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witzshopAll contenthive-129948hive-196917krhive-180932steemhive-150122hive-183959hive-185836hive-166405zzanhive-144064hive-101145photographyhive-188619hive-184714hive-183397uncommonlabhive-145157bitcoinhive-103599hive-139150hive-193186hive-180301hive-170554hive-179660TrendingNewHotLikerswitz-baldr (40)in witzshop • 6 years ago[웹소설] 비츠 샵(Witz Shop) - 8화 : 성하의 이야기컷. 어깨 위를 손끝이 두드린다. 칠흑 같은 화면이 멈추고, 디졸브 하나 없이, 세계로 장면이 넘어간다. 이 세계는 나를 중심으로, 멀어지는 파문처럼 차츰 깨어났다. 잠이 들었었구나. 눈은 아직 닫혀 있었지만, 빛이 드는 게 느껴졌다. 눈을 찌푸리며 찌뿌둥한 몸을 등받이에서 떨어뜨렸을 때, 작지만 빠르고 깨끗하게 나를 깨우던 목소리는 이미 다른 자리로…witz-baldr (40)in witzshop • 6 years ago[웹소설] 비츠 샵(Witz Shop) - 7화 : 태윤의 이야기모처럼 외가에 들렀다. 주말 라디오는 녹화로 진행된 덕분에 매니저 일한 이래 처음으로 있는 휴가였다. 어엿한 사회인이지만 나를 여전히 철부지 손자로 보는 할머니 품에서 어리광도 부리고 손맛이 느껴지는 저녁도 먹고. 어느덧 주말이 지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할머니, 저 갈게요.” “태윤이 벌써 가게?” “네. 추운데 나오지 마세요.”…witz-baldr (40)in witzshop • 6 years ago[웹소설] 비츠 샵(Witz Shop) - 6화 : 설의 이야기“몇살이야 너..?” 어느새 김이 올라오는 햄 에그 파니니를 올린 하얀 네모 접시를 들고 서서 아이에게 질문을 던지는 나였다. “.....네????” . . . “왕따.” 나는 당당하게 나름 날카롭게 그 아이의 눈을 쳐다보았다. 턱에 힘이 들어가는 게 느껴졌다. 눈 흰자의 얇은 핏줄까지도 힘이 들어갔다. 심장이 빠르게 뛰기…witz-baldr (40)in witzshop • 6 years ago비츠 샵(Witz Shop) 5화 - 비의 이야기“얘들아, 우리 좀 조용히 해야되지 않을까..?ㅎㅎ” 그렇다. 우리는 조용히 해야 했다. 시내버스 안, 당장 우리를 아니꼽게 쳐다보고 있는 서너 명의 눈빛들. 낭랑 18세 여학생들의 수다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건 맞다만 오늘따라 유독 이야깃거리가 많았단 말이지.. “아니 오늘 내가 간 카페에서 우리 오빠들 노래가 계속 나오길래 이건 누구…witz-baldr (40)in witzshop • 6 years ago[웹소설] 비츠 샵(Witz Shop) 3화 - 서진의 이야기“아메리카노 벤티 사이즈 샷 추가요.” 진동벨이 부르르 떨리자 자리에서 일어나 카운터 앞으로 간다. 점원이 내 마스크 낀 얼굴을 유심히 쳐다보더니 내가 싸늘하게 바라보자 화들짝 놀라 미소를 지으며 음료를 건넨다. 저 정도면 눈치 없는 수준이 아니라 안면인식장애다. 점원을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이내 고개를 저으며 피식 웃음 짓고는 커피를 받는다. 뚜껑을…witz-baldr (40)in witzshop • 6 years ago[웹소설] 비츠 샵 (Witz Shop) - 2화 : 설의 이야기“설아!! 야 설 이 새끼야 정신차려” “저기 여기 사람이 -----------“ . . . 어지럽다. 손이 너무 심하게 떨려온다. 아 메스껍다. 곧 으깨질 것 같은 이 약한 심장이 미세하게 느껴진다. 안쓰럽다. 무섭다. . . . “누가 좀, 119에 신고 좀 해주세요 !!” “설아 나야 내 눈 좀 봐!! 눈 좀 떠줘 !!!“ .…witz-bell (34)in witzshop • 6 years ago[웹소설] 비츠 샵 (Witz Shop) - 5화 : 비의 이야기“얘들아, 우리 좀 조용히 해야되지 않을까..?ㅎㅎ” 그렇다. 우리는 조용히 해야 했다. 시내버스 안, 당장 우리를 아니꼽게 쳐다보고 있는 서너 명의 눈빛들. 낭랑 18세 여학생들의 수다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건 맞다만 오늘따라 유독 이야깃거리가 많았단 말이지.. “아니 오늘 내가 간 카페에서 우리 오빠들 노래가 계속 나오길래 이건 누구…witz-baldr (40)in witzshop • 6 years ago[웹소설] 비츠 샵 (Witz Shop) - 4화 : 성하의 이야기[서진witz-bell (34)in witzshop • 6 years ago[웹소설] 비츠 샵 (Witz Shop) - 3화 : 서진의 이야기“아메리카노 벤티 사이즈 샷 추가요.” 진동벨이 부르르 떨리자 자리에서 일어나 카운터 앞으로 간다. 점원이 내 마스크 낀 얼굴을 유심히 쳐다보더니 내가 싸늘하게 바라보자 화들짝 놀라 미소를 지으며 음료를 건넨다. 저 정도면 눈치 없는 수준이 아니라 안면인식장애다. 점원을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이내 고개를 저으며 피식 웃음 짓고는 커피를 받는다. 뚜껑을…witz-bell (34)in witzshop • 6 years ago[웹소설] 비츠 샵 (Witz Shop) - 2화 : 설의 이야기“설아!! 야 설 이 새끼야 정신차려” “저기 여기 사람이 -----------“ . . . 어지럽다. 손이 너무 심하게 떨려온다. 아 메스껍다. 곧 으깨질 것 같은 이 약한 심장이 미세하게 느껴진다. 안쓰럽다. 무섭다. . . . “누가 좀, 119에 신고 좀 해주세요 !!” “설아 나야 내 눈 좀 봐!! 눈 좀 떠줘 !!!“ .…