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photoessayAll contenthive-129948hive-196917krzzansteemhive-183959photographyhive-180932hive-166405hive-150122hive-185836uncommonlablifehive-183397hive-144064bitcoinkrsuccesshive-139150hive-188619hive-103599hive-101145hive-124908hive-180301hive-109690hive-193186TrendingNewHotLikersharveyword (65)in photography • 5 years agoWalls of North Melbourne Part VIIn an effort to remind myself that everyday you walk past interesting things if only you took the time to notice I continue my journey through 'The Great Walls of North Melbourne' North Melbourne…jjy (82)in kr • 5 years agosteem photo essay어린 댓닢이 까치발을 하고 수평선을 바라본다 몇 살이나 되면 나도 바다로 가서 파도가 매만지는 하늘에 닿을 수 있을까jjy (82)in kr • 5 years agosteem photo essay처음 보는 장비 앞에 달린 브러시가 빙글빙글 돌면서 쓸어 담아 옮기기를 반복한다 이제 알았다 빗자루와 쓰레받기구나 지나가는 사람들 신기했던지 손으로 먼지를 쫓으며 구경하고 있다jjy (82)in kr • 5 years agosteem photo essay늘 지나다니면서도 못 봤는데 오늘 아침 이렇게 예쁜 오이가 눈에 들어온다 깜찍하기도 해라jjy (82)in kr • 5 years agosteem photo essay맞닿은 처마기슭 위로 안채 마당을 넘겨다 보는 나무들 하늘도 점잖은척 뒤에서 지켜보고 있다jjy (82)in kr • 5 years agosteem photo essay파란 하늘엔 뭉게구름이 모여드는데 마당엔 벌써 앵두알만한 빗방울이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 이쯤 되면 속도위반 아닌가??jjy (82)in kr • 5 years agosteem photo essay마당 가득 햇살이 비치는 오후 화분들이 나란히 앉아 하늘을 본다 구름도 보고 바람도 보고jjy (82)in kr • 5 years agosteem photo essay살며시 왔다 빈손으로 돌아가는 물결 어느새 백사장을 반달처럼 만들었다 바람이 바위를 다듬을 동안 바다는 땅을 깎았다jjy (82)in kr • 5 years agosteem photo essay지금도 그자리에서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서있었다 송강이 바라보던 바다 나도 청간정 난간을 짚고 섰다 수평선에서 발길을 돌린 물결이 팔을 뻗어 반도의 굽은 등을 쓸어준다jjy (82)in kr • 5 years agosteem photo essay능소화 꽃이 피었습니다 곧 있으면 무궁화도 피겠지요jjy (82)in kr • 5 years agosteem photo essay어떻게 변했을까 저 손이 가리키는 곳 다시 가고 싶다jjy (82)in kr • 5 years agosteem photo essay저 돌을 들추면 무엇이 나올까? 손이 가다 멈칫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든다 혹시 뱀이나...??jjy (82)in kr • 5 years agosteem photo essay구름조각이 빵처럼 부풀어 몸집을 키우더니 무슨 결심을 했는지 뭉치기 시작한다 표정도 어두워지는 걸 보아 곱게 지나갈 일이 아닌 것 같다jjy (82)in kr • 5 years agosteem photo essay동글동글한 바위취에서 제비처럼 날렵한 꽃이 피었다 꽃을 먼저 보고 줄기를 따라 잎을 찾으니 이름을 알게 된다jjy (82)in kr • 5 years agosteem photo essay매캐한 연기가 나고 빨리 일어나 세수하라는 엄마 목소리에서는 언제나 밥 익는 냄새가 났다 시골집 아궁이에 엄마의 구부러진 등이 보인다jjy (82)in kr • 5 years agosteem photo essay꼬마숙녀의 외출 오늘 처음 만난 할아버지 든든한 팔에 매달려 까까 사러 간다jjy (82)in kr • 5 years agosteem photo essay인동초로 불리던 동반자의 유지를 이어가던 여인도 남편의 뒤를 따라갔다 부부였지만 동지로 보이던 평생의 반려 이승의 인연 다시 이어질까jjy (82)in kr • 5 years agosteem photo essay만세의 함성이 지나간 자리 떨어진 빗방울이 꽃이 되었을까 비탈길에 흔들리던 금계국이 아직도 선명하다jjy (82)in kr • 5 years agosteem photo essay환경을 위해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고 시를 가까이 하는 생활속의 문학 에코백에 그림을 그리고 시를 적었습니다jjy (82)in kr • 5 years agoㄷsteem photo essay꽃을 버린 아픈 자리에 조랑조랑 달린 꽃사과 빨갛게 익으면 상처를 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