려보면 국물이 진하고 뽀얗더라…는 말도 있잖습니까? 미수(米壽)라는 단어가…tata1 (70)in art • last month관(觀)에 대하여본다는 뜻을 가진 한자가 꽤 있습니다. 보일 시(示) 볼 시(視) 볼 간(看) 볼 도(睹)….이 한자들이 사실 쓰임새가 다 조금씩 다릅니다. 사람에게 있어 본다-는 일은 참 중요하고도 다양한 차원의 일인 모양입니다. 그런데 굳이 볼 관(觀)자는 왜 필요할까요? 우선 문자를 파자(破字)해서 봅니다. 관雚이라는 문자 옆에 볼 견(見)이네요.…tata1 (70)in art • last month존재(存在)에 대하여제가 일을 하다가 문득 존재라는 단어가 뇌리에 솟아올랐습니다. 이 존재라는 존재가 제 귀를 붙들고 할퀴며 깨무는 통에 도저히 다른 일을 진행할 수 없어 존재와 이야길 나눠보게 되었지요. 존재는 한마디로 ‘있음’입니다. 당신 안에는 무엇이 존재하나요? 또 당신은 어떤 존재인가요? 내 안에 무엇이 존재하는가를 알아보자면 오만 것이 존재하겠지만…tata1 (70)in art • 2 months ago인정(認定)에 대하여사람의 욕구는 수없이 많지만 요약하고 요약하면 사실 그리 많은 게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아마 거의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있는 뿌리 깊은 욕구가 바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일 겁니다. 가령 이런 말을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들을 때 느낌이 어떨까요? “당신은 우리 모임에 참 소중해요!” “여보, 당신 없으면 난 어떻게 살았을까?” “엄마!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