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morningdiaryAll contenthive-129948hive-196917krhive-180932hive-150122zzansteemhive-166405hive-185836hive-183959photographyhive-144064hive-145157hive-188619hive-101145hive-184714uncommonlabhive-183397hive-103599bitcoinsteem-atlashive-193186hive-193637hive-139150hive-180301TrendingNewHotLikerssirin418 (59)in kr • 7 years ago[Sirin's Diary] 서른 다섯 번째 날사랑이 사랑일 수가 있을까. 우리가 손을 잡지 않는다면. 도서관 가는 건 춥다는 핑계로 실패, 도서관에 가는 대신 낮잠을 잤다. 저녁을 먹고 3시간 가량 유체역학을 공부했다. 이때까지 기숙사에서 공부가 잘 되지 않았는데, 어제는 잘 되어서 다행이었다. 12시 이전에 자는 것도 실패, 잠이 오지 않아 새벽 3시에 피곤을 덮었다. 「계획」…sirin418 (59)in kr • 7 years ago[Sirin's Diary] 서른 네 번째 날모의토익을 봤다. LC 가 거의 F1 처럼 지나가버렸다. RC 는 그나마 나았다. 정식으로 토익을 쳐본 적은 없지만, 뭔가 느낌이 좋다. 고등학교 때 처음 쳐본 모의토익 점수가 의외로 잘 나와서 전교 20등을 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 점수가 아마 650점이었을거다. 이번에는 제발 그 때보단 나아지길. 영화도 많이보고 음악도 많이 들었잖아, 그치…sirin418 (59)in kr • 7 years ago[Sirin's Diary] 서른 세 번째 날몇몇 사람들이 생각하는 낮은 사람들이 존재해야, 그들 몇몇도 존재할 수 있다는 것만 알게 되면 세상이 좀 더 나아질 수 있진 않을까. 1등이 존재해야 꼴등이 존재하는 게 아니다. 꼴등이 존재해야 1등이 존재할 수 있다. 우리가 자칫 폄하하고 있는 그 사람들이 존재해야 모든사람들이 존재할 수 있고 공존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로써 모든 사람은 존재…sirin418 (59)in kr • 7 years ago[Sirin's Diary] 서른 두 번째 날미쳤지, 미쳤어. 오늘도 아침밥을 걸렀다. 이제 점심인데 말이다. 얼른 일기 쓰고 점심 먹으러 가야겠다. 아, 오늘쯤이면 쪼야님의 굿즈가 오겠지? 이따가 기분 좋은 마음으로 택배실 한 번 가봐야겠다. 내가 노트북으로 롤을 하는데, 사양이 별로 높지 않은데도 자꾸 렉이 걸렸다. 이상했다. 내 노트북은 분명 그래픽 사양으로 봐서는 롤은 충분히 돌려야…sirin418 (59)in kr • 7 years ago[Sirin's Diary] 서른 한 번째 날온 몸이 뻐근하다. 목과 어깨에 담이 걸린 것 같이 뻐근하다. 예전에 고등학교 친구 중에서 잠을 잘 못 자버려서 목에 담이 걸려서 45도 정도 꺾인 상태로 학교에 온 적이 있다. 그때 당시에는 선생님들이 가족이 상 당한 게 아닌 이상 조퇴시켜주는 케이스는 잘 없었는데(아파도 그런 적이 없었다.), 그 친구는 선생님들이 목을 보더니 기겁을 하면서 왜…sirin418 (59)in kr • 7 years ago[Sirin' Diary] 서른 번째 날아 공부해야되는데, 해야되는데, 해야되는데, 해야되는데 하다가 인생 끝나겠다. 노력하지 않고 성공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근데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걸로 성공하고 싶은 생각도 없다. 이, 무슨.. 그럼 난 뭘 하고 싶은 건가. 잠시 자아 성찰을 해본 결과, 그냥 난 게으른 것이다. 