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heagedAll contenthive-129948hive-196917krsteemhive-183959zzanphotographyhive-180932hive-185836uncommonlabhive-166405hive-188619hive-150122hive-144064bitcoinhive-183397krsuccesshive-101145hive-124908hive-139150lifehive-103599hive-145157hive-181136hive-109690TrendingNewHotLikerscoco-peony (25)in kr-newbie • 6 years ago응봉삼거리 경로당 탐방기 - 경로당 방문 3 essay of having a time with senior citizen center, visit 320170805 한 석 달 만에 경로당에 방문했다. 일의 추진력을 얻기 위해 지원사업을 했던 것인데, 오히려 지원금을 집행하는 부담이 내 발목을 잡았다. 무척 더운 날이었다. 오늘은 마장동에서 사온 돼지꼬리도 있는 족발이 술안주였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한 어르신에게 전화번호도 드리게 됐다. 어르신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중신을 서려고…coco-peony (25)in kr • 6 years ago응봉삼거리 경로당 탐방기 - 경로당 방문 2 essay of having a time with senior citizen center, visit 220170503 두 번째 방문이라 아직 어색했지만 기억하시고 반겨주시는 분도 있었다. 여전히 몇몇 분은 나를 경계하셨다. 처음 보는 분도 있었다. 오늘은 어르신들 술상에 초대 받아 술도 얻어 먹어 보았다. 어르신들은 막걸리 아니면 소주를 드셨는데, 나는 소주를 받았다. 소주를 따라주시면서 한 잔은 정 없으니 석 잔은 먹어야 한다고, 또 취한…coco-peony (25)in kr • 6 years ago응봉삼거리 경로당 탐방기 - 경로당 방문 1 essay of having a time with senior citizen center, visit 120170415 처음으로 경로당에 방문했다. 상담차 예전 충남상회 사장님께 들었을 때처럼, 응봉삼거리 경로당에는 여자 어르신들이 가득했다. 낯설고 불편한 기분을 꾹 누르고 인사를 하고 들어가니, 역시 낯선 이의 방문이라 경계하시는 분이 많았다. 어르신들은 티비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티비도 보고 이야기도 나누셨다. 빈손으로 가기 어색해서…coco-peony (25)in kr • 7 years ago응봉삼거리 경로당 탐방기 - 서문 essay of having a time with senior citizen center, prologue2017.11.23 작년 가을에 아버지와 오래도록 골이 깊었다. 김일성이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강했던 아버지는 작년에 부쩍 심적으로 약해지셨다. 서울에 오셨던 어느 날 아버지처럼 감정 너울이 큰 나는 우리 함께 마음수련 하자는 이야기를 건넸었다. 그러나 가을에 20년 넘게 모시던 트럭을 폐차하는 사고가 있었고, 아버지는 심적으로 무너져 가족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