정말 게을러서 하고 싶지 않은 핑계들을 찾아내고 있다. 행동으로…sirin418 (59)in kr • 7 years ago[Sirin's Diary] 스물 아홉 번째 날난 분명 공부를 하려했다. 하려 했는데, 내 머리가 도와주지 않은 것이다.. 아으 역학!!! 증말 짜증나부러.. 정말 이젠 나도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나가야할 지 모르겠다. 모르는 것들 투성이다. 난 분명히 그 교수님의 수업을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경청을 했다. 근데 왜 문제를 보면 하나도 못 푸는 것인가. 정말 의문이다. 수업만 잘 들어도…sirin418 (59)in kr • 7 years ago[Sirin's Diary] 스물 여덟 번째 날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다. 역시 여긴 겨울에 참 따듯한 곳이다. (@withme 님 화이팅입니다.) 모든 분들의 말들이 정말 말 그대로 빛이 났다. 뭐.. 지금의 나는 그 때의 시절을 몇 번이나 곱씹어도 아무렇지 않을 만큼 까지는 아니고, 그냥 많이 덤덤해졌다. 얘기하는 데에 있어서도 별로 시선 의식을 하지 않는다. 역시, 말보단 글이 나은 가보다.…sirin418 (59)in kr • 7 years ago[Sirin's Diary] 스물 일곱 번째 날어제 시험을 쳤다. 5문제가 주관식으로, 푸는 데에는 1시간이 주어졌다. 1 문제당 12분 정도 걸려야 하는데 난 15분 정도씩 걸렸던 것 같다. 그래서 마지막 문제는 시간 부족으로 풀지 못했는데, 그냥 내 실력이라 생각한다. 아, 대문 저걸로 하니까 치킨 먹고 싶다. 오늘 아침밥 안먹었는데.. 요즘 @withme 님의 글을 보고 있다. 얼마나…sirin418 (59)in kr • 7 years ago[Sirin's Diary] 스물 여섯 번째 날오늘 시험이다. 이야!!! 어떤 글에서, 자고 일어나면 자기 전에 공부했던 것들이 정리가 되니 일찍 자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1시 쯤에 잤나.. 일찍 잔 건 아닌 것 같다. ㅠㅠ 맨날 다짐만 하지. 아침에 밥을 먹으면서 공부했던 것들을 되짚어 봤다. 잘 기억하고 있었다. 다행이었다.. 1시간 뒤면 시험이다. 제발 이번 학기엔 A + 좀…sirin418 (59)in kr • 7 years ago[Sirin's Diary] 스물 다섯 번째 날1 아 오늘 공강이라서 늦게 자버렸다. 이러면 안되는데.. 피부가 안좋아진다고. 휴. 오늘 새벽엔 잠도 안오고 덩달아 배까지 고파서 두유 먹고 자긴 했는데, 아침에 또 배가 고파서 일찍 깨버렸다. 2 오늘 미세먼지가 장난 아니라더라. 검은색 마스크 밖에 없는데, 그거라도 쓰고 나가야겠다. 3 어제 증인 투표를 해봤다. 이건 뭐 공개를 해도…sirin418 (59)in kr • 7 years ago[Morning Diary] 스물 네 번째 날난 상처가 많았다. 많은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그렇지만, 다들 나와 같이 자신이 가진 상처들이 제일 아팠다고 믿을 것이다. 그런 것들에 대해 써 놓은 글이 있는데 여기다가 쓰기가 조금 망설여진다. 여기가 따듯한 곳이라 그래도 안심이 되는 건 정말 다행이다. 언젠간 나를 위해서 쓰고 싶다는 생각이다. 여러분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다. 공부를 하는…sirin418 (59)in kr • 7 years ago[Morning Diary] 스물 하고도 세 번째 날말을 아껴야겠다. 스팀잇에 대해 아직 모르는 게 많다. 잘 모르면서 말한 것들은 없는지 실수한 것들은 없는 지 뒤집어 엎어본다. 오만했다. 스팀잇이 왜 존재하는 지, 무엇이 스팀잇인지 잘 모른다. 내가 정의한 흐린 것들만 있을 뿐이다. 아직 배울 것들이 많다. 난 아직 생각도 어리고, 행동도 어리다. 어리석은 것이다. 내 말에 의해 상처를 받은…sirin418 (59)in kr • 7 years ago[Morning Diary] 스물 두 번째 날으아.. 너무 늦게 잤다, 또. 2시에 잤으니.. 아침밥도 못 먹고 꼬르륵 소리내며 강의실 들어가야된다.. 지옥이다. 아침밥을 안먹는 것은 나에게 정말 고통이다. 배가 아파오고.. 점심이 누구보다 기다려진다. 수업에 집중이 될 리가.. 강의를 들으러 빨리 가야한다. 두유 하나 챙기고서.sirin418 (59)in kr • 7 years ago[Morning Diary] 스물 한 번째 날뭔가 생각이 많아졌다. 한 번은 군대에서 상관과 이런 대화를 한 적이 있다. 나 : "중위님, 중위님은 지나가다가 성폭행을 당하는 여자를 봤습니다. 근데 그 여자를 구해주려고 가니까, 그 여자가 자기를 구해주지 말랍니다. 자기가 받을 보복이 더 싫다고 그냥 갈 길 가랍니다, 그럼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전 그 여자의 상황을 잘 모르니까 존중해주는…sirin418 (59)in kr • 7 years ago[Morning Diary] 스무 번째 날개강 파티를 했다. 고학번이라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엄청 재밌게 후배들과 놀고 들어왔다. 속이 안좋다. 오늘 아침 수업은 씻고 가기는 글렀다.sirin418 (59)in kr • 7 years ago[Morning Diary] 열 아홉 번째 날아.. (탄식) 오늘 또 늦게 자버렸다. 8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새벽 두 시에 자는 게 뭐람. 이런 스팀잇이 너무 재밌잖아. 예전 고등학생 때 페북을 처음 접했을 때의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새벽에 피드 뒤지고 그랬었는데. 웹툰을 처음 봤을 때도 정주행 한답시고 새벽 4시까지 밤새며 치즈인더트랩도 봤는데, 지금 내 모습과 비슷하네. 치킨은 왜…sirin418 (59)in kr • 7 years ago[Morning Diary] 열 여덟 번째 날비트코인이 일시적인 반등에 성공했다. 다행이다. 난 어제 1600원쯤에 스팀을 매수했다. 5만원 치지만, 대학생에게는 꽤 큰 돈이다. 치킨 값을 친구들과 나눠서 내면 10번 정도 먹을 수 있는 금액. 지금은 치킨 값 벌려고 스팀잇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ㅋㅋ 물론 이게 제일 큰 목적은 아니지만. 공부를 하려 책을 폈는데, 집중이 잘 안되더라. 집중이…sirin418 (59)in kr • 7 years ago[Morning Diary] 열 일곱 번째 날올리는 글의 수를 줄여볼까 한다. 무분별하게 의미 없는 것들을 올리진 않지만, 가치 있는 글을 하나에 듬뿍 담아 올리고 싶다. 시도 마찬가지다. 흑백사진 챌린지만 끝나면, 시는 매일 업로드 하는 걸 고려해봐야할 듯 하다. 요즘 시가 잘 안써진다. 아침 일기는 계속 쓸 것이다. 아마 내가 아침에 일어나기를 포기할 때까지? 오랜만에 집에 왔다.…sirin418 (59)in kr • 7 years ago[Morning Diary] 열 여섯 번째 날 - 친구의 노력은 나를 울게 했다오랜만에 친구를 봤다. 내가 군대에 있을 때 보다 고생을 더 많이 한 친구다. 좋은 성적에 좋은 대학을 갔지만, 더 좋은 대학을 가고 싶었던 친구였다. 피트 시험을 준비해 좋은 대학원에 들어가겠다고, 공부를 열심히 하던 모습이 아직도 떠오른다. 그 친구가 피트 시험에 떨어져서 나에게 울음섞인 목소리로 전화를 했을 땐, 정말 아무 말도 해줄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